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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 운명

매트릭스 운명

: 히틀러에서 오웰까지 사주명리로 풀어쓴 인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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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4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488g | 148*210*30mm
ISBN13 9791195578566
ISBN10 1195578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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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정문교
부산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을 공부했다. 공기업과 공연단체에서 행정 사무와 기획 일을 보며 밥벌이를 했고 소설 읽기에 매료돼 여러 작품을 탐독하며 세월을 보냈다. 운명을 탐구하게 된 계기도 소설에서 비롯됐다.
『연인』을 쓴 프랑스 소설가 마그리트 뒤라스는 하루에 7리터가 넘는 포도주를 들이키면서도 80세까지 글을 썼다. 『위대한 개츠비』를 쓴 스콧 피처제럴드 역시 술을 마시고 글을 썼지만 그는 44세에 사망했다. 왜 알코올이라는 물질은 두 사람에게 서로 다른 영향을 미쳤을까? 또 프루스트의 아버지는 당대 최고의 병리학 전문가였지만 아들은 천식발작으로 일생 동안 시달렸다.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이런 의문을 풀어보기 위해 운명공부에 뛰어들었고 20년이 흘렀다. 소설가에서 시작한 운명탐색이 혁명가, 사상가, 정치가, 예술가 등으로 확장됐다. 번영과 공포가 공존했던 근현대 공간에서 자기만의 시선으로 치열하게 살다간 인물들에 관심이 많다. 그들의 생애를 단순한 이력이 아니라 운명과 연관시켜 이야기를 빚어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쉽게 풀어쓴 운명』이 있고 함께 지은 책으로 『운명의 발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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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은 신(神)이나 형이상학적 절대자가 확정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 자체의 구조에서 발생한다. 세상 만물은 공간 3차원에 놓여 있다. 생명체는 공간 3차원에서 변화를 유발하는 시간에 반응하는 존재다. 생명이 시간을 민감하게 호흡하는 존재라면 예언이나 운명도 다시 생각해보아야 한다. 예언이 맞나? 틀리나? 운명이 길한가? 흉한가? 하는 것에 연연해하기보다는 시간 속에서 어떤 길을 걸을 것인지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매트릭스에서 유추해볼 수 있는 운명은 신탁이 실현되거나 신비로운 능력자가 도래할 사건을 예견하는 것이 아니다. 대단히 우월한 존재라 하더라도 자신이 창조한 시스템의 안정성을 장담할 수는 없기에 초조한 마음으로 예측하고 대비하며 전체 체제의 균형을 살펴야 하는 것, 그것이 운명이다. --- p.39

운명을 분석할 때는 일간을 중심으로 재성(財星)과 관성(官星)의 관계를 살핀다. 한 개인이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재물과 명예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공적 업무를 수행하는 인물의 명식을 해석할 때는 공동체 구성원과 관계있는 공공의 의미도 고려해야 한다.
히틀러(Adolf Hitler, 1889~1945)는 20세기에 활동한 정치 지도자 중 세계사적으로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던 인물이다. 물론 그가 남긴 흔적이 참혹한 상처라는 사실은 유감스럽다. 하지만 한 시대를 뒤흔들어 놓고 떠난 인물이니만큼 개인의 길흉보다는 사회와의 관계를 고려한 운명분석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가 어떤 과정으로 권력의 실세에 접근했는지, 또 지역사회와 국가를 넘어 어떻게 세계를 위협할 수 있었는지 따져보는 것은 역사를 이해하는 색다른 경로가 될 수 있다. --- p.58

세상은 서로 다른 기량과 성질을 가진 무수한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시공간이다. 그 시공간에는 대다수 보통 사람은 느끼기 어려운 자극에도 매 순간 섬세한 감수성으로 민감하게 알아채고 적절히 반응하는 예민한 사람도 있다. 또 어떤 사람은 자신의 느낌이나 생각보다는 정해진 법규나 규칙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 오히려 자유롭고 편하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인간이라는 점에서는 모두 같지만, 행동방식을 보면 감성이 중요한 사람이 있고 기계처럼 규율과 규정에 맞추어 살아가는 사람도 있음을 의미한다.
물론 우리들 대부분은 처한 환경이나 마주치는 상황에 따라 정서적 인간이 되기도 하고 법칙적 연관을 따지고 계산하는 인간이 되기도 하면서 어느 한쪽으로 쏠리는 일 없이 살아간다. --- p.110~111

근현대 유럽에서도 보완요원 스미스 역할을 한 인물이 있다.
히틀러의 최측근에서 그의 수족이 되었던 하인리히 히믈러(Heinrich Himmler, 1900~1945)다. 그는 히틀러의 절대적 신임을 얻어 친위대 대장이 되더니 이후 새롭게 정비한 게슈타포(나치스의 비밀경찰)의 지휘권과 일반경찰조직 통제권까지 넘겨받아 제3제국의 보안업무를 완전히 장악했다.
특히 패망의 기미가 확실한데도 강제수용소를 자신의 관할 하에 두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유대인들을 완전히 제거하려는 계획에 집착한다. 그의 이런 행적은 자신은 결코 알 수 없었겠지만 내면에 기계적인 잔혹함(金)이 있었다고밖에 볼 수 없다. 그게 아니라면 이미 쇠락해가는 제3제국에서 생명의 기운(木)을 무참히 멸절시키는 학살 임무를 끝까지 수행해낼 수는 없었을 거다. 이 점에 주목하면서 그의 명식을 분석해보자. --- p.112

프루스트의 관심은 표층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에 있지 않았다. 기억이 고여있고 감성이 가라앉아 있는 내면에 있었다. 그는 심연으로부터 건져 올린 정서의 소소한 흔적을 소설로 변환했고 그것은 예술작품이 되었다. 살아낸 인생을 송두리째 담을 수 있는 그의 작품은 바로 그의 무덤이 되었다. --- p.156

미래의 어느 시간에 일어날 사건을 현재 시간으로 당겨와 예언을 내렸던 오라클이 시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간 여행자라면 자기만의 방식으로 시간의 층위를 읽어내고 그것을 문학적 구조물로 형상화한 프루스트는 시간 해석자인 셈이다. --- p.157

벤야민의 사유는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하고 또 절실하다. 오늘날은 시장이 모든 걸 움직인다. 과학과 기술도 시장에 예속돼버렸다. 물질이 빚어내는 환등세계를 인간의 정신적 자각만으로 물리친다는 건 불가능하다. 어쩌면 매트릭스 세계에 갇혀 깨어날 수 없는 인간은 바로 우리들인지 모른다.
어느 시대가 되었건 자신이 살았던 시절을 고민하는 인물들은 많다. 또 고민에 맞게 저마다의 해법을 내놓는다. 재미있는 건 벤야민의 경우 그 답을 자신이 살았던 시대와 앞선 시대와의 연결과정, 연결통로(passage)에서 찾으려 했다는 점이다. 그럼 여기서 passage가 무엇인지 잠시 살펴보고 가자. --- p.196

벤야민은 넓은 대지와 같은 戊토로 태어났다. 월지에는 일간과 같은 비겁 未토가 있고 월간에는 인성인 丁화까지 있어 일간의 역량은 대단히 강하다. 무토 일간은 세상 만물을 감싸는 특성이 있다. 그가 역사철학가로서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한 데에는 4행(목화금수)을 모두 담아낼 수 있는 무토의 성정이 영향을 미쳤을 거다.
이 명식은 金水 기운이 충분하고 火 기운도 있다. 기본골격은 갖춘 셈이다. 그렇지만 木이 보이지 않는다. 혹여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천사가 와서 어린 식물을 정성껏 심는다 해도 땅에 뿌리내리고 자라기가 어렵다. 이 문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 p.199

트리니티는 저항군 소속의 여성 전사다.
강인한 체력은 기본이고 매 순간 목숨을 걸고 쟁투의 제일선에서 활약한다. 매력적인 용모에 화려한 몸동작을 펼쳐 보이는 트리니티를 불쌍하다거나 애처롭다고 느낀 경우는 많지 않을 것이다. 그녀는 네오와의 사랑에서도 열정적이다. 연인이 위험에 처하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구해내려 한다. 그렇게 멋진 트리니티가 현실 공간으로 들어오면 어떻게 될까?
영화에서처럼 쫓기는 고비마다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 이제 공상과학영화가 아닌 근현대 역사 공간에서 트리니티로 살다간 한 여인의 자취를 더듬어볼 것이다. 그녀는 19세기 후반, 파리 코뮌이 있던 해에 태어난 폴란드 출신의 사회주의 혁명가, 로자 룩셈부르크(Rosa Luxemburg, 1871~1919)이다. --- p.244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지난 해 나온 책 [동물농장]이 대중적 관심을 얻고 인기몰이 중에 있으니 더 없이 행복한 시기로 보일 것이다. 오행으로 따지면 너무도 위태로운 순간이다. 이때 덮쳐오는 돈은 메마른 사막에서 불어오는 흙바람과 같다. 돈이라고 모두 같은 돈이 아니다.
나를 순환시키지 못하는 돈은 내가 누릴 수 없는 돈이다.
돈이 내게 오면 잘 유통되어 나의 처지를 개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쓰여야 한다. 물기 없이 찾아든 돈, 메마른 술토로 온 돈은 오웰을 둘러싼 주변 사람들에게는 이득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그 자신에게는 임종을 재촉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 p.323

운명을 이해하는 건 한 사람이 가진 에너지의 총량을 아는 것과 같다. 우리들 각각은 생김새와 성향이 다르듯 저마다 고유한 힘을 발휘하는 시기도 다르고 범위도 다르다.
태어나면서부터 앞선 세대들이 비축해 놓은 원기를 곧바로 뽑아 쓸 수 있는 사람이 있다. 뭐 특별히 이어받은 것은 없지만 그래도 노력하면 어느 정도 성취감을 맛보며 무난하게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불편한 기운이 누적된 상태로 태어난다.
인생살이가 고달플 수밖에 없는 운명으로 이 세상에 나온다. 그런 경우는 자신의 운명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운명을 척박하게 타고 난 사람이 자신의 고유에너지값을 모르면 에너지를 한꺼번에 소모해버리기 쉽다. 한정된 에너지를 잘 쓰려면 배분 시기와 배분 양을 잘 조절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자신의 운명부터 이해해야 한다.
--- p.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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