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8쪽 \| 218g \| 16722415mm
ISBN13	9788934940012
ISBN10	893494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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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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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층에는 타르제트 씨가 사는데, 불쌍한 양반, 얼굴빛이 늘 푸르죽죽해요. 제가 볼 때는 누가
이 양반을 천천히 죽이는 것 같아요! 4층은 또 어떻고요? 세 든 사람이 나비 씨라는데, 그 집 사람
들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단 한 번도요…….”

--- pp.6-7

파리 레옹 거리 59-2번지에 새로 이사 온 시도니 가족은 이사 첫날, 수위실 아주머니로부터 이상한 소문을 듣는다. 3층에 사는 타르제트 씨는 얼굴이 푸르죽죽하게 변해가는 것이 꼭 누군가 그를 날마다 조금씩 죽이고 있다는 것이다. 또, 그 위층에 사는 사람은 한 번도 얼굴을 본 적이 없고, 5층에는 밤마다도 인도 대왕이 찾아오고, 6층에는 수상한 남자들이 득실대고, 7층에서는 이상한 괴물 소리가 들린다고... 호기심 많은 시도니는 이 이야기를 듣고 무언가 이상한 것이 있나 찾던 중, 벽난로 속에 떨어져 있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초콜릿을 발견한다. 시도니는 그 초콜릿이 도대체 어디서 오는 것인지 알기 위해 차례차례 각 층을 방문하게 된다. 그러면서 괴상한 소문에 대한 오해를 풀어 나간다. 제일 먼저 찾아간 3층에서, 시도니는 아저씨의 얼굴이 파래지는 이유는 바로 너무나 맛있는 초콜릿만 먹어서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의 아들 룩과 합심하여 계속해서 초콜릿의 비밀을 파헤치려 한다. 4층에서는 5층에 사는 아줌마가 길 잃은 고양이들을 모아 놓고 키우는 동화 같은 곳이며, 그 돈은 매주 초콜릿을 사기 위해 멀리서 찾아오는 인도대왕에게서 나온다는 것 또한 알게 된다. 또한, 6층에서는 연구원들이 거꾸로 천장에 매달려 무언가를 연구하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7층 칼리방 할아버지가 키우는 오르탕스라는 선사시대의 동물을 연구하기 위해서라는 사실도 밝혀낸다. 이 동물은 칼리방 할아버지가 여행 중 발견했는데 수위 아줌마는 이 동물을 괴물로 생각했던 것이다. 그리고 초콜릿의 비밀은, 바로 7층에 사는 칼리방 할아버지가 만들어 내는 것으로 자신은 알레르기로 먹지 못하고 대신 다른 사람들을 위해 각 층으로 보내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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