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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의 감각

공동체의 감각

산지니 평론선-05이동
허정 | 산지니 | 2010년 06월 0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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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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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년 06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546g | 153*224*30mm
ISBN13 9788992235945
ISBN10 899223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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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허정 許正
1971년 경남 의령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5학년 이후 부산에서 살고 있다. 1996년 「먼 곳의 불빛―나희덕론」으로 제3회 창비신인평론상을 수상하였고, 2008년에 동아대학교에서 「임화 시 연구」라는 제목으로 학위를 받았다. 문학평론집으로는 『먼 곳의 불빛』(2002)이 있다. 현재 『오늘의문예비평』 편집주간을 맡고 있으며,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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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의 뿌리 깊은 편견과 차별로 인해 혼혈인들은 이 땅에 뿌리내리기 어려웠다. 출생상에 개입된 도덕적인 문제를 혼혈인에게 투사시킨 한국사회의 편견, 혼혈인들이 가진 다양한 정체성이나 능력을 무시하고 그들을 동류항으로 묶어 범주화한 검둥이·튀기라는 호명, 교육·취업·결혼 등 죽을 때까지 그들을 따라다니는 차별로 인하여 무서움에 질린 얼굴, 분노에 찬 얼굴을 하고 살아가던 그들은 “나는 돈 많은 나라 아메리카로 가야 된대요”라는 한 혼혈아동의 절규처럼, 결국 한국을 떠나게 된다. 세계제일의 고아수출국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한국에서 그들은 국외로 입양되거나, 피부색으로 인한 차별이 조금은 덜한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게 된다. 2006년 미국 슈퍼볼 최우수 선수가 된 하인즈 워드의 경우도, 흑인의 피가 섞인 혼혈인에 대한 학대가 심한 이 나라의 풍토 때문에 미국으로 이민을 택하게 되었다고 한다. 워드가 한국에 계속 있었다면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한국에서는 성년이 된 혼혈인을 쉽게 찾기 어렵게 되었고, 아동의 의미만을 환기시키는 혼혈아(混血兒)라는 차별적인 말이 지금까지 버젓이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차별은 최근의 혼혈인들에게 이어지고 있다. 특히 그들에게는 부모 국가의 가난을 열등한 인종으로 환원시키는 시각이 더해져 그 차별의 실상이 한층 더 심해진다. 인종 간 서열을 매겼던 일제 식민통치에서 2등 국민으로 받았던 서러움과 서구 1세계인들에게서 느꼈던 그간의 열등감을 가학적인 공격으로 전도시킬 표적을 마침내 발견해낸 듯, 우리는 삐뚤어진 우월감을 앞세워 가난한 나라에서 온 이주민들을 잔인하게 억압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그 자녀에게까지 투사하고 있다.
--- pp.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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