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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인 홍콩인 베이징인

상하이인 홍콩인 베이징인

공건 저 / 안수경 | 사과나무 | 2003년 09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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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69쪽 | 511g | 153*224*20mm
ISBN13 9788987162577
ISBN10 898716257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중국 각 지역 상인들의 기질과 상술에 관한 보고서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공건
1958년 중국 칭다오 시에서 태어났다. 중국화보사주일 총대표, 차이니즈 드래건 신문사 사장 겸 주간이다. 본명은 공상림(孔祥林), 공자의 제75대 직계자손이며, 산동 대학 졸업후 일본 죠치 대학 대학원 신문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1985년에 도일하여 일중 스포츠 문화 교류 협회 부이사장, 아세아 경제 개발 센터 이사장으로서 활약하는 한편 중국과 일본을 왕래하여 일중 문화 경제 교류에 전력하는 기대되는 저널리스트이다.

저서로 『일본인의 발상 중국인의 발상』『일본인은 영원히 중국인을 이해할 수 없다』『공자가(家)의 마음』『북경인과 상해인』『중국인의 본성』『공자의 인간학』『중국인이 본 일본인』『신 중국적 처세술』『논어와 일본기업』『공자가의 교훈』등 다수가 있다.
역자 : 안수경
서울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였다. 출판기획을 하였고 지금은 전문번역가로 활동중이다. 그가 옮긴 책으로는 『미야모토 무사시의 전략경영』『소크라테스처럼 말하라』『우아하고 잔혹한 악녀들』『나는 명품이 좋다』『너희가 명품을 아느냐』등의 작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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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난성 사람들은 사업에 그다지 열성을 보이지는 않는다. 느긋하고 의존심이 강하다. 예부터 '남만걸식'이라는 말이 있다. 어찌되었든 빌어먹기만 하면 된다는 낙천적인 성격 때문에, 거래를 할 경우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매우 애를 먹는다. 앞으로는 철두철미하게 '관광입국의 정신'을 고수해야 한다. 왜냐하면, 관광은 지역에 외화를 벌어다주기 때문이다. 홍콩, 타이완, 마카오는 이미 번영의 한계에 다다르고 있지만, 하이난섬은 아직 발전의 여지가 남아 있다. 상술에 능한 광둥, 타이완, 홍콩 상인들과 하이난섬 상인이 뭉치면, 동남아시아, 대륙, 세계를 잇는 금융, 정보, 유통의 일대 센터로서 비약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

직장 상사인 경우, 사회의 때가 묻지 않은 자유로움을 엿볼 수 있다. 동시에 혈연이나 지연 관계에 엮이면 폐쇄성을 가진다. 승진에 대한 의욕이 별로 없고, 대륙에서 온 사람들에게 발탁되어 편하게 지내고 싶다는 의식이 강하다.
--- pp.13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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