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 Bio of Linus' Blanket
2001년 6월30일 라이너스의 담요가 빵 파티에서 첫번째 공연하였습니다"
최초의 라이너스의 담요는 파티밴드로 시작하였습니다. 클럽에서 정기적인 공연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별 흥미가 없던 라이너스의 담요는 평소 즐겨 다니던 술집들에서 Pub Tour를 구상합니다.
2001년 7월19일 "담요의 Pub Tour at Belle & Sebastian"
2001년 7월28일 "담요의 Pub Tour at 구멍"
2001년10월28일 홍대 놀이터에서 "미니 라이너스의 담요(지읒남매) 공연"
클럽 빵에서 기획한 홍대 놀이터 어쿠스틱 GIG에 라이너스의 담요가 담요들의 사정으로 인해 연진담요와 기준담요의 듀엣으로 참가하게 됩니다. 참가를 망설였던 두 담요는 두 대의 기타와 실로폰의 라인업으로 KFC, 후미진 곳 등 닥치지 않고 연습하는 과정에서 두 곡의 아웃라인을 완성합니다. 담요들은 오랜 기간, 많은 고민을 해서 노래를 만들고자 노력했습니다. 또 몇 만원 짜리 카세트 레코더로 합주 상황을 녹음해서 모니터 하는 것에서 담요들은 큰 희열을 느낍니다.
이 동안에 2003년 현재 라이너스의 담요가 연주하는 노래의 대부분이 만들어집니다.
2002년 2월 10일 라이너스의 담요가 녹음을 시도합니다
늘 합주 상황을 카세트 테이프로 녹음해서 듣고는 좋아라 하던 담요들이 좀 더 본격적으로 노래들을 고민해보기 위해 녹음을 시도합니다. 그 때 녹음했던 데모는 크리스마스 트레인만이 완성됩니다.
2002년 3월 23일 "라이너스의 담요 SPRING PICNIC WITH LINUS` BLANKET!"
지금도 기억에 너무나도 예쁜 펍인 VELVET에서 라이너스의 담요는 첫번째 풀 밴드 단독공연을 엽니다. 공연을 마치고 개개인의 사정으로 인해 라이너스의 담요는 잠시 휴식하는 것으로 결정합니다. 그렇게 3개월의 시간이 흐릅니다.
각자가 잡고 있던 담요에의 끈을 놓지 않았던 라이너스의 담요는 2002년 7월, 일본유학을 떠났던 민성담요의 귀국과 함께 동기를 얻어 재회합니다. 다시 각자 악기를 들고 합주실에 선 라이너스의 담요는 다시금 투 기타 시스템에 적합한 편곡을 시작하고 다섯 명이 몰려다니는 것에 익숙해지며 새로이 라이너스의 담요를 정비해갑니다. 초기의 바 공연을 잊지 않고 있던 담요들은 다시 한번 펍 투어를 생각합니다.
2002년 9월 28일 담요의 자매 빠 BAR 30에서 "어쿠스틱 ONE NIGHT GIG"
그 일주일 뒤 지금은 불현듯 사라진 신촌최고의 암울 빠 구멍에서 "어쿠스틱 GIG 2탄" 을 공연하였습니다.
담요 펍 투어의 원년 멤버 구멍에서의 어쿠스틱 2탄은 준비되지 않은 즉흥입니다. 당연히 홍보도 없었고, 자리에 있던 펍의 손님들과 친구들과 함께 연습하는 것 같았던 편한 분위기의 연주를 담요들은 모두 즐깁니다.
여러 합주실을 전전하며 연습하고 있던 담요들은 용석 담요의 입대일이 다가오고, 늘 푸른 담요의 복잡한 사정으로 부산에 장기 기거해야 하는 참담한 상황이 다가오자 슬슬 노래들을 정리하고 기록해야 한다는 의지를 표출합니다. 비교적 소음이 적은 T합주실에서 하드레코더를 가지고 드럼 녹음을 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던 찰나...
2003년 1월, "라이너스의 담요와 BEATBALL의 만남"
라이너스의 담요는 일산에 위치하고 있는 비트볼 스튜디오에서 원 테이크 녹음을 한달 가량 실시하며 여태까지 잼 형식으로 연주해왔던 노래들을 다듬기 시작합니다.
2003년 3월 1일 "GLOBAL TOUR EXPRESS 1탄" 을 신촌의 모기장에서!
비트볼과 함께 두번째 풀 밴드 단독공연이자, 원년멤버가 모두 모인 것으로는 첫번째인 공연을 엽니다. 생각만 해오던 예쁜 풍선 장식들과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없는 자유롭고 소박한, 담요들이 원하는 그런 즐거운 공연이었습 니다. "GLOBAL TOUR EXPRESS 1탄" 의 해피한 결과에 고무된 담요들은 본격적으로 첫번째 EP의 녹음에 들어갑니다. 지금까지 다듬어왔던 총 여섯곡의 싱그런 곡들을 담았으며, 팬들에겐 올해 최고의 선물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EP녹음을 끝내며 BEATBALL 과 함께 2003년 6월28일 "GLOBAL TOUR EXPRESS 2탄" 을 떼아트르 추 에서 선보입니다.
이전의 라이너스보다 몇 배 더 성숙해진 음악으로 찾아온 담요의 이 날 공연으로 멤버는 물론이요 비트볼 레코드, 팬들 모두 기대에 찬 나날을 보내던 중 드디어 우리 앞에 라이너스의 담요 첫번째 EP가 요렇게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