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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여 바람 부는 밤에 나는 더 사랑한다

사랑하는 이여 바람 부는 밤에 나는 더 사랑한다

: 우리가 산다는 것은 사랑하는 것이다

이동녘 저 | 행복한책읽기 | 2003년 10월 0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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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10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135쪽 | 213g | 153*224*20mm
ISBN13 9788989571216
ISBN10 898957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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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여
바람 부는 밤에 나는 더 사랑한다
─ 우리가 산다는 건 사랑하는 것이다



그리운 이여
바람이 추운 길에 날이 저물고
이 아슬아슬한 삶의 벼랑에서
그대가 내 손을 잡는가 내가 그대 손을 잡는가
갈대가 서걱이면 나는 서러워
바람 부는 밤에 그대를 그리워한다
하루에 지쳐 나부끼는 불빛들은 곤한 다리를 절룩거리고
사랑하는 이여 그대가 내 손을 잡았는가 내가 그대 손을 잡았는가
산다는 건 사랑─
바람이 추운 길을 걸어 숨가쁜 사랑
어두운 시대 흔들리는 벼랑 위에서
언 가슴 끌어안고 부비는─
오! 눈물로 우릴 적실 때마다
빛 한 송이 치켜들고 오시는 사랑이여
절망이 깊어질수록
사람의 마을에는 하나 둘 등불이 켜 오고
쿵쿵 어둠을 울리며
그대 오는 소리를 나는 듣는다
사랑하는 이여 바람이 불면 불수록
그대를 숨 쉬지 않고는 살 수가 없네
뜨거운 사랑의 몸살을 앓으며
그대를 껴안고 나는 가네
사랑하는 이여
내일은 오늘보다 더욱 푸르고
바람 부는 밤에 그대를 나는 더 사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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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막교회 목회자였고 어느 회사의 수위였으며 지금은 달동네 이발사인 이동녘 시인의 네번째 시집 <사랑하는 이여 바람부는 밤에 나는 더 사랑한다>를 널리 추천합니다.
이동녘 시인은 누구보다도 삶, 그것을 직시하며 시를 연마하는, 그늘에 숨은 시인입니다. 거짓말이 없는 시를 다만 한 편만이라도 써 보려고 고투하는 나의 젊은 친구입니다.
시인은 불행한(너무나 억울한) 고통사고로 아직도 후유증을 앓고 있는 부인을 위해 그 모든 것을 희생하고 억척같이 삶을 꾸려가는 초인적 의지를 지니고 있지요. 그의 시는 이와 같은 절망 속에서 혹은 그 사투 속에서 빚어진 것들입니다.
─ 김규동(시인, 민족문학작가회의 고문)


이동녘은 어두운 시대의 밤길을 헤쳐가며 성스러움의 불빛이기를 소망하는 시인이다. 사랑의 그믐인 땅 위에 십자가를 세우며 ‘빛 한 송이 치켜들고 오시는 사랑’을 목말라하고, ‘절망이 깊어질수록 쿵쿵 살을 물어뜯으며 어둠을 깨우는 소리’를 들을 줄 아는 시인이다. 예언의 칼이 녹슬고 신앙의 순결이 타락한 우상에게 짓밟히는 시대, 그럼에도 이동녘은 자기 삶의 주인에 대한 순명(順命)을 포기하지 않고, ‘바람 부는 밤에 더 사랑한다’고 그 올곧은 시심(詩心)을 곧추세운다. 그것은 그가 자기 존재보다 큰 사랑을 믿기 때문이고, 그 ‘영혼의 폭포수’ 아래서 날마다 자기를 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대를 붙잡지 않으면 내가 울 수 있는 하늘은 없다’는 시인의 눈물겨운 순정과 사랑은 이 어둡고 메마른 세상을 일깨우는 진정한 힘이 아니겠는가.
─ 고진하(시인, 목사)


직접 생업에 종사하는 이동녘 목사의 시에는 주로 종교와 노동, 가난이라는 세 가지의 지배적인 소재 선택의 경향이 나타난다. 그는 목회자이며, 직접 생업을 위해 일을 하고, 그의 자비롭고 사랑스러운 시선이 항상 가난하고 약한 민중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시인은 움켜쥐고, 몸부림치고, 부서지고, 엎어지고 던져버리는 강한 서술방식을 사용하여 화자의 다사다난한 인간적 고뇌와 종교생활을 반영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현실을 견디는 내면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 공광규(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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