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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착각일 뿐이다

나는 착각일 뿐이다

: 과학자의 언어로 말하는 영성과 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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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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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4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540g | 152*200*30mm
ISBN13 9788952778338
ISBN10 8952778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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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유자화
대학에서 간호학을, 대학원에서 번역학을 전공했다. 현재 초등학교 보건 교사로 일하면서 프리랜서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옮긴 책으로는 『의식의 수수께끼를 풀다』, 『무엇을 먹을 것인가』, 『관계 회복의 기술』, 『파스칼의 질문』, 『단순한 삶』, 『나쁜생각』, 『감춰진 생물들의 치명적 사생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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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집에 페인트칠을 하고, 다른 언어를 배우고, 더 나은 직장을 찾고 싶어 한다. 이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기만 한다면 현재의 삶에서 안정을 찾고 삶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대부분 거짓 희망이다. 목표를 성취하고, 건강을 유지하며, 자녀에게 옷을 입히고 밥을 먹이는 일이 중요치 않다는 의미가 아니다. 행복과 안전을 추구하느라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지만 그런 추구의 본질적인 목적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고 있다는 말이다. 우리는 모두 현재로 돌아올 길을 찾고 있다. ‘지금’ 만족할 수 있는 충분한 이유를 찾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하고 있는 게임의 구조가 이렇다는 것을 인식한다면, 이 게임을 다른 식으로 할 수 있다. 현재 순간에 어떻게 집중하느냐가 우리가 얻는 경험의 성질을 크게 좌우하고, 따라서 삶의 질도 결정한다.
--- p.13


결국 우리는 거짓 영성과 거짓 과학 간에 선택을 해야 한다. 과학자와 철학자 중 몇몇은 매우 효과적인 자기성찰 방법을 개발했지만, 사실 이들 중 대다수는 그런 능력이 존재한다는 사실조차도 의심한다. 반대로 위대한 구도자들 가운데 많은 수가 과학에 무지하다. 그러나 사실 과학적 사실과 영적 지혜 간에는 연관성이 있다. 그 연관성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직접적이다. 비록 명상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통찰이 우주의 기원을 말해주지는 않겠지만, 인간의 마음에 관한 확고한 진리는 확인해준다. 이를테면 우리의 통상적인 자아감은 착각이고, 연민과 인내 같은 긍정적 정서는 배울 수 있는 자질이며, 우리의 사고방식이 우리가 세상을 어떻게 경험하는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는 사실 같은 것들이다.
--- p.19

우리가 ‘나’라고 부르는 느낌은 사실 착각이다. 뇌의 미로 속 깊은 곳에서 미노타우로스처럼 살아가는 자기나 자아라는 것은 없다. 또한 눈 뒤 어딘가에 올라앉아 세상을 내다보는, 우리 자신과는 별개인 어떤 존재가 몸속에 있다는 느낌은 바뀌거나 완전히 사라질 수도 있다. 그런 자기초월self-transcendence의 경험은 보통 종교적 의미로 다루어지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경험이 비이성적인 것은 아니다. 자기초월의 경험은 과학적 시각에서도, 철학적 시각에서도 사물이 존재하는 방식을 더 명확하게 이해했다는 뜻이다. 이 책에서 영성이라는 말은 그런 이해를 더 깊게 하고, ‘나’라는 환영幻影을 반복해서 잘라내며 나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 p.21

이 책은 한 구도자의 회고록, 뇌과학 입문서, 명상 안내서 사이를 바삐 오간다. 또한 우리 대다수가 자기 내면의 중심이라고 여기는 것, 즉 우리가 ‘나’라고 부르는 자아의 느낌을 철학적으로 파헤친 결과이기도 하다. 그러나 영성에 관한 모든 전통적 접근법을 설명하면서 각각의 장단점을 저울질해보려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난해한 종교라는 똥 더미에서 다이아몬드를 캐내는 것이 목적이다. 실제로 그곳에는 다이아몬드가 있다. 나는 그것을 성찰하는 데 인생의 상당한 부분을 바쳤다.
--- p.22

우리 대부분은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지혜롭다. 우리는 관계를 유지하는 법,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하는 법, 건강하게 사는 법, 체중을 줄이는 법, 유용한 기술을 배우는 법, 존재의 여러 수수께끼를 푸는 법을 알고 있다. 그렇더라도 행복의 길은, 그 길이 곧장 뻗어 있고 열려 있더라도 따라가기 어렵다. (중략) 어떤 수준에서 지혜란 스스로의 조언에 따를 수 있는 능력에 불과하다. 그러나 마음의 본질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더 깊은 통찰이 있다. 이것은 안타깝게도 전적으로 종교적 맥락에서만 논의가 되어왔고, 따라서 인간의 역사를 통틀어 오류와 미신으로 점철되었다.
--- p.28

핵심은 당신도 의식의 본질에 관한 어떤 것을 깨달을 수 있고, 그 깨달음이 현재의 고통에서 당신을 해방시켜줄 것이라는 점이다. 정신 상태의 일시성을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깊은 깨달음이 아닌 단순히 그런 생각을 갖는 것만으로도 우리 삶은 바뀔 수 있다.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정신 상태는 일어났다가 사라진다. 이것은 내가 직접 겪은 사실이지만 모든 사람이 이런 사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 뇌에 대해서나 의식과 신체적 세계 간의 관계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아야 마음에 관한 이런 진리를 이해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영적인 삶은 우리에게 무엇을 약속하는가? 마음에 관해 우리가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 진실이 분명히 있다는 것이다. 나는 진심으로 이 책 전체를 통해 우리의 삶을 ‘영적’으로 만드는 무언가를 불러일으키고자 한다. 우리가 더 행복해지고 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은 경건한 착각이 아니라 사물을 있는 그대로 좀 더 분명하게 이해하는 방식이다.
--- p.65

영성은 세속주의, 인본주의, 국수주의, 무신앙을 비롯해 합리적인 사람이 비합리적인 신앙에 맞서려는 다른 모든 방어적 입장에 커다란 빈틈으로 남아 있다. 이런 분열의 양쪽에 있는 사람들 모두는 환영을 본 경험이 정신병원 복도에나 적당하지 과학적인 상황에는 설 자리가 없다고 여긴다. 우리가 자기초월의 타당성을 인정하면서 이성적인 언어로 영성을 이야기할 수 있기 전까지, 우리 세계는 독단주의에 산산조각난 채로 남아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런 대화를 시작해보기 위한 시도였다.
--- p.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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