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총점
10.0
예전에는 취업을 분절된 형태로 생각했었습니다. 서류는 서류대로, 면접은 면접대로 그때 그때 준비해서 잘 하면 될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하며 어설프게 기업과 직무에 대해 찾아보고, 그럴듯하게 제 경험과 역량을 꾸며내기에 급급했습니다. 이 책의 첫 장을 읽으며 '이 회사가 널 왜 뽑아야 하는데?' 라고 자문했을 때 제대로 한마디도 할 수 없었고, 이제까지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예전에는 내가 스펙이 부족해서, 관련 경험이 없어서 떨어졌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지금은 내 경험을 스스로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지, 자소서에서 동문서답하면서 내가 하고 싶은 말만 늘어놓고 있지는 않은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많이 돌아온 느낌이 들어 아쉽지만 지금부터라도 첫 단추를 제대로 꿰어 꼭 취뽀하고 싶습니다. 취준생 모두 화이팅! :)
x******x님의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