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상황을 딛고 일어선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

초월한다는 것은 인생의 현 시점에서 벗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인생 한가운데서 일어나는 변화를 의미한다. 초월을 경험한다는 것은 무언가가 바뀌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가 없어지는 것이다.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아예 없어져 버리는 것이다. 때로는 알 수 없는 손길이 깊은 곳까지 닿아 우리의 속을 드러내고 씻어주는 것과도 같다. 그리고 이런 상황을 설명해 줄 수 있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독자 여러분이 초월을 경험한다면 눈물을 흘림으로서 그 단어를 대체할 수 있을 뿐이다.
초월의 순간은 황홀한 기쁨 혹은 평화로운 순간이 될 수도 있다. 아니면 아주 깊은 슬픔의 순간이 될 수도 있다. 이런 초월의 순간들은, 눈앞을 가리고 있던 베일이 벗겨지고 사라지면서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는 순간, 또는 전기가 들어오는 것처럼 ‘아하’하는 깨달음의 순간이 될 수도 있다.
이 책에서 말하려는 이야기들은 최악의 상황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독자 여러분은 이 책을 읽으면서 어떤 놀랄만한 일들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분명 독자 여러분은 그 일로 인하여 영혼이 치유되기 시작할 것이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방법으로 읽어야 한다.
첫째 이야기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둘째 각 이야기에 담긴 의미를 생각해보고
셋째 단어들이 갖고 있는 힘과 독자 여러분을 이 책으로 이끌어준 그 힘을 느껴보아야 한다.
어떤 방법으로 이 글을 읽든 독자 여러분이 이 책을 손에 쥐고 읽기 시작하는 그 순간 치유의 길로 들어선 것이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야 하는 가능성과 희망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치유와 초월에 관한 이야기들이다.
어떤 말기 암 환자가 어느 날 아침잠에서 깨어, 창문 밖으로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았다. 남자는 아무런 움직임도 없이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광경에 넋을 잃고 하늘을 바라보았다. 남자가 바라본 것은 더 이상 푸른 하늘이 아니었다. 여러 가지 색들이 뒤섞여 붉은빛 바다가 펼쳐지고 있고, 불같이 빨간빛이 진한 자홍색으로 변하면서, 진한 보라색과 분홍색이 섞인 아름다운 주황빛의 물결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움직이고, 변하면서, 하늘은 독특한 모양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그 모습은 마치 열정이 넘치는 화가의 팔레트와도 같았다. 환자는 자신의 심장에 손을 대고, 다른 손으로 창틀을 붙잡았다. 아름다움과 웅장함, 그리고 고요함을 느낄 수 있었다. 오랜 갈망과 끝없는 욕망, 만질 수 있고, 경험할 수 있고, 손에 쥐고 있을 수 있고, 숨을 깊게 들이쉴 수 있다는 만족감이 외로움과 절망의 자리를 대신 채워준 것이다. 이것이 가능성과 희망이다.
이 환자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난 살아야겠다! 이 병을 이겨내겠어! 극복해낼 거야. 반드시 그럴 수 있어!
그리고 환자는 그렇게 삶을 살아가게 된다.
이것이 초월의 경험이다.
이 책은 통찰력을 주고 공감할 수 있는 특별한 명쾌함으로, 자신을 파괴하게 된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술을 끊지 못하는 알코올중독자와 결혼한 여성, 불가능한 선택에 부딪힌 엄마, 자신을 속인 남편을 용서하고 암으로 죽어가는 여성, 용서를 위해 마음을 열어야 했던 어느 아들의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이 이야기에 나오는 사람들은 최악의 상태를 극복하는 방법을 배우기도 전에 인생의 바닥을 경험했다.
이 책 ‘가능성의 힘’은 이런 이야기들을 들려줌으로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준다. 그리고 독자들은 자신의 삶에서 강력히 변화하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다양한 이야기들을 통해 독자들은 생각을 바꾸고, 눈물을 흘리며, 예상치 못한 결말에 놀라워 할 것이다. 이 이야기들이 우리들에 대한 이야기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때, 우리의 생각도 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