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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와 한서

사기와 한서

: 중국 정사의 라이벌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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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사/동양문화 top2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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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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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년 06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42g | 128*188*20mm
ISBN13 9788993753127
ISBN10 899375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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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오키 야스시(大木 康)
요코하마에서 태어나 도쿄대학에서 중국문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도쿄대학 동양문화연구소東洋文化硏究所의 교수로 재직 중이며, 지은 책으로 『명청 문학의 사람들―직업별 문학지』, 『원문으로 즐기는 명청 문인의 소품세계』, 『명말 강남의 출판문화』, 『풍몽룡의 『산가山歌』 연구―중국 명대의 통속가요』, 『중국 명청시대의 문학』 등이 있다.
역자 : 김성배
제주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한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국문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번역기획 공동체 ‘窓’의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삼국지강의』(공역), 『자금성의 황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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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역사를 보는 사마천의 눈은, 말하자면 신神의 눈이다. 우주 저쪽에서 중국이라는 장소(그것은 세계 그 자체였다)에서 일어난 일들을 보고 있다. 그래서 거기에는 하나의 왕조가 일어서고, 조금 지나 왕조 말기가 되면 극악무도한 왕이 나타나며, 다음 왕조로 바뀌어 가는 역사의 반복을 볼 수 있다. 그것은 『사기』가 전한의 찬란한 무제 시대로 끝나고 있다고 쳐도, 장차 멸망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말하자면 프로그램에 짜여 있는 결말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역사를 ‘거울(鑒)’이라고 한다. 이 말의 의미는 사마천의 『사기』에서 가장 명백하게 드러난다. 일단 정치를 잘못하면 어떠한 왕조라도 쇠퇴하고 멸망하게 마련이다. 역사를 ‘거울’로 삼아 행동하라.
반고의 『한서』도 물론 ‘거울’로서의 측면이 없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전한 왕조도 말기에 이르러 쇠퇴했고, 결국은 왕망에 의해 찬탈을 당했기 때문이다. 『한서』에도 전한의 쇠퇴와 멸망은 당연히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반고의 『한서』는 후세의 정사들과는 전혀 다른 배경에서 지어진 것이다. 그것은 바로 반고가 전한 왕조를 부흥시킨 후한 시대에 살았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예를 들어 원나라의 뒤를 이은 명왕조가 『원사』를 지은 것과는 다른 스탠스이다. 명 왕조는 타자인 원 왕조의 역사를, 어떤 의미에서는 거리낌 없이 비판적으로 쓸 수 있었다. 아니, 오히려 전 왕조에 대해 비판적일수록 현 왕조가 더 찬란하게 빛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고는 광무제가 한 왕조를 중흥시킨 일을 최근에 일어난 사실로 보고 있다. 결국, 반고에게 한 왕조의 절대성은 흔들릴 수가 없는 것이다. 반고는 “요堯임금의 뒤를 계승한 한 왕조”라고 기록하고 있다. 반고가 『한서』를 쓴 것은 찬란한 한 왕조의 역사를 분명하게 하기 위해, 바꿔 말하면 현 왕조를 위해서였다. 사마천의 『사기』가 신의 눈, 우주의 눈으로 쓰인 것이라면, 반고의 『한서』는 현재의 왕조에 근거한 지상地上의 눈, 한 왕조의 눈으로 쓰인 셈이다. 그리고 『한서』 이후, 중국역대 왕조의 정사는 대개가 이러한 현 왕조(정권)를 위한 역사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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