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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민족운동의 새로운 이해

천도교 민족운동의 새로운 이해

: 분열의 역사를 넘어서는 통섭적 천도교 민족운동사를 위한 시론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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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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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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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년 06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464쪽 | 794g | 153*224*30mm
ISBN13 9788990699831
ISBN10 8990699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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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희는 정치개혁을 위한 민회운동의 일환으로 조직한 진보회를 통하여 교정일치를 실현하고자 하였다. 즉 동학교단에서 민회 조직을 추진하게 된 것은 종교 정신으로 비록 큰 세력을 이루었으나 세력만을 가지고서는 복잡한 세계 정세에 대처하기가 어려운 것이므로 교정일치 논리에 의한 중력衆力을 모아 압제를 벗어나기 위해 민단民團을 조직한 것이다. 이러한 민단 조직을 손병희는 말하기를 “종교라는 표치標幟를 내세우되 종교 정신은 내심에 포함하고 표면적으로는 민단력民團力을 이용하는 것으로 이것이 곧 교인의 민단 조직하던 시대”라고 하였다.--- p.92

박인호는 손병희로부터 도통을 이어 받은 후 각종 교회 제도를 마련하였다. 1908년 4월에 이제까지 사용하던 수운 대선생과 해월 선생 및 의암 선생에 대한 존칭을 수운대신사, 해월신사, 의암성사로 추존하였다. 1908년 6월에는 중앙총부에 교리강습소를 설치하였으며, 11월 30일에는 천도교인의 실행요체인 성경신법의 사과四科와 주문 청수 시일 성미 기도의 오관五款을 제정하고 또 성미 규칙을 제정하였다. 1909년 8월 26일에는 전국에 24개 대교구를 설정하여 조직을 다시 정비하였으며, 11월 17일에는 종문 3대 기념일로 4월 5일을 천일天日, 8월 14일을 지일地日, 12월 24일을 인일人日을 정하는 한편 동학을 천도교로 선포한 12월 1일을 교일敎日기념일로 정하였다. 그리고 기념식에 부를 기념가를 만들기도 하였다. --- p.104

천도교는 삼일운동의 준비 과정에서 중심이 되었다. 천도교는 운동의 계획과 준비를 주도하였고, 각 종단과 학생 측을 포섭하여 통합시키는 일을 주선하였으며, 기독교 측에 거사자금을 조달하는 등 운동 자금을 전액 부담하였고, 선언문의 작성 인쇄 제작 배포를 도맡아 하였다. 삼일운동은 천도교, 기독교, 불교의 연합으로 전개되었으나 이 운동의 준비 과정에서부터 전개에 이르기까지 천도교단이 중추적 역할을 하였던 것이다. 천도교는 독립운동 전개 방식의 기본 원칙, 일원화에 따른 기독교와 불교계와의 제휴, 선언문의 제작과 배포 대중화에 따른 천도교인들의 동원, 운동 준비에 따른 재정의 부담, 해외 운동과의 제휴, 구 관료들의 포섭, 독자적인 학생 측 운동의 규합 등을 치밀히 수행해 나갔다. 다만 선언문의 발송 배포 학생 초기의 연락과 동원을 비롯한 일부분은 타종단과의 협조에 의해서 이루어졌다. --- p.130

오지영 일파가 천도교연합회로 천도교단에서 이탈하자 중앙총부는 불문법으로 교회제도를 고치고 합의제를 채택하였다. 그리고 분규로 인해 어수선해진 교회 조직을 정비하고 교세 회복에 전력하여 점차 교회가 안정을 찾게 되었다. 그러나 1925년 8월에 이르러 다시 분규가 발생하였다. 표면상 나타난 분규의 빌미는 1924년부터 포덕과 서무과 경리과의 주임 종리사를 차지하고 교회 운영을 장악하고 있는 최린계에서 제공하였다. 1925년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3일간 열린 제3회 종리사총회에서 1925년 예산안을 처리하고 교무규정 및 교회의절을 개정하였다. 그런데 의절에서 1909년 1월 18일부터 기념해 오던 박인호의 제4세 승통기념일을 제외시켰다. 이것은 서북계와 최린계가 박인호의 법통을 부인하고 자신들이 손병희의 적자로서 천도교의 정통성을 계승해 나가겠다는 것을 대내외에 천명한 것이었다.--- p.219

육십만세운동은 비록 사전에 탄로가 되어 실패하였지만 천도교 구파와 사회주의 진영이 함께 일본 제국주의의 가혹한 정치적 탄압과 경제적 수탈에 맞서 조선 민족이 삼일운동 이후에 전개한 대표적인 항일 민족투쟁이었다. 그런데 일제는 육십만세운동을 의도적으로 학생들에 의한 단순한 사건으로 축소시키려고 하였다. 그래서 만세운동에 참가한 5, 6백여 명에 대한 구속 방침을 변경하여 11명만을 재판에 회부하였고 또 천도교와 조선공산당 계열의 인사들을 분리하여 심문하는 태도를 보였다. 그러면서도 일제는 육십만세운동을 ‘사내총독암살사건’ ‘기미만세사건’과 함께 조선의 삼대옥三大獄 사건으로 간주하여 반일 민족운동으로 분류했다. 일제가 육십만세운동을 이토록 중대하게 다룬 것은 참가자들이 30대 전후의 청장년으로 조선의 지식계급과 노동계급 대부분을 점하는 신진투사의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그 범위도 아니라 전국적·국제적이기 때문이었다.--- p.259

박인호의 밀명으로 2년 동안에 실시되던 멸왜기도는 1938년 2월 17일 최택선의 누설로 황해도 신천경찰서에 의해 발각되고 말았다. 멸왜기도가 발각되자 일제에 의해 황해도를 비롯한 전국 교인들에 대한 대검거 선풍이 일어나 연원대표 홍순의를 비롯한 천도교인 256명이 검거되었다.
--- p.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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