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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레이엄 베이커 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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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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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레온은 형제들과 마술을 보러 간다. 톰은 마술은 다 속임수고 진짜가 아니라고 말하지만 레온은 진짜라고 믿는다. 곧이어 어둠 속에서 파란 불이 은은하게 켜지며 마술이 시작되자 곡예사들의 현란한 공중제비, 손잡이 없는 손풍금 음악에 맞춰 화려한 춤과 노래를 선보이는 동물들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그리고 펑 소리와 함께 화려하게 등장한 마법사 압둘 카잠! 압둘 카잠은 모든 사람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한다.
“아무것도 믿지 마십시오. 하지만 무엇이든 믿어 보십시오.” 잠시 뒤 레온은 압둘 카잠이 제안하는 마법 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지금껏 한 번도 본 적 없는 놀라운 세계, 그 누구도 상상해 본 적 없는 세계를 보게 된다. 그곳은 마법을 통해서만 들어올 수 있는 곳. 바로 ‘사이’였다. 레온은 ‘사이’에서 압둘 카잠의 아들을 만나 이곳저곳을 구경하며 ‘사이’의 놀라운 비밀을 알게 된다. |
레온, 용기를 내어 마법의 세계로 들어가다
정말 누구나 마법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까? 레온이 만난 세계, 저기와 여기의 ‘사이’. ‘사이’라는 곳은 과연 어떤 곳일까? 방금 전까지 무대 위에서 화려한 공연을 펼치다 사라진 모든 것이 있는 곳. 그리고 그곳에서 다시 돌아오라는 소리를 들어야만 나갈 수 있는 곳. 레온은 ‘사이’라는 공간으로의 환상 여행을 통해 지금까지 자신이 믿고 꿈꿨던 상상의 세계를 만난다. “여기는 어디야?” “사이라는 곳이야.” “사이?” “저기와 여기의 사이. 마법을 통해서만 올 수 있는 곳이야.” 상상력이나 창의성은 호기심에서 시작된다. 궁금해하는 마음이 없으면 새로운 세계에 한 발짝도 내딛을 수 없다. 호기심으로 시작된 무한한 상상의 힘은 우리의 삶에 마법과도 같은 꿈을 꾸게 하기도 하고, 마법과도 같은 세계를 만나게 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것은 용기 있는 사람만이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 그런 의미에서 『레온과 마법사 압둘 카잠』은 자신이 꿈꾸는 세계에 대한 믿음이 얼마나 놀라운 세계로의 여행을 가능하게 하는지를 보여 준다. “레온, 정말 사라졌던 거야?” “어디 갔다 왔는데?” “마법이 데리고 간 곳으로 갔다 왔지.” “아무나 갈 수 있어?” “그럼 누구나 갈 수 있지.” “믿는 사람은 누구나.” 특히, 『레온과 마법사 압둘 카잠』은 처음부터 끝까지 강렬하고도 화려한 색감으로 환상적인 분위기가 돋보인다. 펼침면으로 이어지는 손풍금의 연주와 다양한 동물들의 춤과 노래, 마술쇼가 시작되었을 때 등장한 곡예사들의 생생한 공중제비, 고요 속에서 화려하게 등장하는 마법사 압둘 카잠, 마술에 사용되는 작은 소품들을 이용해 마치 우주에서 마술쇼를 보는 것 같은 ‘사이’의 세계. 일러스트레이터 그레이엄 베이커-스미스의 치밀하고 섬세한 그림은 마치 눈앞에서 실제로 마술쇼가 펼쳐지고 있는 듯한 느낌마저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