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문화경관의 원형과 변형

문화경관의 원형과 변형

[ 양장 ]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30,000
판매가
30,000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535쪽 | 153*224*35mm
ISBN13 9788984654631
ISBN10 898465463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오홍석
서울대 지리교육과를 졸업(이학박사)했다. 동국대 교수 및 학장을 역임했고 미국 유타대 교환교수를 지냈다. 환경, 묘지, 지명, 지역정보분야의 정부정책자문위원, 서울600년사, 한강사, 북한지역총람 등의 집필위원으로 활동했다. 정부로부터 황조근정훈장을 수여했고 현재 KISTI 전문연구위원이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인간은 대지를 생활무대로 삼고 있다. 동시에 의식주에 필요한 제반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이를 상대로 다양한 인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같은 활동에서 비롯된 ‘집합적 의미(collective sense)’가 곧 문화임을 전제할 때, 활동의 주무대인 대지 위에 차곡차곡 쌓이는 특성을 갖고 있다. 그러나 대지는 홀로의 상태에 있지 않고 공기-물과 더불어, 유기적 결합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것이 인간주변을 둘러싼 총체조건이며, 인간생활을 전개하는 데 필요한 기반인 것이다.
그렇더라도 자연환경의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점을 고려할 때, 인간집단에게 이용당하는 객체(客體)이면서 지역적 차이를 드러내는 지표에 불과하다. 뿐만 아니라, 이용주체의 처지에 있는 인간집단마저, 능력과 기술에서 창의성을 발휘하며, 집단 나름대로 고유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여기에다 이용주체가 되는 인간집단은 자연에 ‘알맞게 적응(suitable adjustment)’하려는 노력과 동시에, 토지공간에 이상을 심기 위해서도 정성을 쏟아왔음으로, 총체적 누계로서 문화는 땅위에 주로 표출되어왔다.
그래서 문화는 다양성과 함께 복합형태를 이루면서, 시간변화와 더불어 우리주변에 켜켜이 쌓여온 것에서 특성을 찾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 지역과 인간집단에 따라, 차별적 성격(distinctive individual)을 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점에서 공간적 차별성을 드러내는 요인에서, 자연이 1차적이고 창조주체가 되는 인구집단이 2차적인 것이 되고 있다. 이들 요인에 의해 성격이 달라지는 데서 문화형태는 특성을 발휘하는 이상, 주택-건물-도로-다리-광장-정원-묘지 등에서도 가시(可視)적 고유성을 드러낼 것은 당연하다.
이것은 ‘가시적인 경관(visible landscape)’에 역점을 두게 됨으로, 문화를 형태적 측면에 초점을 맞추는 근거가 되기도 했다. 그렇지만 창조주체는 한 곳에 머물지 않고, 이동-이주하는 동적(動的)요소를 안는 까닭에, 문화는 장소의 제약을 받은 채로 ‘고정된 상태’에 있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인간의 집단이동은 활동결과로 누적된 문화까지 동반하는 것을 의미함으로, 이동루트를 통한 접촉과 교류에 관심이 모아질 것은 당연하다. 이것은 원형(原形)을 갖는 것이 문화가 갖는 속성이더라도, 다른 한편으로 변형(變形)과정을 밟으며 원형과 달라지는데, 의미를 부여한 근거가 되기도 했다.
우리 한국도 공간적으로 지구표면(earth surface)의 한 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데다, 한민족도 세계인류를 구성하는 부분집단으로 존속하고 있다. 여기에다 5천년의 역사가 경과하는 사이에, 유형-무형의 문화는 전통요소와 함께 변형의 모습까지 ‘혼재된 상태’로 축적(蓄積)되고 있다. 형태적 측면에서 바라볼 때 문화는 가시적 성격(visual character)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그런 까닭에 눈에 비쳐지는 외양(外樣)과 구조에서, 각양각색으로 드러날 소지를 안고 있는 데다, 역사발전과정에서 루트가 다른 문화가 혼재할 가능성마저 안고 있다.
마치 혈통적 파생(派生)계보에 따라 신체상의 피부색-눈-코-입의 모습이 달리지는 것처럼, 다양한 형태의 문화도 ‘창안해온 방법(devised way)’과 주어진 여건에 따라, 각양각색(各樣各色)이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따라서 같은 것 같으면서도 다른 점이 ‘뒤섞인 상태’로 문화가 혼재하게 됨으로, 이것을 ‘동중이(同中異) 또는 이중동(異中同)’의 글귀로 표현하고 있다. 전자가 ‘큰 흐름 속의 다른 부분’에 의미를 찾는다면, 후자는 ‘차별적인 것’ 가운데서 유사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둘의 공통점은 유사성(similarity)과 차별성(differentiation)에 있지만, 가시적으로 판별할 수 있는 지표(指標)를 동원할 경우, 원형과 변형의 모습까지도 대비(對比)하는 것이 어려운 일만은 아니다. 이와 같은 논리를 따라 우리 주변에 산재한 문화전반에 대하여, 유형적 특성과 함께 원류(源流)를 파악하는 데 노력하는 한편, 변화를 가져온 시대적 배경과 요인을 해명하려는 시도를 하게 되었다. 더 나아가 세계적 흐름과 연계하고, 한국적인 것으로 창조-재구성해야 될 향후과제를 의식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과제를 비판적 시각으로 다루며, 이 책에 종합하며 기술해보았다.
필자는 지리학자이며 자연-인문에 걸친 ‘복합적 지표현상’에 대해서, 지역차이에 초점을 맞추고 해명하는 데 기여해왔다. 따라서 ‘삶과 죽음의 공간양식’이란 책을 통해서, 문화형태의 발생과 변천과정을 다룬 바도 있다. 그렇지만 시계열상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었음으로, 시대적 변화를 밝히는 데 주력한 느낌이다. 뿐만 아니라, 지리학에서 중요시하는 ‘문화루트와 확산과정’에 대해서 다루지 못했다.
그래서 새로 집필하는 책은 이런 주제에 초점을 맞추고, 난마(?麻)처럼 얽혀있는 우리 주변의 가시적 문화형태에 대하여, 계통적이며 현상적 점검기회를 갖는데 최우선했다. 다음으로 고유한 전통문화와 외래적 요소를 구분하면서, 혼합의 과정을 시대적 배경과 연계하여 해명했다. 동시에 권장되거나 수정되어야 할 사항들이 어떤 것인지, 비판적 시각으로 검토하는 단계를 밟았다. 궁극적으로 글로벌시대를 맞이한 오늘의 여건에서, 문화적 혼혈아(混血兒)를 낳는 데로만 몰아가는 이른바, 무비판적 수용자세를 지양(止揚)하려는 경고의 메시지와 함께, 자세확립과 더불어 민족문화의 정체성을 내다보며,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촉매역할을 하는 대로 초점을 모았다.
다시 말해서 민족문화의 독자성과 창의성을 내세우면서, 국제무대에 당당하게 제시할 수 있는 ‘우리고유의 유형문화’가 어떤 것인지, 개선되어야할 사항은 무엇인지를 점검하며 ‘재정립의 시대’를 열어가려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한 방법으로 문헌연구에 최우선하는 한편, 주요문화권별로 현지답사를 병행한 ‘구체적 실태를 대비(對比)’하는데도 힘을 쏟음으로써, 실내연구와 함께 관련지역에 대한 현지조사(field work)를 병행했다.
조사범위는 세계주요문화권에 대한 표본선정에 그쳐버렸음으로, 인간의 능력한계와 더불어 아쉬움이 남고 있다. 그렇더라도, 한국의 현대문화에 직간접의 영향력을 미치는 곳에 주력하여 표본을 추출했음으로, 다양한 문화요소에 대하여 어느 정도의 ‘가시적 자료’를 확보한 점에 대하여 자부하고 있다. 따라서 가급적 현지에서 촬영한 사진자료를 320매에 걸쳐 알맞게 선정게재함으로써,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적 효과를 돕는 한편, 평이한 문장구사로서 대중적 이해를 돕는데 주력했다.
독자들의 비판을 당부하는 동시에,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 향후의 보완도 다짐하는 바이다. 또한 양서(良書)출판을 위해서 항시 노력하시는 맹윤재 사장과 함께, 편집과 교열에 정성을 보여준 김보라직원에게도 감사하는 바이다.
--- 머리말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30,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