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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들은 항상 여자 탓만 한다

바보들은 항상 여자 탓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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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위한 자기계발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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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10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445g | 153*224*20mm
ISBN13 9788995345764
ISBN10 8995345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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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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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이 넘어 좋은 남자를 만날 확률은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테러분자들에게 인질이 될 확률과 비슷하다는 말이 농담이라고 느껴지지 않는 세상에서, 생체학적 시계는 쉴 새 없이 움직이며 임신과 출산이 불가능한 나이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생각에 불안한 여성들. 상사가 야근을 부탁해도 별로 꺼리지 않고 장난감 곰 인형을 안고 블루스 연습을 하며 텔레비전 리모콘을 손가락 마디가 아프도록 눌러대며 ‘밤을 새는’ 불쌍한 워킹우먼들. ‘유리 천장’(Glass ceiling)에 이어 ‘끈적거리는 바닥’(Sticky floor)을 경험하고 있는 요즘 여자들에게 사람들은 그저 쉽게 말하곤 한다. 사랑이 여자를 자유롭게 해 준다고. 인간이 살아가는 데 사랑처럼 귀한 가치가 또 어디 있겠느냐고. 그러니 그 강렬하고 순수하고 원초적인 감정에 몸을 맡기라고. 두려움 없이, 사랑하라고.
좋은 말이다. 하지만 사랑 거기까지다.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면, 그때에는 어떻게 할지 솔직히 혼란스럽기만 한 여성들에게 이런 말이 얼마나 호소력을 지닐 것인가.

지난 2003년 7월 모리 요시히로 전 일본 총리가 한 토론회에서 ‘아기를 한 명도 낳지 않는 여성이 자유를 구가하고 즐긴 후, 나이를 먹어가면서 세금으로 도와주세요라고 말하는 것은 웃기는 일’이라는 발언을 했다. 아기를 많이 낳은 여성을 돌봐주는 것이 본래의 복지라며 말이다. 그 세금의 상당 부분을 꼬박꼬박 내온 것이 바로 일하는 여성들인데 그 대가는 고작 이런 형편없는 수준의 발언뿐이라니. 이 정도 수준의 인식이 계속된다면 오래지 않아 여성들이 단결해 심각한 사회 불만 세력, 거대한 이익집단을 결성할지도 모른다. 신문과 방송에서 ‘전세계 일하는 여성들, 일제히 파업으로 사회 전 분야 올 스톱!’ 이런 기사를 보고 싶지 않다면 여자들이 마음속에 지니고 있는 불안과 고민과 두려움에 이제부터라도 사회가 성의 있게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 p.79~80
꽤 오랜 동안 많은 여자들은 스스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언제나 자기 자신의 본 모습에 충실하면서 최선을 다하라는 이야기를 들어왔다. 하지만 현실 세계에 있어서 그렇게 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대다수의 여자들은 느끼고 있다. 1995년 서남아시아 5개국을 방문했을 때 힐러리는 인도의 간디 재단에서 ‘너무나 많은 나라의 너무나 많은 여성이 같은 언어를 사용한다. 그것은 침묵이라는 언어다’라는 요지의 연설을 했다. 그 말 그대로다. 많은 여자들의 혈관에는 익명의 피가 흐르고 있다. 길거리나 박물관에 자기 이름을 붙이겠다고 앞장서서 나서는 여자를 별로 보지 못했다. 여자들은 자신의 능력과 소신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사회적으로 성공을 거둔 여성들 대부분은 자신의 소신을 드러내며 말하기를 꺼린다. 끊임없이 속으로 스스로에 대해 의문을 가질 것이다. 내가 과연 능력이 있어 잘 해낸 것인가. 혹시 운이 좋았던 것은 아닐까. 사실 알고 보면 별 대단할 것이 없는 여자인데 이런 사실이 밝혀지면 어떻게 하지…….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문제로 혼자서 고민한다. 자신이 이룩한 업적에 대해 정당한 대가를 요구하거나 권력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놓고 표현하는 여자에게는 보이지 않은 주홍글씨가 붙여지는 묘한 분위기를 감지하기 때문이다.
--- p.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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