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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한 세계를 바라보는 123가지 방법

불평등한 세계를 바라보는 123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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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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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3년 09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303쪽 | 44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5434611
ISBN10 899543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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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밥 셔트클리프 (Bob Sutcliffe)
발전경제학, 국제경제학을 전공한 경제학자이다. 셔트클리프는 옥스퍼드대학, 맨체스터대학, 킹스턴대학, 니카라구아의 센트럴 아메리카를 포함하여 여러 대학에서 발전경제학, 국제경제학을 강의하였으며, 페루와 쿠바에서 경제자문관으로도 일한 바 있다.
발전, 제국주의, 불평등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하였으며, 『제국주의』, 『산업과 저발전』을 비롯하여 여러 권의 저서를 출간하였다. 현재에도 불평등의 역사, 인구이동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제평등과 국제이동의 자유를 위한 운동에 적극 관여하고 있다.
역자 : 윤상우
윤상우 :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미국 워싱턴대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공부하고 있다.
저서로는 『동아시아 경제 변화와 국가의 역할』(공저)이 있고 『정보화시대의 지구경제와 국가』(공역)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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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를 소유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인류 역사 어느 한때 불평등의 문제가 언급되지 않은 적이 없어 보인다. 부의 편중과 빈곤의 상존은 인류가 경험한 가장 오랜 일상의 모습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문명사의 논의에 있어 평등의 문제는 정치경제적, 사회철학적 논쟁의 핵심에서 벗어난 적이 없었다. 평등을 향한 사회주의적 방식도 제도의 수준에서 실패로 끝난 것을 보면, 불평등의 해결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불평등의 상황은 극에 달하고 있다. 세계인구의 상위 1퍼센트가 57퍼센트의 인구가 가지고 있는 부 만큼을 소유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불평등구조를 비롯하여, 세계인구의 절반인 30억이 빈곤선인 하루에 2달러 미만으로 생계를 꾸려가고 있으며, 10억 이상이 하루에 1달러 미만으로 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세계 인구의 8억 정도가 영양실조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치, 경제, 사회의 모든 부문에 걸쳐 세계화를 적극 지지해온 세계은행은 최근 보고서, 『세계발전 2000/2001: 빈곤과의 투쟁』은 세계가 부자와 가난한 자로 양분되는 양극화의 세상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증언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빈부격차는 점점 더 상승곡선을 그린다는 현장 보고를 내놓고 있다. 이를테면 가장 부유한 나라 20개국의 평균소득은 가장 가난한 국가 20개국의 평균 소득보다 무려 37배나 많으며, 이러한 격차는 지난 40년 동안 2배가 증가한 수치라는 것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당분간 이러한 격차는 벌어지면 벌어졌지 결코 좁혀질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오늘날 진행되는 불평등의 심화는 모든 수준에서, 이를테면 세계 국가들 사이, 한 국가 내의 지역들 사이, 한 지역의 사람들 사이에서 보편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불평등의 확대는 극히 소수의 몇 나라를 제외하고는 선진국, 후진국 혹은 중심국, 주변국 가리지 않고 전일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세계화와 글로벌 자본주의를 주도하고 있으며, 풍요의 대명사로 여겨지는 미국에서조차 빈부격차는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벌어졌다는 보고가 나오고 있다. 상위 20퍼센트가 미국 전체 부의 83퍼센트를 소유한다는 문자 그대로 충격적인 보고가 아닐 수 없다.
불평등의 현장 보고서는 부는 불평등을 먹고 커가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부가 커지면 커질수록 불평등은 더 심해진다는 일종의 패러독스가 현실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나 세계화시대의 현실은 이러한 패러독스가 입증되는 시대로 보여진다. 불평등은 오늘날 세계화시대, 글로벌 자본주의 시대가 안고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의 하나로 어김없이 거론되고 있다.
무한경쟁, 유연성, 이동, 불안정성을 화학적 요소로 가지고 있는 세계화는 기본적으로 이중성의 사회구조를 지니고 있다. 이를테면 총량적인 부는 증대하지만 개인적인 부는 결코 그러하지 않다거나, 거시담론은 낙관적인데 미시현실은 그러하지 못하다거나, 극소수에게는 엄청난 이득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점차 주변화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세계화는 첨단 정보기술을 이용하여 거액의 돈을 전지구로 이동시키면서 극단적으로 부유한 사람들에게는 더 많은 부를 더 빠르게 만드는 기회로 작용하고 있지만, 불행하게도 이러한 기술은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기회로 작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렇듯 이 시대의 불평등은 전지구를 단위로 매우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전세계 사회구조 구석구석 광범하게 퍼져 있는 불평등의 양상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심각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불평등이 좁혀지기는커녕 점점 더 넓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양한 형태로 정교하게 정리된 방대한 분량의 시각적 자료는 불평등에 관한 그 어떤 글보다 불평등의 현실과 그 심각성을 더 입체감 있게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이 책이 채택하고 있는 메시지 전달방식인 도표는 복잡하고 방대한 자료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면서 수백 혹은 수천 마디의 말만큼이나 값진 정보를 생생하게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불평등에 관한 풍부한 자료를 바탕으로 현장감 있는 세계사회의 경험과 책임감 있는 학문적 사명에 기초하여 불평등을 독해하고 있음이 눈에 띤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불평등을 총괄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인간 생활의 모든 요소, 인간 삶과 죽음에 관련된 모든 구성을 계급별, 성별, 인종별, 지역별, 국가별로 세분하여 보여주고 있다. 세계경제의 불공평한 통합에 관한 대목에서는 오늘날 경제의 흐름이 한눈에 들어온다.
불평등에 관한 이론적 논의를 최대한 자제하고 현실로서의 불평등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 기획된 책인 만큼 일반 독자는 물론이고 대학에서의 발전론, 불평등론, 국제관계론, 국제사회 수업의 자료로서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 모든 도표는 세계사회로 향한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고 풍부한 이슈를 끌어내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을 읽다 보면 흥미롭게도 한국사회의 특수성이 자주 언급되는 것을 알 수 있다. 경제발전의 한 모델로서의 측면만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 모습들이 유의미한 사례로서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한국사회의 위치를 국제비교의 시각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 2003년 8월 역자 박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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