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국민소득지표 중 경제성장률을 계산하는 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이 GDP와 GNI다. GDP는 ‘영토’ 개념을 강조한 것으로 한 국가의 국토 내에서 일정 기간 동안 생산해낸 총부가가치를 말한다. 반면에 GNI는 ‘국적’의 개념을 강조해 한 나라의 국민이 생산 활동에 참가한 대가로 받은 소득의 총합이다. GDP가 생산력을 대표하는 지표라면 GNI는 구매력을 대표하는 지표인 셈이다. 국민소득지표는 또한 명목과 실질로 구분된다. 명목은 물가 변동을 포함한 것이고, 실질은 물가 변동을 제거한 것이다. 다시 말해 명목 국민소득 변화는 생산물의 수량과 가격 변동이 혼합되어 나타난다. 하지만 실질 국민소득은 물가 변동에 의한 증감액을 제거하고 생산물 수량의 변동만을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경제성장률은 물가 요인을 제거한 실질 GDP와 실질 GNI성장률을 뜻한다.
---1장 중에서

한 나라의 경제에서는 수많은 재화와 서비스가 생산된다. 이렇게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는 유통 과정을 거쳐 다른 산업의 원재료로 사용되기도 하고, 소비 또는 투자되거나 해외로 수출되기도 한다. 이러한 국민 경제를 구성하는 각 산업 부문은 서로 다른 산업으로부터 원재료·연료 등의 중간재를 구입하고, 여기에 노동·자본 등을 결합함으로써 새로운 재화와 서비스로 재생산된다. 예를 들어 자동차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엔진·타이어 등의 부품이 필요하고, 그 엔진이나 타이어의 생산에는 다시 철강·고무 등의 원재료가 투입되어야 한다. 산업연관표는 이처럼 일정 기간(일반적으로 1년) 동안 국민 경제 내에서 발생하는 재화와 서비스의 생산 및 처분과 관련된 모든 거래 내역을 일정한 원칙과 형식에 따라 기록한 통계표이다.
---2장 중에서

조세부담률은 개인이 벌어들인 연간 총소득에서 개인이 낸 세금이 차지하는 비중을 계산한 것이 아니라 국가 전체적인 소득 대비 세금의 비중을 계산한 것이다. 그러므로 개인별 소득의 차이에 따라 느끼는 세금 부담의 차이를 나타내지는 않는다. 즉 연봉 1억 원이 넘는 고소득자들은 조세부담률보다 더 높은 비율의 세금을 자신의 소득에서 부담하고 있을 것이며, 우리나라 근로자의 50%가량은 근로소득세를 내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세부담률이 증가하고 있다면 국민들의 세금 부담이 대체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세부담률은 증가하지 않았더라도 국민부담률이 증가했다면 세금 이외의 4대 보험료 항목의 금액이 증가한 것을 뜻하며, 이는 국민들의 가처분 소득은 그만큼 줄어들었음을 의미한다.
---5장 중에서

국민의 생활수준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국가의 능력이지만 오히려 능력이 부족해 가난한 나라로 다운그레이드한 국가들도 많다. 우리나라는 현재 1인당 국민소득GNI이 선진국 반열의 커트라인을 나타내는 2만 달러 선에서 주춤거리고 있다. 국민소득 2만 달러의 벽을 넘기 위해서는 사회의식 변화와 규제 개혁을 통해 경제 전반의 효율성을 높여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는 국가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이에 정부는 대통령 직속 자문 기구로서 국가경쟁력 강화위원회를 두고 국가적인 역량을 집결해 국가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8장 중에서

환경자원 효율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한국은 환경자원 효율성 제고를 위한 국가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향후 국내 사회·경제적 효용의 상대적 악화뿐만 아니라 산업 및 국가 경쟁력의 하락마저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환경자원 효율성의 개선을 통해 국가 경쟁력은 물론 녹색성장을 통한 국가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 첫째, 국가발전을 위한 최우선 국정과제로 환경자원 효율성 제고를 내세우고, 이를 위한 교육과 홍보 강화 등의 사회적 기반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b>옆에 두고 볼 수 있는 유용한 한국 경제 참고서!</b><BR><BR>경제 상황 분석과 미래 예측에 탁월한 혜안을 자랑하는 현대경제연구원에서 대한민국의 경제를 진단하고, 그 문제점을 짚어 한국 경제의 나아갈 방향을 명쾌하게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산업활동은 물론, 고용과 임금, 정부재정, 물가, 통화와 금융, 국제 거래 등 대표적인 경제지표들을 통해 한국 경제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미래사회의 주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삶의 질과 사회복지, 신성장동력, 녹색성장뿐만 아니라 향후 발전 과제까지 다루고 있어 한국 경제의 현실을 파악하고 앞날을 예측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특히 국내 경제해설서로는 최초로 최근 들어 새로운 성장 원천으로 각광받고 있는 녹색성장 부문을 주요 지표별로 설명한 것은 눈여겨볼 만하다. 또한 경제지표의 통계 추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현 경제 상황을 조목조목 짚어보아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BR>본격적인 경제개발이 시작된 이후 지난 50여 년 동안 한국 경제는 수많은 풍상을 겪으면서도 끊임없이 발전해왔다. 그에 따라 한국 경제의 위상이 급속히 높아지고 있으며 그 구조와 특성도 갈수록 다양화되고 복잡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일수록 다양한 경제지표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국 경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한국 경제에 관심이 있는 일반 독자들뿐만 아니라 기업의 발전을 꾀하는 CEO 모두에게 한국 경제의 나아갈 방향을 알려줄 탁월한 경제 교과서가 될 것이다. <BR><BR><b>한국 경제의 현재를 분석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b><BR><BR>이 책은 총 11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경제성장률, 지역 내 총생산, 잠재성장률, 설비투자, 경지종합지수 등을 통해 지금까지의 한국 경제가 성장해온 과정과 경기의 흐름에 대해 살펴봤다. 2장에서는 미시적 산업활동의 동향에 대해 다루었다. 산업활동동향, 산업연관표, 부가가치율, 연구개발 투자, 산업재해 등의 지표를 통해 실물 경제의 상태를 분석할 수 있다. 3장에서는 인구통계, 임금, 고용과 실업, 노동생산성, 노사관계 등을 통해 경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인적자원에 대해 살펴봤다. 4장에서는 기업경영 분석, 기업호감도지수, 기업의 사회적 책임, 소득불평등도, 가계 부채 등을 통해 기업의 경영활동을 어떻게 알아보고 평가하는지에 대해 다루었다. 5장에서는 정부의 재정에 관련된 국가재정, 조세제도, 조세부담률, 지하경제, 통일비용, 남북경협에 대해 알아봤다. <BR>6장에서는 국제 상품 시세, 물류비, 공시지가, 빅맥지수 등을 통해 경제의 체온계라 할 수 있는 물가에 대해 살펴봤다. 7장에서는 통화?금리지표, 자금순환표, 환율 변동, 파생금융상품, 국제 금리, 종합주가지수 등을 통해 통화와 금융에 대해 살펴봤다. 8장에서는 국제수지표, 교역조건, 국가 경쟁력, 국가위험도, 외환보유고 등을 통해 국가 경쟁력의 산물이라 할 수 있는 국제 거래에 대해 알아봤다. 9장에서는 행복지수, 인간개발지수, 국가고객만족지수, 온실가스 배출량, 고령화 등의 지표를 통해 미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인 개인의 삶의 질에 대해 살펴봤다. 10장에서는 사회복지를 국가정보화지수, 주택보급률, 도시화율, 소득양극화 등을 통해 삶의 질을 개선시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봤다. 마지막으로 11장에서는 21세기 미래 경제의 핵심인 녹색성장에 대해 살펴봤다. 녹색성장의 패러다임, 녹색클러스터, 녹색소비 등은 차세대를 이끌어갈 신성장동력이며, 이에 대해 알아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

이 책은 대한민국 경제를 마치 지도를 보듯 자세하게 설명했을 뿐만 아니라 독자에게 우리 경제에 대한 보다 친숙하고 유용한 정보와 지식을 가득 담고 있다. 특히 어려운 전문용어와 난해한 경제논리를 쉽게 풀어내어 학생들과 일반 독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미래 한국 경제의 나아갈 방향을 찾기 위해 고심하는 기업인이나 정책담당자들에게 이 위기를 기회로 뛰어넘게 해줄 훌륭한 기본 지침서가 될 것이다.
손병두(KBS 이사회 이사장)

현 상황을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탁월한 혜안을 자랑하는 현대경제연구원에서 대한민국의 경제를 진단하고 그 문제점을 짚어보는 책이 나와 반갑기 그지없다. 마치 잘 그려진 지도를 보는 듯한 분석과 예측이 가득한 이 책은 글로벌 경제위기의 중심에 서 있는 지금 우리들에게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보를 재공해주는 경제 안내서이다.
어윤대(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

이 책은 각 경제지표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통해 한국 경제를 올바르게 이해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특히 각 지표의 통계 추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현 경제 상황을 각 부문별로 조목조목 짚어보아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향후 한국 경제의 나아갈 방향을 파악해 우량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기업인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영선(한림대 총장)

이 책은 우리나라의 산업활동은 물론, 고용과 임금, 정부재정, 물가, 통화와 금융, 국제 거래에 대해 다루 있다. 또한 미래사회의 주관심사로 떠오를 삶의 질과 사회복지, 신성장동력, 녹색성장뿐만 아니라 향후 발전 과제까지 다루고 있어 한국 경제의 현실을 파악하고 앞날을 예측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한국 경제의 과거와 현재를 알고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경영인들과 한국 경제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이승훈(서울대 경제학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