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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런던의 클론다이크 강

잭 런던의 클론다이크 강

작가가 사랑한 도시-04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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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80쪽 | 99g | 128*188*15mm
ISBN13 9788976821133
ISBN10 89768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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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야기를 시작했죠. 지금까지 살아온 나날, 낯선 바다에서 겪은 일, 낯선 땅을 헤매고 다니면서 굶주림을 이겨 내고 그녀를 추적하던 세월, 처음에 내가 품었던 큰 희망 등을 이야기했죠. 모든 걸 말했어요. 내가 어렸던 그날 그 사내와 나 사이에 있었던 일도 말했어요. 이야기하는 동안 나는 그녀의 눈에서 희망의 빛을 보았어요. 동이 트는 것처럼 환하고 밝았죠. 하지만 동시에 나는 여인의 부드러움, 웅가의 사랑, 마음, 영혼에서 연민을 느꼈어요. 나는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갔어요. 웅가가 웃으면서 해변을 달려 자기 어머니의 집으로 가는 게 보였어요. 불안하고 굶주리고 지쳤던 세월, 기다림이 씻은 듯이 사라졌어요. 기다리던 때가 온 거예요. 그녀가 따스한 목소리로 나를 불렀어요. 나는 그녀에게 머리를 대고 모든 걸 잊고 싶었어요. 그녀가 내게 두 팔을 내밀자 나는 몸을 기댔어요. 그때 갑자기 그녀의 눈에서 증오의 불길이 치솟더니 그녀의 손이 내 옆구리로 왔어요. 한 번, 두 번, 그녀가 칼로 찔렀어요.
‘개 같은 놈! 돼지 같은 놈!’ 그녀는 욕설을 퍼부으며 나를 눈 속에 처박았어요. 그리고는 큰 소리로 웃었어요. 이윽고 웃음이 잦아들더니 죽은 사내에게로 갔어요.--- pp.57~58

『야성의 부름』, 『불을 피우기 위해서』To Build a Fire, 1908, 「북미 여행」 등 클론다이크를 배경으로 한 작품에서 잘 드러나듯이 런던에게 황량한 알래스카의 대자연은 문명의 가치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생존을 위한 투쟁의 장이자, 매혹적인 도전의 대상이었다.
그런 클론다이크를 배경으로 한 중요한 작품들 중 하나인 「북미 여행」은 1900년 1월에 문예잡지, 『애틀랜틱 먼슬리』Atlantic Monthly에 처음 발표되었다. 이 작품은 맬러뮤트 키드와 스탠리 프린스가 혹독한 알래스카에서 겪는 거친 삶과 그들에게 인디언, 나아스가 자신의 파란만장한 운명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914년에 호버트 보스워스Hobart Bosworth가 직접 연출하고 주인공 역을 맡았던 동명의 영화에서 그랬듯이 나아스의 비극적인 이야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아쿠탄 반도의 추장이던 나아스는 결혼식 날에 백인에게 납치당한 아내, 웅가를 찾기 위해 일본의 에도 만, 유럽, 시베리아, 알래스카를 떠돌아다니며 모진 시련을 겪는다. 그리고 마침내 알래스카에서 웅가와 그녀를 납치해 간 백인, 액슬을 찾아 그에게 복수를 감행한다. 하지만 그의 희망과는 반대로 그에게 돌아오는 결과는 비극이다. 죽음을 몰고 온 나아스의 행동이 자초한 비극에 대해 우리의 지혜로는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없다는 맬러뮤트 키드의 말처럼 알래스카의 설원은 법과 질서와 도덕과 윤리 등 기존 문명의 가치가 통하지 않는 곳처럼 느껴진다. 잠자고 있는 가장 근본적인 본능야성을 일깨우는 생존을 위한 투쟁의 장이자, 죽음에 대한 원초적인 두려움을 자극하고 불멸에의 동경으로 이끄는 황량한 대자연, 알래스카의 설원에서 벌어지는 세 사람의 어긋난 사랑과 파멸은 섬뜩하면서 매혹적이다.
--- pp.75-76, 「옮긴이 해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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