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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누가 돌보지?

엄마는 누가 돌보지?

: 엄마를 위한, 엄마에 의한, 엄마들의 마을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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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5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298g | 148*210*20mm
ISBN13 9791195764860
ISBN10 1195764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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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로서 우리는 운명 공동체이다. 함께한다면 우리 엄마들이 겪는 어려움과 애통함을 좀 더 건강하고 나은 방식으로 헤쳐 나갈 수 있다는 것이 내가 내린 결론이다. --- p.19

인간이 겪는 고통에는 연합의 잠재성이 들어 있다. 우리는 고통 중에 있을 때 용기와 사랑, 희생을 경험하고 서로가 필요함을 깨닫는다. 고통은 우리가 서로 연결되어야 함을 상기시켜 주는 위대한 역할을 한다. 나는 기꺼이 “고통에 신음하는 이와 함께 울어 주겠다”는 한 여성의 제안이 긍정과 사랑에서 비롯된 행동이라고 본다. 그리고 엄마인 우리는 서로를 위해 함께 울어 주고 아파할 기회가 많다. --- p.26~27

사랑받고 지원받으며 누군가 내 말을 들어준다는 느낌에는 인정이 포함되어 있다. 아이들을 보살피기 위해 엄마가 들인 수고와 희생은 가치 있고 소중한 일이라고 인정해 주는 것 말이다.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감사가 필요하다. 아무도 엄마들의 노고를 인정하고 고마워하는 메시지를 보내지 않는데 어떻게 엄마들 스스로 가치 있는 존재라고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 있단 말인가?--- p.35

거의 모든 일에 죄책감을 느끼는 엄마들은 점점 지쳐 갈 수밖에 없다. 지금 당장 모든 일에 두 손 들어 버리고 ‘죄책감은 이제 그만!’이라고 선언해 보자. 그것만으로도 건강한 변화가 시작될 것이다. --- p.43

아이들이 어려움을 겪거나 힘든 상황에 부딪칠 때 그들을 지원해 주는 마을이 있으면, 부정적인 영향을 아예 없애지는 못해도 줄일 수는 있다. 할머니나 이모, 고모와 같이 신뢰할 수 있는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쏟는 사랑과 헌신 어린 시간은 아이들의 삶, 정신 건강, 행복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이런 관계는 대개 서로 혜택을 보는 행복한 결말을 맺는
다. 우리 모두 우리의 마을을 되찾아야 한다. --- p.49

밀파에서 일하는 농부들 중 부자라고 할 사람은 별로 없지만 그들은 다른 의미에서 부유해 보였다. 그들의 가정과 공동체의 삶은 매우 활기차다. 한 가정의 어머니가 얼마나 많은 힘과 영향력을 가지며 존경을 받는지에 대해 듣는 게 정말 즐거웠다. 가이드의 말을 들어 보면 그들 안에서 가족의 역할이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여진다는 것이 확실했다. 밀파는 수많은 잘사는 나라의 문화에는 부족한, 강력한 가족과 공동체의 표본, 영감 넘치는 모델이기 때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p.62

하디는 인간이 자식을 키울 때 공동 작업을 하지 않았다면 인류는 번영하지 못했을 거라는 확실한 증거를 제시하며 이상적인 인간의 후손 양육 방식을 유인원과 비교하는 것을 거부한다. 그 대신 ‘알로마더--- p.allomother)’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주장한다. 알로마더란 친자식이 아닌데도 아이의 양육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존재를 일컫는다. 알로마더의 도움이 없었다면 인류의 이야기는 지금과 사뭇 다른 모습을 띠었을 것이다. --- p.73

아이를 낳았을 때 그 아이들이 나의 일부이며 우리의 행복은 영원히 연결되어 있음을, 즉 우리는 하나라는 걸 알았다. 엄마들은 ‘우리의 행복은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현실을 온몸으로 인식한다. 당신이 시작한 곳에서 내가 멈추는 게 아니라 우리는 연결되어 있으며 그래서 행복하다. 이는 오직 엄마이기에 누리는 특권이기도 하다. 이 특권을 가지고 성스러운 산의 정상을 향해 가는 것이다. 엄마는 자녀에 관한 이와 같은 진실을 직관적으로 이해한다. 하지만 주변의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은 종종 잊어버리기 쉽다. --- p.87~88

스트레스를 받을 만한 상황에 처하면 여성은 투쟁 혹은 도주 반응을 준비하기 위해 육체적 변화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돌봄과 유대감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옥시토신을 배출하는 경향이 있음을 알아냈다. 연구자들은 여성에게서는 ‘투쟁’이나 ‘도주’가 아니라 ‘돌봄과 친구 되기’ 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힌다. --- p.112

다른 엄마들과 화합한다는 것은 단순히 주는 것뿐 아니라 받는 법, 적절한 장소에 당신의 울타리를 만드는 방법을 배우는 것을 의미한다. 시작하기가 편치 않다고 느껴질 만한 과정이지만 너그러움과 감사 그리고 겸손함을 겸비하고 노력하면 덜 어렵다. 힘들 때 남에게 의지하면 자존심에 흠집이 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좀 더 큰 방법으로 마음을 수련하고 키우는 일이 될 수 있다. 도움을 받아들이는 것은 슈퍼 히어로같이 멋진 엄마의 활약을 보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러면서 그 도움을 받은 당신이 효과적으로 다른 사람을 돕는 또 하나의 멋진 사례를 볼 기회도 가질 수 있다. --- p.154~155

우리 모두 조금씩 부족하고 모두 실수를 한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진행형이다. 자기 자신과 사람들에게 약점을 인정하는 연약함이 조금 불편하게 느껴지는 것은 자연스럽다. 하지만 이런 종류의 아름다운 정직함으로 인해 마을의 친구들도 정직한 자아를 보여 준다. 이것은 마을을 건설할 때 강력한 감정적 토대를 놓는 작업 중에서도 가장 필요하다.--- p.160

영혼의 안경은 다른 관점을 제시한다. 영혼의 안경을 쓰면 사람들이 한 줄로 서서 서로 팔꿈치로 밀치기보다 동그랗게 서서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 먼저 보일 것이다. 접촉하는 영혼 하나하나가 당신만큼 소중하고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게 될 것이다. 모두가 태어날 때 이 땅에 가져오는 고유한 신성함을 먼저 보게 될 것이다. --- p.177

마을을 만들기 위해 사람들을 끌어모을 때 다른 이들을 격려하고, 인내심을 가지되 비판은 하지 않는 것, 무엇보다 경쟁하려 들지 않는 것이 최선임을 나는 깨달았다. 엄마로서 불안정한 상황에서는 내가 다른 사람보다 낫다고 생각해 누군가를 비판하고 싶은 유혹이 생길 수밖에 없다. --- p.180

살면서 스스로에게 ‘마을이 나를 위해 무엇을 해 줄 수 있지?’라고 물을 때보다 ‘마을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뭐지?’라고 물을 때 훨씬 더 만족감을 느꼈다. 엄마로 살면서 다른 누군가에게 줄 것이 많지 않아 보일 때가 있다. 하지만 당신이 마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작지만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물건 등을 모아 그것을 나눌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도 좋겠다. --- p.198

우리가 사는 사회의 속성이 워낙 일시적이다 보니 마을 만들기에 공을 많이 들여도 결국에는 허물어지는 사태가 종종 벌어진다. 하지만 연결된 사람들과 매일 일과를 함께하면 지원망을 제공하는 마을 만들기가 쉬워진다. 또한 살면서 여러 가지 일이 발생하는 가운데 우정을 강화시키며 마을을 만드는 과정도 촉진시킬 수 있다. --- p.204

시간이 많든 적든 다른 사람을 내 삶에 포함시키는 초기 작업에는 노력과 창의성이 들어가야 한다. 그렇게 해서 우정을 공고히 하면 그 굳건한 우정이 당신과 가족의 든든한 안전망이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관계에 대한 투자와 노력이 더 이상 일이라고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다. --- p.221

엄마의 길을 걷는 모든 여성들은 자기가 충분하지 않다고 느낄 때가 있다. 나도 경험했다. 혼자일 때 나는 충분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그런 감정 때문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 이제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이고 우리는 충분하니까.
--- p.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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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에서 마냥 당당하던 여성들이 ‘엄마’라는 모자를 쓴 후에 삶이 엉망진창이 되어 버렸다고 말합니다. 모성은 멋지지만 끔찍한 일이었던 것이지요. 각자의 섬에서 사투를 벌이던 이들은 드디어 선언을 합니다. “수세기 동안 우리는 독립을 선언해 왔다. 하지만 이제는 서로 의지하자!” 아이는 이웃과 마을이 있는 곳에서 함께 키워야 한다는 것을 엄마들이 깨우친 것 같습니다. 돌봄의 달인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 돌볼 때 모두가 달인이 되고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 공동의 보살핌과 따뜻한 사회연결망 이 세상을 구하는 길이라는 것도요. 이 엄마들이 일 중심 사회를 돌봄 중심 사회로 바꾸어 냅니다.
- 조한혜정 (문화인류학자, 연세대 명예교수, 또하나의문화 주민, 두 아이의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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