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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적 상상력과 종교

인문학적 상상력과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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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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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5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72g | 152*225*30mm
ISBN13 9791186502815
ISBN10 118650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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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 자 소 개
김 대 식 / 종교학과 철학으로 각각 박사학위를 받은 후 비정규직 대학 강사로 있으면서 한국종교연합(URI-Korea) 지도위원, 함석헌평화연구소 부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 광 수 / 신학과 기독교교육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사)기독교미래교육연구소 소장으로 미래의 종교적 세대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박 요 섭 / 국내외 대학교에서 정보경영학과, 교육학과, 다문화학과 등 여러 분야의 교수와 학장, 학부장으로서도 열과 성을 다해 왔다. 유비쿼터스 경영 컨설턴트, 소프트웨어 아키텍터, 심리상담사, 평생교육사, 시인, 저널리스트, 에세이스트로서도 주어지는 역할에 성심을 다한다. 무엇보다도 휴먼 위즈덤 라이브러리와 지혜생태포럼을 통해 풍요롭고 아름다운 공감의 시대를 펼쳐 나가는 데에 모든 열정을 쏟고 있다.

박 정 환 / 법학, 신학, 종교학을 연구한 후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포항바다교회(장로교 통합)에서 진취적인 목회를 하고 있으면서 대구가톨릭대학교 인성교육원 비정규직 대학 강사와 함석헌평화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 성 열 / 철학과 미술을 연구한 후 철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국립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연구교수로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노장철학과 예술철학이며, 철학실천을 위한 교육과 연구 그리고 대중화에 노력하고 있다.

이 소 흔 /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였고, 서울시립대학교 비정규직 대학 강사를 역임하였다.

이 호 재 / 중국 사회과학원에서 박사학위(종교학)를 받았으며, 현재는 한?선당 대표로 있다. 주요관심분야는 중국 종교문화와 한국의 종교사상가에 대한 인물연구를 통하여 새 문명의 사유를 구체화하는 데 있으며, 생활혁명 프로젝트를 전개하는 데 있다.

정 은 희 / 신학과 철학을 공부하였고, 현재는 메를로-퐁티에 관한 박사학위 논문을 진행하면서 루터대학교와 춘천교육대학교 비정규직 대학 강사로 활동을 하고 있다.

황 보 윤 식 / 60대의 취래원농사(醉來苑農士)로서 역사학(중국 송대사회경제사)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도시에 있을 때는 대학에서 연구와 강의를 하면서 사회운동으로 생명운동(생협, 환경, 우리밀, 농촌살리기 등)을 하였다. 2010년 소백산(영주) 산간에 들어와 취래원에서 사과농사에 종사하고 있으면서 사회운동으로 “함석헌평화포럼” 공동대표와 함석헌평화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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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은 자본주의사회로 들어가서는 안 된다. 그리고 농부/농사는 자본 추구를 목적으로 농사를 지어서는 안 된다는 논리가 여기서 나온다. 농부는 ‘그저 먹고살면’ 된다. 도시의 부잣집 애들과 경쟁할 필요가 없다. 이런 정신적 태도(農魂/농얼)가 자연적인 삶의 태도요, 숭고한 소농/농사(農士)의 정신이다. “우리도 도시 사람처럼 잘 살아보자.”라는 박정희식 사고는 낡은 우상을 신봉하는 가난뱅이의 천박한 근성이다. 얼(魂)이 없는 삶의 태도이다. 농사(農士)가 아니더라도, 농부라는 존재는 돈(貨幣)을 벌기 위해 온갖 부패하고 타락한 자본주의 수법(친환경 농산물이라는 말도 알고 보면 상품 판매 촉진을 위한 자본주의 수법이다)을 배워서도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는 천명(天命: 하늘이 내린 命題)을 받았다. 적은 땅을 가지고 직접 농사를 짓는 소농만이 진정한 농민/농사(農士)라고 할 수 있다. --- p. 72

언어는 사물 자체를 표현하기를 포기할 때 비로소 진정한 발화로 자리매김한다. 언어는 사유를 복사하는 것을 포기하고 스스로 해체되었다가 사유로써 다시 결합될 때 비로소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된다. 언어는 사유의 의미를 가진다. 따라서 기성 언어의 경험적 활용과 창조적 사용은 구별해야 한다. 경험적인 활용은 창조적 사용의 결과일 뿐이다. 경험적인 언어로서의 파롤(Parole)은 진정한 언어의 입장에서 보면 파롤이 아니다. 말라르메(Stephane Mallarm1842-1898)가 말하는 것처럼, 그러한 파롤은 손 안에 얌전히 놓여 있는 못 쓰게 된 동전과 같다. 이에 반해 참다운 파롤은 무엇인가를 의미해서 결국 ‘꽃다발에 없는 꽃(L’absente de tous bouquets)’을 현전하게 함으로써 사물 속에 갇혀 있는 의미가 드러나도록 해 준다. 따라서 경험적 활용이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참다운 파롤은 침묵일 뿐이다. 왜냐하면 이런 파롤은 일상적인 명칭으로는 진전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언어란 원래 사유와 직접적으로 맞아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간접적이고 자율적이다. --- p.129

종교를 한다는 것이 종교 자체가 목적이 되는 동시에 창조성의 가능태를 암시한다. 종교는 단지 정태적이고 고착화되며 결정론적인 진리 체계가 아니라 무한한 창조적 행위를 생산해 내는 원천이 된다. 철학이 사유를 통해 인간 이성의 진보와 계몽을 생산하듯이 종교는 초월자의 경험을 통해서 자기의식의 고양과 행위의 도덕화로 승화한다는 측면이 있다. 칼 야스퍼스(K. Jaspers, 1883-1969)가 이 둘, 곧 철학과 종교의 관계성에서 그 행위함의 차별성에서 유독 철학의 독특한 영역을 강조하는 것은 종교가 한갓 계시라고 하는 초월적 성격에 경도되어서 철학적 개입과 참여를 한계 지으려는 시도를 거부하려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 p.225

“개인화된 종교는 개인의 내면에 국한되지 않고 종교적으로 계몽된 개인들을 연대하는 ‘개인화된 종교 공동체’로 확대되어야 한다. 결국 21세기 삶의 조건 속에서 종교의 의미는 철학적 계몽과 종교적 계몽이라는 양방향에서 추구될 수밖에 없으며 이를 통해 사회 구성원 모두 공동의 세계로 묶어 주는 시민종교의 차원에서 구체화되어야 한다. 시민종교는 종교적 계몽에서 나오는 그때마다의 구체적인 신앙 내용과 이것을 전달하고 수용하는 종교적 의사소통 없이―철학적 계몽 없이―형성될 수 없다. 시민종교는 내면의 운동과 아울러 타자와 반성적 관계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오늘의 종교는 양방향의 계몽을 통해 사회적 계몽을 창출할 수 있을 때 유의미한 삶의 변화를 도출할 수 있다.” 오늘을 살아가는 종교인들이 새겨들어야 할 말이다. 그리스도인이 종교적 시민이면서 동시에 계몽적, 이성적 시민이 되는 것은 종교적 감성의 몫을 분할하여 나누기 위한 긴급한 요청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할 때 인격적 도야, 영성적 도야를 통해서 종교의 죽음, 자연의 죽음, 교육의 죽음, 심지어 신의 죽음이라는 죽음의 의례가 일상이 되어 버린 시대를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 p.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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