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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상상력

신화와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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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10쪽 | 428g | 153*224*30mm
ISBN13 9788952214669
ISBN10 8952214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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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서정기
방송통신대학교 불문과 교수로, 문학평론가이자 신화학자이다. 1952년 충남 성환에서 출생하여 서울대 인문대 불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프랑스 그르노블 대학교의 질베르 뒤랑 밑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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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요청에 따라, 문학이 즐거이 다루는 주제들은 달라진다. 그러나, ‘삶’이라는 숙제를 앞에 둔 초등학생인 존재는 언제나 ‘신화’라는 참고서를 참고할 준비가 되어 있다. 신화만큼 삶의 모든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다루는 담론의 형태가 없기 때문이다. 그것은, 성향이 어떻든, 모든 작가들의 마음 깊은 곳에 하나의 근본적인 지향점으로 남아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가의 기질과 세계관에 따라 그것을 받아들이는 태도는 달라질 수 있겠지만, 그러나 신화를 완전히 잊어버리고 있는 작가는(그가 의식적으로 그것을 배제시키고 있다 하더라도) 한 사람도 없다. 그것은 모든 글쓰기가 도달하려고 하지만 성공하지 못하는 어떤 ‘순수’ 의 원형처럼, 모든 글쓰기의 행간 사이사이에 은밀한 욕망으로 숨어 있다. 신화는 그렇게 글쓰기의 어떤 원형 공간으로 설정된다. 작가들은, 조건이 갖추어지기만 한다면, 언제나 그 공간으로 달려갈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 p.38

말하자면 이제하는 인간들의 어떤 근본적인 문제에 관한 한‘근대화’, 유자가 울면서 항의했듯이 ‘내건 내가 해결하는’ 방식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듯이 보인다. 결국 그것은 인간 전체의 문제, 그리고 수세대에 걸친 문제인 것이다. 그 운명들은 얽힌다. 우리의 적극적 참여에 의해 인류는 각자의 고통과 즐거움에 한 몫을 거드는 운명의 당사자들이 된다. 그때 더 이상 우리는 고독하지 않다. 수천의 영혼들이 기들어 있음을 우리는 기꺼이 감당하기 때문이다. --- p.71

그의 죽음은 매우 상징적인 장치 안에서 진행된다. 그는 산 채로 나무로 만든 상자에 들어가 나무에 매달려진다. 이 죽음은 오시리스의 죽음을 환기시킨다. 나무관과 나무는 모두 부활을 예고한다.
나무는 대표적인 재생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그 나무에 매달려 있는 몸뚱이. 그것은 존재의 ‘번뇌, 벌뢰, 벌레’라는 번데기가 꾸는 나비의 꿈을 꾸는 것이다.
우리는 끝내 주인공이 이름 가지기를 거부한 사실을 알게 된다. 그는 사형집행서류에 본명과 법명을 모두 유리라고 써넣는다. 그는 바로 이 세상, 고뇌하는 다수의 영혼들, 바로 우리들, 귀양살이하는 존재, ‘유리’일 뿐이다. 그는 유리로 태어나 여전히 유리로 죽어간다. 그는 거대한 요니, 신의 로고스를 향하여 늘 뜨겁게 열리기만 하는 빈 그릇, 욕구하는 자의, 음의 ‘벌뢰’이기 때문이다.
--- p.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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