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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가오는 부모, 아이가 달아나는 부모

아이가 다가오는 부모, 아이가 달아나는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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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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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4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48g | 138*214*20mm
ISBN13 9791186561416
ISBN10 118656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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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임순, 옥봉수
22년간 부부교사로 근무하던 학교를 과감히 그만두고 자녀교육 문제에 승부수를 던졌다. 교과서 대신 배낭을 메고 545일 동안 세계를 누빈 다섯 식구의 좌충우돌 여행기 『세상이 학교다, 여행이 공부다』로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여행 후 부모 도움 없이 자신의 인생을 개척한 세 자녀의 놀라운 실제 경험을 담은 『자녀독립 프로젝트』는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로 선정되었다. 20대가 된 자녀들은 건강하게 독립하여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다. 부부는 다시 상담을 공부하고 [가정과 교육세움터]라는 상담기관을 설립하여 개인-가족 심리상담, 강연, 캠프, 부모코칭, 기질-진로-학습상담 활동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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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불안한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부모에게 불안은 친구와 같다. 상황으로 인한 불안인지, 과도한 불안인지를 파악하면 된다. 우리는 그동안 불안했기 때문에 알뜰살뜰 챙겨올 수 있었다. 하지만 함부로 불안에 휩싸이면 주변을 괴롭히게 된다. 자신이 불안하니까 안 해도 될 말을 내뱉고 상처를 준다. 이런 엄마를 둔 아이는 게임이나 무기력 등 도피하는 형태로 엄마보다 더 큰 불안을 감추려 한다. 엄마가 불안을 인정하고 다스리는 법을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강도를 조절하는 방법을 터득하면 불안이 나쁘지만은 않다. 엄마가 해결해나가면 아이도 불안을 다스리는 법을 알게 된다. 정신과 의사 스콧 펙 박사는 사랑의 첫번째 조건은 성장을 목표로 한다고 했다. 자신과 타인의 마음 성장을 위하여 자기를 확장시키려는 의지가 사랑이라고 했다. 아이를 위해 간섭하고 고민하는 대신에 자신의 불안을 먼저 보고 엄마 마음을 먼저 성장시켜야 한다. 불안을 완벽히 없애려고 애쓰기보다 실체를 인정하고 지혜롭게 다스려가는 것! 그것이 바로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엄마의 성숙한 사랑이다.

스스로를 자책한다고 좋은 부모가 되는 것은 아니다. 세상에 완벽하게 좋은 부모는 없다. 완벽한 부모가 아니라고 자책하지도, 너무 미안해하지도 말자. 대상관계 이론가인 도널드 위니컷은 100퍼센트 완벽한 엄마(perfect mother)보다, 이만하면 좋은 엄마(good-enough mother)가 바람직하다고 하였다. 이만하면 좋은 엄마는 어떤 엄마일까?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정상으로 인정하는 엄마다. 나의 에너지에도 한계가 있음을 아는 엄마다. 그래서 아이나 주변을 돌보지만 자신을 지나치게 희생하지도 않는다. 충분히 좋은 엄마는 아이가 겪는 좌절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좌절을 경험하는 아이에게 공감하며 함께해주지만 무조건 본인이 해결해주지는 않는다. 이렇게 엄마의 공감 아래 최적의 좌절을 경험한 아이는 더 큰 좌절도 받아들일 수 있다.

양육과정에서 한계를 설정하지 못하는 것은 넓은 사막에 아이를 풀어놓고 마음대로 다니라는 것과 같다. 처음에는 좋아하지만 아이는 넓은 사막에서 막막한 두려움을 느낀다. 부모는 사랑으로 허용했지만 의외로 이렇게 양육된 아이들이 대인관계를 힘들어한다. 상황에 대한 매뉴얼이 없으니 가정이 아닌 곳으로 나가면 방법을 몰라 자신감을 잃는다. 가정에서는 허용된 것들이 사회에서는 금지사항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울타리가 없는 자유는 진정한 자유가 아니다. 이렇게 한계를 정하지 못하고 아이 마음대로 하도록 허용하는 부모를 ‘자유방임형 부모’라고 한다.

어린 시절 부모와의 경험은 인생의 여정에 늘 붙어 다닌다. 해결되지 못한 과거는 반드시 나타난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인생은 어린 시절의 경험에 좌우된다. 내가 어떤 부모인지 알고 싶다면 나의 어린 시절을 살펴보는 작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부모가 자녀의 문제를 그냥 넘기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눈앞의 문제를 해결해야 할 사람은 문제소유자이다. 부모가 화를 내고, 방법을 제시한다고 해서 아이는 변하지 않는다. 오히려 상처만 주고 의욕을 떨어뜨릴 뿐이다. 아이가 다가오는 부모는 아이에게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음을 알고 아이에게 문제를 맡긴다. 유치원에 가기 싫어하는 아이는 아이가 스스로 가고 싶은 용기가 생길 때까지 기다리고, 시험 결과에 낙담한 아이가 재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까지 기다린다. 문제의 책임자는 부모가 아니라 아이임을 인식한다. 내 아이가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책임지고 해결하기를 원한다면 ‘문제소유 가리기’를 해보자. 아이의 문제를 부모의 문제로 가져오지 말자.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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