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를 구입해서 개조하는 것이 일반적

차량을 선택할 때, 디자인도 신경이 쓰이지만 예산을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된다. 초기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중고차를 구입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단, 외제 바겐 버스나 시트로엥 등은 오래된 연식일수록 고장이 났을 때 부품을 구할 수 없는 문제점과 차량의 점검 관리에 비용이 드는 점에도 주의해야 한다.
차를 고를 때에는 예산뿐 아니라 사용목적에 맞는가 하는 점이 중요하다. 고르는 방법의 포인트는 먼저 첫 번째로 팔고 싶은 상품은 무엇인가, 어떤 식으로 팔 것인가 하는 점을 생각한다. 음식 업종의 경우, 조리를 해서 판매하는 음식이 한 가지이고 음료 정도라면 경차도 가능하다. 그러나 여러 가지 메뉴를 취급한다면 역시 보통 차종이 필요하다.
두 번째는 차 안에서 서서 판매하는가, 손님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앉아서 판매하는가 하는 점이다. 특히 서서 작업을 하는 경우는 천정이 높은 하이루프, 필요에 따라 천정을 높일 수 있는 팝업 루프차가 편리하다.
세 번째는 특히 차의 측면에서 판매하는 경우, 도어가 어떤 형태인가, 드나들기 불편하지 않지 않은가 하는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 가능하면 5단 도어를 고르는 것이 좋다.

<b>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푸드트럭</b><br/><br/> 우리는 길을 가다가 차에서 파는 통닭이며, 과일 등을 흔치 않게 보게 된다. 원래는 불법이었지만 2014년, 정부가 규제를 풀어서 합법화시킨 것이 바로 푸드트럭(이동 포장마차)이다. 물론 아무 곳에서나 할 수는 없고 푸드트럭의 영업허용지역인 유원지시설과 도시공원, 하천부지, 관광지, 체육시설 등에서 관련기관의 허가를 받아 영업할 수 있지만 날이 갈수록 푸드트럭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br/>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푸드트럭에는 다양한 가게와 상품들이 있으며 누구나 특별한 메뉴와 차 한 대만 있으면 적은 자본으로 자신의 가게를 시작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푸드트럭이 늘어나고 있는 원인이다. 월세도 들지 않고 자신이 직접 꾸미거나 집에 있는 주방기기를 사용할 수 있어서 혼자서도 장사를 할 수 있고 비용이 들지 않는 만큼 더 좋은 재료를 사용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 푸드트럭이라고 하면 길거리나 오피스가에서 점심을 팔거나 연회장 케이터링과 같은 이미지가 강했는데 근래에는 다른 업종의 가게 앞을 빌려서 장사를 하는 경우나 예약손님에게만 메뉴를 판매하는 가게도 등장했다. 비가 오거나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에는 영업을 할 수 없는 단점도 있지만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출점을 알릴 수 있게 돼서 한층 편리해졌다. <br/> 안정된 매상을 위해 언젠가는 상가에 점포를 내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상가의 점포는 원하는 사람이 있는 곳으로 ‘이동’할 수 없다. 거리 여기저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도 푸드트럭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자 즐거움이다.<br/><br/><b> 푸드트럭이 있는 맛과 즐거움이 넘치는 거리 풍경 </b><br/><br/> 카페, 피자, 크레이프, 잡화, 가드닝, 책 등 겉모습이 귀여운 바겐 버스나 경트럭, 복고풍 자전거나 리어카를 둘러싸고 있으면 누구나 관심이 갈 것이다. 신기한 물건이라도 본 것처럼 아이들이 몰려들기도 한다. <br/> 푸드트럭이라고 하면 바겐 버스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둥그스름한 실루엣, 연식에 따라 달라지는 디테일의 차이 등에 애착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적지 않다. 국내산 경트럭도 인기가 있는데 바겐 버스처럼 유지비도 들지 않고 여성이 다루기 편리한 점이 매력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컬러를 칠할 수 있는 개성 넘치는 연출도 가능하다. 손님은 메뉴가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엄선한 원두로 한 잔씩 만들어내는 커피, 즉석에서 구워주는 따끈따끈한 피자나 팬케이크처럼 눈앞에서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즐거움 중 하나이다. 그런 손님을 위해 가게마다 햇빛을 가리는 파라솔을 치거나 이슬비나 바람을 막아주는 차일을 달거나 테이블과 의자를 준비하는 마음씀씀이도 엿볼 수 있다. 자유롭게 장소를 이동할 수 있는 푸드트럭은 오늘도 어딘가에서 새로운 손님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