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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운명 이상, 김수영

쓰는 운명 이상, 김수영

: 사주명리로 다가간 작가의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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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사주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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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4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280g | 150*210*20mm
ISBN13 9791195578528
ISBN10 1195578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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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민재
운명에 매혹당한 운명 연구가, 운명 해석자입니다.
어떤 사람을 가장 잘 이해하는 방법은 그의 연월일시를 파고드는 것이라 확신하는 운명 중독자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자기 운명을 안다면, 자기 운명이 건네는 나지막한 진실에 귀 기울인다면 이 세계가 좀 더 평화로워질 것이라 읊조리며 살아가는 중입니다.
운명에 기초해 화가, 작곡가, 영화감독, 작가, 싱어송라이터, 스포츠 스타, 방송연예 쪽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인물평전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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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로 태어나면 누구나 자신만의 고유한 연월일시를 갖습니다.
그것을 네 개의 기둥이라는 뜻으로 사주(四柱)라 합니다.
명식, 운명, 명이라고도 일컫습니다.

네 개의 기둥은 아래와 같습니다.

年의 기둥을 연주年柱
月의 기둥을 월주月柱
日의 기둥을 일주日柱
時의 기둥을 시주時柱라 합니다.

사주팔자라는 말의 四柱가 바로 네 개의 기둥이었군요.

四柱, 4대가 머무는 집
네 기둥과 여덟 글자


사주는 확인했고 이제 팔자도 찾아봐야겠군요.
‘천간과 지지’라는 말은 들어보았지요? 줄여서 그냥 간지라고도 합니다. 천간을 구성하는 요소는 열 개가 있습니다. 그것을 10간이라 부릅니다. 지지를 구성하는 요소는 열 두 개가 있습니다. 12지라 일컫지요.

10간은 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입니다.
12지는 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입니다.
10간과 12지가 결합하면 60개의 年이 나오고 그것을 60갑자라 부릅니다. 올해는 丙申년이지요. 여기서 병은 천간에 속하고 신은 12지에 속합니다. 아하! 우리가 年을 말할 때 앞에 나오는 건 10간이고 뒤에 따라오는 건 12지군요. 사주팔자에서도 위층을 담당하는 건 10간이고 아래층을 채우는 건 12지입니다.

우리가 태어나는 순간 갖게 되는, 네 기둥(사주)과 여덟 가지 방(팔자)도 10간과 12지 안에 모두 있습니다. 사주와 팔자를 10간과 12지가 채우는 것이지요. 10간과 12지를 ?제대로 탐구하면 운명의 밑그림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四柱, 4대가 머무는 집」중에서

60갑자
60갑자라고 얘기했으니 혹시 60개의 한자를 익혀야 하는 것으로 오해한 분도 계실지 모르겠네요. 에이 설마요? 그럴 일은 없으니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60갑자가 60가지 해(年)를 일컫는 건 맞습니다. 그렇다고 60개의 한자가 나오지는 않아요. 그럼 서로 다른 60개의 해는 어떻게 나올까요?
?10간과 12지지가 만나면 60개의 年(60가지의 다양한 건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10간과 12지가 서로 어울려 60개의 기운을 뿜어냅니다. 10과 12의 공배수가 60인 건 잘 알고 계시지요?
우리가 태어난 해도 60가지 年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사주가 팔자가 되는 건 우리의 생년월일시를 천간과 지지로 구분했기 때문입니다. 기둥의 윗부분은 간이 되고 아랫부분은 지가 됩니다.
여기서 연은 연간과 연지, 월은 월간과 월지, 일은 일간과 일지, 시는 시간과 시지로 구성됩니다. 네 개의 기둥에서 여덟 개의 요소로 바뀌었지요. 이것이 팔자입니다. 운명을 구성하는 여덟 가지 요소라는 뜻이지요. ---「60갑자」중에서

연월일시 건축물
사주는 연월일시라는 4단계로 되어있습니다. 연월은 지구 공전에서 결정되고 일시는 지구 자전에서 나옵니다. 연월이 일시에 영향을 미치는 형태입니다. 인식의 주체인 일간(나)은 공전의 영향을 받은 자전의 움직임입니다. 그럼 연월일시의 관계, 사주의 구조를 살펴봅시다. ---「연월일시 건축물」중에서

함 많은 명식
너무도 짧은 생애를 살고 간 김해경은 자신이 기대한 만큼의 인정을 얻지 못했습니다. 애쓰고 노력하고 고뇌했던 수고로움에 비하면 외부의 승인이나 평가는 시원찮았습니다. 대중은 당연히 그의 작품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 문단에서도 흔쾌히 받아들이지는 않았습니다.
김해경이 쓴 시와 소설이 자기 시대에는 잘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니 소통을 거부당한 작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물론 그렇게 된 이유는 그가 당시로서는 난해하기 그지없는 작품만을 썼기 때문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명식을 생각하면 다른 이유도 떠올릴 수 있습니다.

그의 명식은 지나치게 한쪽으로 치우친 구조입니다. 무겁게 내려앉는 분위기지요. 그렇다고 가벼운 기운인 목화만 보강한다고 해결되는 상황도 아니었지요. 수도 없이 금만 많다 보니 금을 수로 내보내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자기 소임을 이행한 사람
흠결이 많은 명식이다 보니 수대운이 왔으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러니까 일간(김해경)이 열심히 활동을 하고 갔지만, 일간이 일거리를 많이 만들고 노력했지만 당장은 성과로 이어질 수 없었던 겁니다. 그래도 그는 자신에게 허락된 마지막 순간까지 자기 소임을 성실하게 이행했습니다.
당장 찾아먹을 분복이 얼마 되지 않는다고, 돌아오는 평판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작업을 게을리 했다면 김해경이라는 이름도, 그의 작품도 모두 사라지고 말았겠지요.

작가는 소통이라는 것을, 정서의 공명을 당대에서만 갈구하는 사람이 아니지요. 그 과정을 잘 알고 있었기에 김해경은 길지 않은 생애 안에서나마 열심히 자신을 표출하고 갔습니다. 자신의 작품을 자기보다 더한 애정으로 기꺼워할 먼 훗날의 독자를 상상하면서.

생애, 할 수 있는 것들을 해야 하는 시간
우리들 대부분의 삶도 그렇습니다. 그저 주어진 시간 안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힘껏 하는 것이지요. 물론 자기 당대에 많은 것을 찾아먹고 가는 인생도 있습니다. 한 생애 안에서 어쩌면 저리도 많이 누릴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엄청난 것들을 고스란히 삼키고 떠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그러나 60갑자의 순환을 고려하면 그들도 향유한 시간만큼 되갚아야할 채무의 시간을 만나게 돼 있습니다. 세상 이치가 그렇습니다. 만끽한 것이 있으면 내놓아야 하는 것이 있지요. ---「이상 李箱, 갇힌 나와 열린 나」중에서

김수영 金洙暎, 나를 감시하는 나

김수영은 시와 산문을 쓸 때 자신을 얘기했지요.
자신과 자신을 에워싼 일상의 여러 겹들을 모두 드러냈습니다. 글쓰기 자체가 고백하는 작업이 되었던 셈입니다. 고백하는 사람은 갈망하는 게 있지요. 내가 나를 숨기지 않고 들춰내면 조금은 가벼워질 거라는, 홀가분해질 것이라는 기대 정도는 품습니다. 그래서 자기를 폭로하면서도 은연중에 자기변호나 자기 연민을 불러올 수 있는 희미한 조각 하나를 끼워놓게 되지요. 가끔은 자기 정당화를 위한 시도도 하게 됩니다.

김수영의 고백은 달랐습니다. 그는 자기변호의 씨앗을 없애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아예 자기를 단죄했지요. 그 누구도 연민의 시선을 보내기 어려운, 아니 비난받아 마땅한 행위나 생각을 고스란히 작품에 옮겨놓고는 자신을 벌했습니다.
이제 자기 정당화가 안 되는 한 개인, 그래서 글을 통해 자기를 처벌할 수밖에 없었던 시인, 김수영의 운명을 살펴보겠습니다.
---「김수영 金洙暎, 나를 감시하는 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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