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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환 글 / 신혜원 그림 | 느낌이있는책 | 2003년 10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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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10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83쪽 | 157*185*20mm
ISBN13 978898829658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상환
1948년 신의주 출생. 고려대학에서 교육철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서울 영동고등학교에서 상담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서는 조기유학을 떠난 아들에게 보낸 편지글 모음, 『아빠는 너의 영원한 친구야』를 2001년에 출간한 바 있다.

제자들을 가르치며 보다 소중한 삶의 지표를 위해 글을 발표하고 있는 저자는 입시와 취업의 각박한 경쟁 속에서도 제자들의 맑은 영혼과 삶의 이상향을 제시하는데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림 : 신혜원
1969년 서울 출생. 1991년 여성미술 공모전 동상, 1992년 일본 국제미술가협회 공모전 장려상 수상, 1992년 한국·오스트리아 수교 100주년 기념 오늘의 한국 현대회화전, 1992년 목우회, 1993년 현대미술대전, 1993년 제 1회 개인전, 1996년 홍대미술교육원 10주년기념 작품전, 현대 한국화 실기대전에 수록 외 단체전 다수.

『탈무드』『나도 누군가에게 소중한 만남이고 싶다』『아들아, 너만의 인생을 살아라』 등의 삽화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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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긴장과 스트레스로 늘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속도전쟁’이라고 할 만큼 빠른 틀 속에서 우리는 잠시의 휴식도 허락받지 못한 채 마음으로만 오아시스를 그리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우리들의 암울한 현재가 과연 삶의 전부일까요? 그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사람으로 태어나 인간답게 살고자하는 희망 속엔 여유와 넉넉함의 빛이 늘 존재하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아울러 피곤한 생활 속에서도 우리들 마음 깊은 곳에는 삶의 의미를 깨닫고 참다운 자신을 발견하려는 순수의 의지가 움트고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이러한 행복을 꿈꾸는 분들을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 그동안 세상을 살아오며 나의 삶에 행복의 빛을 비춰준 단초들, 그것들을 하나씩 기억해 글로 옮겨 놓은 것이 바로 이 책입니다. 특히 나의 스승이 된 많은 책과 사람들로부터 이 책의 실마리와 아름다운 교훈을 얻었습니다.

이 글모음의 화두는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진지한 탐구이자 우리의 삶 속에 살아 숨쉬는 순수의 모습을 깨닫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아름답고 현명하게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나름의 경험과 스승들의 가르침을 토대로 모아놓은 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영문 독해가 가능한 분들은 생생한 원문의 감동을 즐길 수 있으며, 그렇지 않더라도 번역과 감상을 통해 훈훈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작은 글들이 도시의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새로운 활력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비록 몸은 ‘속도전쟁’의 틀에 얽매여 있지만 인생을 사랑하는 마음만은 풍요와 여유 속에서 아름답게 새싹을 틔워내길 바랍니다. 우리의 삶은 아무리 힘겨워도 희망과 행복의 빛으로 늘 새롭게 태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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