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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 구름

뜬 구름

: 일본 최초 언문일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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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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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71쪽 | 372g | 148*210*20mm
ISBN13 9788927204688
ISBN10 8927204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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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후타바테이 시메이 二葉亭四迷
1864년~1909년. 일본의 소설가이자 번역가로, 본명은 하세가와 다쓰노스케(長谷川辰之助)이다. 사실주의를 일본에 처음 도입한 작가 쓰보우치와는 부자 관계를 맺을 만큼 절친한 사이였는데, 그의 권유로 「뜬구름」을 발표했다.「뜬구름」은 사실주의 묘사와 언문일치의 문체로 당시의 문학자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으며, 근대 리얼리즘(realism, 사실주의) 소설의 선구로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또한 대학에서 러시아 문학을 공부하고 러시아 문학에 심취하여 동시대의 러시아 사실주의 문학을 번역,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투르게네프의 「사냥꾼 일기」의 일부를 번역한 「밀회」는 자연 묘사의 문체로 많은 작가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그 밖의 작품으로 「그 모습(其面影)」「평범(平凡)」 등이 있다. 1909년 러시아에서 귀국하던 도중에, 벵골 만에서 객사했다.
역자 : 이여희
경희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부터 경희대 대학원에서 대우 표현에 관한 연구를 시작했다.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뜬구름」에 나타난 대우 표현 고찰’로 석사 학위를, ‘메이지 시대의 대우 표현에 관한 고찰’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논문으로 ‘「뜬구름」과 「그 모습」에 나타난 대우 표현 고찰’, ‘후타바테이 시메이의 작품에 나타난 대우 표현 고찰’, ‘「파계」에 나타난 대우 표현 고찰’ 등이 있다. 그 밖에 펴낸 책으로는 『주말에 끝내는 일본어 첫걸음』『주말이 행복한 일본어 회화』『서바이벌 JPT 사무라이』『JPT 강의노트』『JPT 한 권으로 끝내기』 등이 있다. 현재, 경희대학교 일본어학과에서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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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의 행복은 현재의 행복이 아니라, 미래에 올 행복의 그림자를 즐겼던 행복이었다. 그래서 자신이나 남들이나 모두 뭔가 부족함을 느끼면서도 억지로 그 부족함을 채우려고 하지 않았다. 오히려 지금은 부족한 게 당연하단 듯, 서두르거나 허둥대지 않으면서 시기가 무르익기를 유유히 기다렸다. 그 마음의 한가로움과 느긋함은, 지금 생각해도 구겨진 인상이 펴질 정도로 평화로운 것이었다.
그때는 기대하지 않아도 사람들의 마음이 저절로 일치되어 같은 것을 생각하고, 같은 것을 즐겼다. 굳이 마음을 숨기려고도 하지 않았고, 또 숨기지 말아야 한다고도 생각지 않았다. 또한 마음의 벽이 없다고 해서, 굳이 말할 필요도 없는 말 따위를 하거나 캐묻는 일도 물론 없었다. --- 본문 중에서

사실주의를 일본에 처음 도입한 쓰보우치와는 부자 관계를 맺을 만큼 절친한 사이였는데, 그의 사실주의를 받아들여 실천하고 완성한 작품이 바로 「뜬구름」이다.
근대 리얼리즘(realism, 사실주의) 소설의 선구로서 높이 평가받고 있는 「뜬구름」은 일본의 근·현대를 포함한 모든 소설의 뿌리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현대의 일본 소설은 이 소설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본 근대기의 가장 대표적인 소설가 모리 오가이(森?外)는 “「뜬구름」을 읽고 나서 정말 놀랐다. 일본에서 소설 필체의 방향이 심리 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것은 「뜬구름」이 최초일 것이다. 그 시대에 그런 문장을 썼다는데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라고 감탄했다.
또한 「뜬구름」은 진실성에 매우 충실하다. 소설은 단순히 이야기만 담는 그릇이 아니라, 그 안에 진실성도 담아내야 한다는 것이 이 작가가 지향하는 정신이었던 것 같다.
이와 같이 「뜬구름」은 여러 면에서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는 작품이다.
그만큼 문학적 가치가 높은 소설이므로 문학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꼭 한 번쯤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역자는 「뜬구름」에 나타난 언어적 표현에 관심을 갖고, 메이지 시대 전후로 보이는 대우 표현 형식, 특히 언어 표현 형식이나 문체, 대인 관계 등에 대한 연구를 했다.
「뜬구름」이 쓰인 시기는 100여 년 전인 1887년이어서 한문체의 말투가 많이 사용되었다. 또한 예스러운 표현이 많은데다 사상적·심리적 고뇌가 하나의 문장으로 길게 이어져 있는 탓에 번역하는 데 상당한 고충이 따랐다.
가능하면 원문에 충실하면서 현대적 감각에 맞게 번역하려고 애를 썼다.

일제 강점기 한국 문학은 일본 문학과 같은 뿌리에서 나왔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당시 조선의 소설가나 시인들은 대부분 일본에서 유학을 했고, 일본 문단에서 문학을 습득했다.
그런 의미에서 근대기 일본 문학의 정수인 이 작품을 살펴본다는 것은 한국 문학의 뿌리를 더듬어 보는 일과도 무관하지 않으며, 한국 문학사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된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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