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4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15쪽 \| 19223020mm
ISBN13	9791188250103
ISBN10	11882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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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영양학을 전공하고 2007년에는 영양교육대학원에 진학해 식품학, 조리과학 등 다양한 방면으로 공부했다. 이후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삼평중학교에서 근무하는 동안 아이들 입맛을 사로잡는 식단과 기발한 아이디어를 더한 레시피를 개발하면서 자신만의 표준 레시피를 작성했다. 이렇게 지금까지 모아놓은 레시피만 무려 1,200개. 선생님 식단에 푹 빠진 학생들의 입소문으로 학부모 대상 요리교실부터 시작해서 교직원 대상 요리교실, 영양사 연수 프로그램 강의를 진행하는 등 인기 강사로 인정받았다.

약력
경기도 삼평중학교 근무
경기도 교육청 2014년 학교급식 컨설팅 자문위원
경기도 교육청 2016년 교육급식 연구회 중등식단 연구단

수상 내역
2010년 성남학교영양사회 방과후 우수 수업 유공자 선정
2012년 대한영양사회 업무경감 아이디어공모전 우수상(1등)
2012년 경기도 교육청 우수 학교급식 유공자 교육감 표창
2014년 학교급식 컨설팅 자문위원 유공자 교육감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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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는 통째로 사용해도 좋지만 다져서 사용하면 보다 활용도가 높아진다. 대표적인 것이 커틀릿. 바삭하게 튀긴 커틀릿은 식으면 금세 눅눅해지기 마련. 이때 호두를 다져 튀김옷 재료에 넣고 골고루 섞은 뒤 튀김옷을 입혀 오븐에 구우면 호두 특유의 식감과 고소함이 더해져 식은 후에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이때 튀기기보다 오븐에 굽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그래야 튀김옷에 콕콕 박힌 호두가 떨어지지 않아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의 커틀릿을 제대로 맛볼 수 있다.
---「치킨커틀릿과 중국식가지볶음 한상」중에서

아이가 싫어한다고 채소를 멀리하거나, 반대로 강압적으로 먹여서는 안 된다. 아이들의 편식을 교정하기 위해서는 단계적으로 음식을 노출시키는 ‘푸드 브리지’가 필요하다. ‘푸드 브리지’는 같은 재료를 단계별로 다양한 음식의 형태로 접하게 함으로써 싫어하는 음식을 친숙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놀이 등을 통해 싫어하는 재료와 시각적으로 친숙해지는 1단계, 싫어하는 재료로 만든 다른 형태의 음식으로 호감을 자극하는 2단계, 좋아하는 다른 재료에 싫어하는 재료를 조금 섞은 음식을 만들어서 그 재료를 골라내지 않게 하는 3단계, 다른 재료와 섞되 싫어하는 재료 본연의 맛을 조금씩 느낄 수 있게 하는 4단계로 진행하면 자연스럽게 편식을 개선할 수 있다.
---「수제떡갈비와 단호박크림스프 한상」중에서

돼지고기를 이용해 국밥을 만들면 쇠고기에 비해 구하기 쉽고 저렴한 식재료로 쇠고기 못지 않은 영양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비타민 B1의 함유량이 어떤 식재료보다 풍부해 피로 해소와 에너지 충전에는 아주 적합한 식품이다.
돼지고기의 영양을 가득 담은 돼지국밥에는 부추무침을 꼭 곁들인다. 부추의 알싸한 맛이 돼지고기의 살짝 느끼한 맛을 잡아줄 뿐만 아니라 부추에 함유된 황화아릴 성분이 비타민 B1과 만나면 알리티아민이라는 피로 해소 물질을 만들어내니 맛으로나 영양으로나 이보다 더 환상적 조합도 없다.
---「돼지국밥과 부추무침 한상」중에서

보다 쫄깃쫄깃한 수제비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반죽에 소금을 넣고, 수제비를 삶을 때도 맹물이 아니라 소금물을 사용하는 것이 포인트다. 맹물을 끓여 수제비를 넣으면 삼투압으로 인해 물이 순식간에 반죽에 스며들어 수제비가 금세 퍼지는 데 반해 소금을 넣으면 반죽이 오래도록 쫄깃하다.
또 수제비를 삶을 때 중간에 찬물을 넣는 것도 방법이다. 찬물을 넣으면 물이 끓어 넘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물의 온도를 낮춰 수제비가 너무 익지 않도록 하기 때문에 붇지 않고 쫄깃한 수제비를 만들 수 있다.

---「시금치홍합수제비국과 양파채허브닭구이 한상」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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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오븐을 활용한 스마트 조리법으로 레스토랑 메뉴 만들기 최근 가정이나 단체급식에서 주목받는 조리 방법은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오븐이다. 과거에 오븐을 피자나 스파게티를 조리할 때, 또는 베이킹을 하는 데 주로 사용했다면 지금은 한식과 양식을 불문한 모든 요리에 적용이 가능할 만큼 대중화되었다. 특히 튀김 요리의 오븐 조리는 대량 조리를 하는 단체급식이나, 집에 배는 기름 냄새와 폐식용유가 마음에 걸려 조리를 꺼리는 가정에서 가장 환영받는 부분이다. 먹음직스러운 노릇한 색깔과 바삭한 식감이 중요한 커틀릿, 치킨 등의 메뉴도 오븐에 적합한 튀김옷을 만들어 조리하면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나 레스토랑에서 맛본 바로 그 모양과 맛을 완벽하게 완성할 수 있다. PART 2 아이들이 편식하는 재료를 잘 먹게 만드는 특별 솔루션 편식은 성장에 큰 영향을 줄뿐만 아니라 편식 습관이 성인이 되어서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바른 식생활을 위해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몸에 좋은 음식’이라는 말을 ‘맛없는 음식’이라는 말과 동일하게 받아들이는 아이들에게 편식하는 음식을 잘 먹도록 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다. 싫어하는 재료에 조금씩 익숙해지기 위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형태로 만들어주거나, 좋아하는 맛을 더해주거나, 좋아하는 음식에 곁들여주는 등의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채소, 콩, 두부, 된장, 생선, 해산물, 견과류 등 몸에 좋은 재료를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만든 한상차림을 소개한다. PART 3 재료비 부담은 낮추고 조리 효율은 높이는 가성비 최고 식단 많은 사람을 위한 식사를 준비할 때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은 식재료비와 조리 과정이다. 조리하는 양이 많을수록 당연히 식재료비는 많아지고 복잡한 조리 과정을 그대로 따라 하기 어렵다. 이럴 때는 저렴한 식재료로 푸짐하고 맛있게 차릴 수 있는 메뉴나, 조리 과정이 간단해서 빠르게 완성할 수 있는 메뉴로 식단을 짜는 것이 비법 중의 비법이다. 쇠고기나 새우 같이 단가가 높은 식재료는 주재료가 아닌 부재료로 넣어서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고기를 요리할 때는 육류와 양념만으로 완성하지 않고 채소를 혼합해 푸짐하게 차리거나 덮밥 또는 볶음밥과 함께 내면 좋다. 전이나 커틀릿 요리는 오븐을 활용하면 식용유 값을 절약하는 동시에 조리 시간이 짧아지는 효과도 있다. PART 4 요리에 과학을 더해 맛을 업그레이드한 시크릿 노하우 요리의 맛은 의외로 아주 작은 부분에서 좌우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조미료를 넣을 때는 분자량이 큰 것부터 넣어야 맛을 고르게 낼 수 있고, 스파게티 면을 삶을 때 소량의 기름을 넣으면 물이 끓어 넘치지 않을뿐더러 면이 서로 달라붙지 않게 만든다. 이것이 바로 요리의 과학이다. 한때 분자 요리가 인기를 끌기도 했지만, 이제 일상 요리에도 과학적 접근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번 파트에서는 요리를 더욱 맛있게,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수제비 반죽을 더욱 쫄깃하게 만드는 방법, 연근을 하얗고 아삭하게 조리하는 방법 등 요리의 과학을 통해 음식 맛을 업그레이드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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