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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르포라이터 도전기

서울 르포라이터 도전기

김민성 | 나녹 | 2017년 03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0 리뷰 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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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3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148*210*20mm
ISBN13 9788994940472
ISBN10 8994940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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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민성
28살의 청년. 청담고등학교를 졸업. 홍익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문학에 관심이 많음. 대학생 시절, 보들레르, 카뮈, 카프카의 작품에 심취함. 블로그에 글을 올리다가 책을 쓰기로 했음. 고전 연구에서 벗어나 서울과 대한민국이라는 거대한 텍스트를 연구하기로 함. 우리 사회가 청년 문제의 본질을 왜곡시키고 오히려 힐링이나 위로를 통해 청년을 위축시키는 시스템을 추구한다고 생각함.
청년은 어린 아이가 아니며 자신의 의견을 낼 권리가 있고 스스로 문제에 부딪혀 해결을 도모할 수 있다고 생각함. 그동안 탁상공론적인 청년 정책에 대해 청년이 주체가 되어 풀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함.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청년들의 고통과 눈물을 찾아내고 청년세대가 함께 연대하여 고민하고 풀어가길 원함. 청년들의 고통과 해결의 방향을 모든 사람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서 청년 르포라이터로서 서울을 걷고 이 책의 원고를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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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의심이 든다. 내가 ‘어른’들이 말한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지 아
닌지를 모르겠다. 괴리가 있다. 대한민국은 경제적으로 선진국의 반열에
올랐다. 그런데 나의 삶, 내 친구의 삶, 청년의 삶, 우리의 삶은 끝없는 불안
의 연속이다. 그 불안을 이겨보고 싶어서 어른들의 말을 검토해본다. 어떤
어른은 ‘아프니까 청춘이다’라고 하신다. 아픈 사람은 병원에 가야 한다.

이 말은 우리의 불안을 설명하지 못한다. 그러면 또 어떤 어른은 ‘열정적
노력하면 된다’ 한다. 청년들은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노력했고 좋은 기업

에 가기 위해서 청춘을 버리고 노력했다. 어른들은 나에게 답을 주지 못한
다. 청년을 불안하게 하는 것은 서울 하늘 위에 떠있는 태양이다. 대통령이
탄핵되어도 대한민국의 저 태양은 우리를 계속 뛰라고 몰아 붙인다. 나는
힘들다. 계속 달리다, 달리다 숨이 찬다. --- p.5

* 나 자신을 20대 후반이 되어서야 조금씩 알아가게 되었다. 나는
아직 나를 사랑해가는 과정에 있다. 학벌 콤플렉스를 이겨냈다고
할 수도 없고 남을 잘 사랑하지도 못한다. 그러나 나는 고민을 한다.
내가 누구인지 말이다. 지금 우리는 자신을 망각하고 산다. 아니! 내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고민할 시간을 주지도 않고 고민하는
방법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매일매일 남과 나를 비교하면서 나를
비참한 존재로만 생각하고 홀로 고립되어 간다. 그러면서 외적인
것에만 집중을 하고 내 옆에 있는 사람에 대한 관심은 가지지 않는
다. 지금의 헬 조선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진정한 나를 찾는 고민을
시작해야 한다. 내가 돈이 많든 없든, 대학을 좋은 곳을 나왔든 아니
든, 대기업을 다니든 아니든, 내가 누구인지에 대하여 고민을 해보
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p.21


* 교육의 목적은 사회에서 나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어야 한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교육의 실질적 목표는 줄 세우기다. 그 목표
를 달성하려면 잘 찍어야 한다. --- p.26

* 다양성의 사회를 외치기 전에 우리 안에 사라져 버린 ‘나’를 찾아야 한다. 그 다음에야 다양성의 사회도 이루어지는 것이고 사회적인 연대도 가능해진다. 지금 많은 문제가 우리 사회를 괴롭히지만 개인에 대한 정체성의 확립은 어쩌면 대한민국의 근본적인 문제일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진단한다.--- p.74

* 셀카에 대한 집착은 한국의 어중간한 시대를 보여준다. 외적인 것을 중시한 유교주의와 어설픈 개인주의가 합쳐져서 빈 껍데기만 남은 사회가 지금 우리가 마주한 사회이다. 이에 대해서 일본의 작가 나쓰메 소세키는 그의 소설 『마음』에서 우리에게 이렇게 묻는다. “나는 죽기 전에 단 한 사람이라도 좋으니 다른 사람을 신용하고 죽고 싶습니다. 당신은 그 단 한 사람이 되어줄 수 있습니까? 당신은 뼛속까지(진심으로 진지합니까”. --- p.81


* 이는 그녀가 자신의 성性을 직접 대중에게 들이밀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대중이 원하는 것은 소극적인 성상품화였다. 그러나 설리는 대중들이 원하는 소극적인 소녀도 아니고 대중들에게 머리 숙이면서 눈물 흘리는 여자 아이돌도 아니었다. 지금의 설리 마녀사냥 사건은 기존의 소극적인 성상품화를 원했던 대중의 이중적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 p.108

* 젊은 층이 사회가 잘못되어 가고 있으며 시스템의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분노하지만 아직 절반의 청년은 쾌락의 길을 간다. 그들이 나태하고 열정이 없어서가 아니다. 이것은 본질적으로 교육에 문제가 있다. --- p.129

* 선릉역의 태양은 아직도 우리를 비춘다. 우리는 옆 사람과 잡담도 하지 않은 채 고독한 사람이 되어 간다. 우리는 평범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 살아간다. 청춘도 포기한다. 우리는 평범한 삶을 위해서 너무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는 것이다. 내가 하고 싶었던 일들, 우리가 청춘일 때만 가능했던 일들, 사랑해야 할 일들을 말이다. 타카하시 마쓰리는 자신의 죽음이야말로 어쩌면 그녀에게 있어서 유일한 탈출구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 p.159

* 나는 광화문 광장에서 희망을 보았다. 이제 이 희망은 절대로 광화문에만 있어서는 안 된다. 광화문의 촛불은 광장에서만 존재해서는 안 된다. 광화문의 민주의식이라는 그 촛불이 우리의 마음에 불타오르고 있다. 우리 마음속의 그 촛불은 절대로 꺼져서는 안된다. --- p.169

*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이 말이 어릴 때는 아무 감흥도 불러 일으키지 못했지만 지금 읽으면 눈물이 난다. 헌법을 만들기 위해서 대한민국은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지가 되었고 많은 사람이 나라를 위해 순국했다. '대한민국'을 사랑해서 수많은 사람이 자신의 인생을 포기했다. 대한민국과 헌법은 그만큼 지엄한 가치를 지닌다. 나는 헌법을 존중하고사랑하는 사람이 지도자가 되었으면 한다. 헌법을 무시하고 대한민
국을 상징하는 태극기를 이데올로기의 사상적 도구로 사용하는 것은 얼마나 추한 일인가. --- p.207
* 어쩌면 많은 사람이 선데이 크리스천으로 살아간다고 여겨질 정도이다. 그만큼 교회는 양적으로는 팽창했지만 질적으로는 전혀 성장하지 못한 것 같다. 건물만 크면 무엇이 좋은가. --- p.222

* 우리나라에서 사람이 인터넷에서 분노만 하고 목소리를 못 내는 것은 학습된 무력감 때문이다. 배제라는 미명하에 계속 사회에서 ‘너는 안 돼’라는 말을 듣다 보니 사람들은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그런데 지금 사회처럼 가다간 조선시대보다 더한 신분제 사회가 될 것 같다. 우리가 시스템에 질 수는 없다. --- p.237

* 태어난 지역에 따라, 나온 대학에 따라, 가정 배경에 따라 꿈을 꿀 수 있는 사회라면 그 사회는 죽은 사회다. 청년들이 꿈을 꾸지 않는 사회는 그 미래도 없다. 꿈꿀 수 있는 사회, 하찮은 꿈이라도 이룰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꿈에 인생을 거는 나라를 만들자!
--- p.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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