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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당신은 어디에 있었는가

그날 당신은 어디에 있었는가

: 다큐멘터리 사진가 10인이 기록한 탄핵 그리고 기억의 광장 2017-2013

김봉규 등저 | 루페 | 2017년 04월 1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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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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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4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888g | 165*220*30mm
ISBN13 9788954645195
ISBN10 8954645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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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 소 개
김봉규
27년차 사진기자. 시사주간지 『시사저널』 사진부 기자로 일하다 한겨레신문으로 옮겨 현재 선임기자로 일하고 있다. 최근 5년 전부터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대량학살과 관련한 흔적을 기록하고 있다. 숨 가쁜 디지털 사진보다 긴 호흡을 할 수 있는, 대형 필름 카메라로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한국사진기자협회 및 한국기자협회에서 20회 특종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다큐멘터리 사진집 『분단한국』이 있다.

김흥구
안젠버거 에이전시Anzenberger Agency, Austria 소속 작가이자 프리랜서 사진가. 경북 영양 출신으로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과를 졸업했다. 제8회 KT&G SKOPF 올해의 작가, ‘GEO’ 올림푸스 포토그래피 어워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좀녜’ 시리즈로 개인전과 사진집을 출간했으며, 제주 4·3 사건을 배경으로한 ‘트멍’ 작업으로 떠난 이와 남은 이 사이의 빈 공간을 담담하게 그려나가고 있다.

신웅재
대학교에서 언어학과 기호학을 공부하고 뉴욕 국제사진센터International Center of Photography에서 다큐멘터리와 포토저널리즘 과정을 이수한 후 사진에 헌신하고 있다. 자아를 성찰하며 스스로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더 나아가 사회 이슈들을 목격하고 증언하기 위해 카메라를 잡았다. 사진이 인간의 사유와 행동의 시작점 혹은 변화의 촉매제가 되기를 바라면서.

윤성희
기자로 일하다 사진을 찍게 됐다. 노동, 인권문제에 관심이 많다. 자본이나 권위 같은 보이지 않는 힘들이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그 속에서 쉬이 사라지곤 하는 순간들을 포착하고자 한다. 2013년 온빛사진상 후지필름상 수상.

이상엽
다큐멘터리 사진가이자 르포르타주 작가. 한국사회 안에 자본과 권력으로 비롯된 ‘지리적/심리적 변경’을 기록해 왔다. 사진 웹진 「이미지프레스」를 창간했고, 『여행하는 나무』 등 사진전문 무크지를 발행했다. 개인 저서로 『실크로드 기행』 『레닌이 있는 풍경』 『변경 지도』 『최후의 언어』 등의 책을 냈다. 2015년 일우사진상을 수상했다.

정운
용역이 침탈하던 노동조합 농성장에서 우연히 카메라를 들었던 경험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하던 공부를 그만두고 직업까지 될 줄은 그때나 지금이나 몰랐다. 짧은 기자생활을 끝낸 뒤 스스로를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잘 몰랐다. 고민 끝에 페미니스트, 사진가로 정했다.

정택용
일하는 사람들의 땀과 생태를 위협하는 인간의 탐욕에 관심이 많은 사진가. 대추리나 제주 강정, 밀양, 용산과 더불어 숱한 노동현장에서 이 나라엔 대접 받는 1등 국민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닌가 싶은 의문을 품고 사진을 찍는다. 기륭전자 비정규직 투쟁 1,895일 헌정사진집 『너희는 고립되었다』와 고공농성과 한뎃잠을 담은 사진집 『외박』을 냈다. ‘밀양구술사프로젝트팀’이 쓴 『밀양을 살다』 속 밀양 주민 16명의 사진을 찍었고 밀양 투쟁 10년 기념 사진집 『밀양, 10년의 빛』을 엮었다.

채승우
1995년부터 19년간 신문사 사진기자로 일했다. 한국의 정체성을 묻는 사진 작업을 계속해왔다. 2003년 이후, 개인 사진전 『깃발소리』, 『경제연감』 『신반차도』 『농업박물관』을 통해 작업을 발표했다. 현재, 육아와 사진공부를 병행중이다.

최형락
사진가. 인간 본연의 모습을 사진에 담고 싶다는 막연한 바람을 갖고 있다. 하지만 번번이 실패하는 중이다. 2009년부터는 기자로 일하며 세상 곳곳을 기웃거리고 있다. 「프레시안」 기자. 개인전 『두 마을 이야기』(류가헌 갤러리, 2015)를 열었고, 사진집 『사진, 강을 기억하다』(공저, 휴머니스트, 2011) 등을 펴냈다.

홍진훤
인간이 의도치 않게 만들어버린 빗나간 풍경들을 응시하고 카메라로 수집하는 일을 주로 한다. 몇 번의 개인전을 열었고 여러 번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창신동에서 『지금여기』라는 공간을 운영했고 이런저런 전시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후지이 다케시
2000년에 한국에 와서 계속 살고 있다. 일본 교토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오사카(大阪)대 일본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성균관대 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성균관대 사학과 BK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한겨레』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파시즘과 제3세계주의 사이에서』(역사비평사, 2012)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가 막 지나온 역사적 현장의 잔상이 아직 가시기 전, 날것에 가까운 상태로 이 사진들을 대중에게 서둘러 전달할 책무가 있다고 느낀 것도 그 때문이다. 이 사진들은 탄핵과 파면, 박근혜의 구속이라는 격변 이후 우리 사회를 어떻게 재구성해갈지에 관한 화두를 놓치지 않도록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기초 자료에 가깝다. 분명 시급한 과제들이지만 그렇다고 속보 위주의 강한 자극성을 가진 사진으로 뉴스와 경쟁할 이유는 없다. 이 책은 오히려 뉴스가 그렇게 생산하고 소비한 이미지, 그 이미지들을 통해 각인된 현상의 깊은 이면을 보게 하는 사진들에 더 비중을 두었다. 우리는 책의 독자들이 잊고 있는 또는 잊어가고 있는 기억을 소환하기 위해 노력했다.
[...] 이 책은 ‘그날’ 당신과 내가 어디에 있었느냐고 묻고 있지만, 우리 모두는 어디에 있었든 이 역사의 동참자들이며 미래의 방향을 결정할 사람들이다. 어디에 있었느냐는 물음은 그래서 이렇게 바꾸어도 좋을 것이다. 이제 당신은 어떤 민주주의를 선택할 것인가?" --- 「이상엽, 머리말 "기억을 소환하기 위한, 사진」

"이 사진집은 즐거웠던 승리의 순간을 기억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물론 실제로 우리는 승리를 했고, 그 경험은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데 크나큰 힘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 승리에 도취해 벌써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게 될까 봐 우려하는 마음이 이 사진집에는 담겨 있다. [...] 중국의 작가 루쉰은 1926년 초에 발표한 글, 「페어플레이는 아직 이르다」에서 페어플레이를 주장하며 물에 빠진 개는 치는 게 아니라고 설파한 이를 강하게 비판했다. 악한 이들이 조금 약한 척을 하면 바로 불쌍히 여겨 용서해주려는 선한 사람들이 지니는 경향을 우려한 것이다. 물론 루쉰도 무조건 페어플레이를 배격하지는 않는다. 상대를 잘 보고 하라는 것뿐이다. 우리가 어떤 ‘개’를 상대했었는지 잘 봐야 한다. 그리고 개는 결코 한 마리가 아니다.
이 사진집 1부에 수록된 사진들은 대부분 촛불집회를 기록한 것들이다. 박근혜를 파면시킨 이 촛불집회를 두고 무혈혁명이라고 표현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대통령 파면이 결정된 3월 11일에 탄핵에 반대하는 이들 가운데 사상자가 난 것을 제외하면, 실제로 탄핵 국면에서 누가 피를 흘리는 일은 없었다. 하지만 시야를 최근 몇 달이 아니라 ‘박근혜 4년’으로 확장하면, 무혈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잔인했던 시간들이 떠오른다. 세월호뿐만 아니라 정부와 결탁한 재벌 기업에서, 안전관리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전철역에서, 송전탑을 강요당한 밀양 같은 지역에서, 그리고 바로 광화문에서 죽음으로 내몰린 이들을 생각한다면, 무혈혁명이네 명예혁명이네 하면서 좋아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그들의 죽음은 결코 박근혜 개인에 의해 초래된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대통령 하나 파면시킨 것만 가지고 그들의 죽음 앞에 우리는 떳떳할 수 있을까?" --- 「후지이 다케시, 해설 "물에 빠진 개는 쳐라」
--- 본문 중에서
”우리가 막 지나온 역사적 현장의 잔상이 아직 가시기 전, 날것에 가까운 상태로 이 사진들을 대중에게 서둘러 전달할 책무가 있다고 느낀 것도 그 때문이다. 이 사진들은 탄핵과 파면, 박근혜의 구속이라는 격변 이후 우리 사회를 어떻게 재구성해갈지에 관한 화두를 놓치지 않도록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기초 자료에 가깝다. 분명 시급한 과제들이지만 그렇다고 속보 위주의 강한 자극성을 가진 사진으로 뉴스와 경쟁할 이유는 없다. 이 책은 오히려 뉴스가 그렇게 생산하고 소비한 이미지, 그 이미지들을 통해 각인된 현상의 깊은 이면을 보게 하는 사진들에 더 비중을 두었다. 우리는 책의 독자들이 잊고 있는 또는 잊어가고 있는 기억을 소환하기 위해 노력했다.
[...] 이 책은 ‘그날’ 당신과 내가 어디에 있었느냐고 묻고 있지만, 우리 모두는 어디에 있었든 이 역사의 동참자들이며 미래의 방향을 결정할 사람들이다. 어디에 있었느냐는 물음은 그래서 이렇게 바꾸어도 좋을 것이다. 이제 당신은 어떤 민주주의를 선택할 것인가?”
---「이상엽, 머리말 “기억을 소환하기 위한, 사진」중에서

”이 사진집은 즐거웠던 승리의 순간을 기억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물론 실제로 우리는 승리를 했고, 그 경험은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데 크나큰 힘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 승리에 도취해 벌써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게 될까 봐 우려하는 마음이 이 사진집에는 담겨 있다. [...] 중국의 작가 루쉰은 1926년 초에 발표한 글, 「페어플레이는 아직 이르다」에서 페어플레이를 주장하며 물에 빠진 개는 치는 게 아니라고 설파한 이를 강하게 비판했다. 악한 이들이 조금 약한 척을 하면 바로 불쌍히 여겨 용서해주려는 선한 사람들이 지니는 경향을 우려한 것이다. 물론 루쉰도 무조건 페어플레이를 배격하지는 않는다. 상대를 잘 보고 하라는 것뿐이다. 우리가 어떤 ‘개’를 상대했었는지 잘 봐야 한다. 그리고 개는 결코 한 마리가 아니다.
이 사진집 1부에 수록된 사진들은 대부분 촛불집회를 기록한 것들이다. 박근혜를 파면시킨 이 촛불집회를 두고 무혈혁명이라고 표현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대통령 파면이 결정된 3월 11일에 탄핵에 반대하는 이들 가운데 사상자가 난 것을 제외하면, 실제로 탄핵 국면에서 누가 피를 흘리는 일은 없었다. 하지만 시야를 최근 몇 달이 아니라 ‘박근혜 4년’으로 확장하면, 무혈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잔인했던 시간들이 떠오른다. 세월호뿐만 아니라 정부와 결탁한 재벌 기업에서, 안전관리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전철역에서, 송전탑을 강요당한 밀양 같은 지역에서, 그리고 바로 광화문에서 죽음으로 내몰린 이들을 생각한다면, 무혈혁명이네 명예혁명이네 하면서 좋아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그들의 죽음은 결코 박근혜 개인에 의해 초래된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대통령 하나 파면시킨 것만 가지고 그들의 죽음 앞에 우리는 떳떳할 수 있을까?”
---「후지이 다케시, 해설 “물에 빠진 개는 쳐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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