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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작곡한 마에스트로

사랑을 작곡한 마에스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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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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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62g | 152*204*20mm
ISBN13 9788961670593
ISBN10 89616705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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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지영
플루티스트.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거쳐서 Peabody Conservary of Music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다수의 독주회를 열었으며, 교향악 축제, 11시 콘서트 등을 비롯한 많은 연주회에서 수십 회의 협연을 했다. 독일, 루마니아, 프랑스, 태국 등에서 열린 현대음악 페스티벌을 포함해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KBS 기획 〈한국의 음악가〉 CD를 출반하였고, 2008년에는 플루트 초보자를 위한 『이지영의 이지 플루트 교실』(전2권)을 출간하였다. 추계예술대학교 겸임교수와 KBS 교향악단 단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협성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TIMF 앙상블과 여음목관5중주의 멤버이며, Albert Weber Flute의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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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자욱한 날이나 비라도 소록소록 내리는 날이면 자신의 의지와도 지금의 행복과도 아무런 상관없이 불현듯 떠오르는 것이 첫사랑이다. 다시 새로운 사랑을 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루어지지 않은 그 사랑이 어떻게 깨끗이 지워질 수 있을까.
작곡가 베를리오즈의 인생에는 네 명의 여자가 있었다. 죽는 날까지 가슴 한구석을 차지했던 첫사랑 에스텔과 목숨보다 더 사랑했던 아내 해리엇, 그리고 뜨겁게 다가와 차갑게 돌아선 연인 카미유 그리고 그의 품에서 영원히 잠든 두 번째 아내 마리.

1815년, 프랑스 그르노블 근처의 작은 마을 멜랑으로 가족과 함께 휴가를 떠난 12살의 베를리오즈는 그곳에서 살아 있는 여신과 마주치게 된다.

그녀를 처음 본 순간, 나는 마치 벼락을 맞은 것만 같았다. 나는 그렇게 사랑에 빠져버렸다. 어찌해볼 수 없는 절망과 아무런 꿈도 희망도 없는 심한 고통 속에서 잠 못 이루는 밤들을 보내야만 했다. '사랑'의 그림자 같은 '질투'가 나를 괴롭혔다. 어떤 남자이든 나의 우상에게 가까이 다가서기만 해도 미칠 듯한 고통에 휩싸였다. --- '반세기 만에 찾은 첫사랑 - 베를리오즈' 중에서


1825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난 요한 슈트라우스 2세는 훤칠한 키에 준수한 외모로 부와 인기, 명예를 동시에 가졌던 몇 안 되는 작곡가 중 하나였다 요즘으로 치자면 CF스타라고 할까? 그는 담뱃갑에 얼굴이 실릴 정도로 유명했으며, 그의 주변은 늘 여자들로 넘쳐났다.
그의 성품이 늘 누군가가 옆에 있기를 원했던 데다 폭발적인 유명세와 인기로 많은 여자들이 따랐지만,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한 여인은 올가 스미르니츠카야가 처음이었다. 하지만 귀족 출신이었던 올가의 집안에서는 슈트라우스가 유태인이라는 이유로 결혼을 반대했기 때문에 올가는 집안에서 정해준 남자와 약혼식을 올린다.

기분 나쁘지 않게 읽어주세요. 저는 2주일 전에 약혼했습니다. 불행한 이 장난꾸러기는 잊어주세요.

이 일을 계기로 슈트라우스는 〈장난꾸러기〉를 작곡한다. 비극적인 사건을 춤곡으로 작곡하다니, 역시 '왈츠와 행진곡의 아버지'답지 않은가. --- '스타 작곡가의 거침없는 사랑 -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사실 쇼팽은 마리아와 헤어지기 전 리스트에게 한 여성을 소개받았다. 그녀의 이름은 조르주 상드로 당대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가 인정한 유명한 작가였으며, 자신의 의사를 서슴없이 표현하는 성격에, 남장을 하고 다녔던 독특하고 적극적인 여성해방주의자였다. 그녀는 쇼팽을 보자마자 음악적 재능과 부드러운 성격에 반해 사랑을 표현했으나 쇼팽은 조르주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자신을 떠나버린 마리아, 어찌 보면 나약하다 할 수 있는 그녀의 태도에 상처를 받았던 것일까. 조르주의 관심을 거절하며 멀리했던 쇼팽은 마리아와 헤어진 이듬해 그녀를 받아들였다. 워낙 거침없는 성격의 조르주였기에 쇼팽의 지인들은 "쇼팽이 마수에 걸려들었다", "남자란 동물은 여자를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아도 그녀의 먹이가 될 수 있다"고 말할 정도로 그들의 관계를 부정적으로 바라보았다.
하지만 지인들의 우려와 달리 그들의 사이는 좋은 편이었다. 이로부터 1845년까지 이들은 바르셀로나, 마르세유, 조르주의 별장이 있던 노앙 등 스페인과 프랑스의 여러 곳을 여행하며 지냈다. 그중 노앙에서 그녀의 극진한 보호와 간호를 받으며 살던 3년간은 그가 가장 왕성한 작곡 활동을 하였던 시기이기도 하다. 이때 작곡된 곡이 유명한 〈빗방울 전주곡〉이다.
--- '사랑하기 위해 상처받는 것이므로 - 쇼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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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지영, 난 그녀를 KBS 교향악단 출신의 늘씬하고 아름다운 플루티스트로만 알고 있었다. 고전음악, 낭만음악 못지않게 현대음악도 사랑하며 다채로운 음악활동을 해온 그녀가 이렇게 왕성하게 연구하고 빼어나게 글을 쓰는 작가인줄은 몰랐다. 마치 첼리스트 스티븐 이설리스가 ??클래식 음악의 괴짜들??이라는 책으로 작곡가들이 우리와 같은 인간임을 밝혀냈듯 이지영은 우리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최고 작곡가 베를리오즈, 차이코프스키, 브람스 등의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랑이야기를 통해 작곡가들의 진면목을 들여다보게 해준다. 이 책으로 인해 이제야 음악사에서 겉으로만 알던 작품들의 속내를 만나는 것 같아 행복하다. 또 클래식 명곡을 탄생시킨 위대한 음악가들의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이야기에 가슴 아프다.
장일범(음악평론가, KBS 클래식 FM 〈장일범의 가정음악〉 DJ)
인간에게 사랑의 감정이 없었더라도 예술이 탄생할 수 있었을까? 예술가에게 사랑은 절체절명의 것이면서도, 보통 사람들의 사랑과 공통적인 면이 많다. '사랑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희생하였는지, 힘든 시기가 닥쳤을 때 어떻게 이겨냈는지, 상대가 절실히 원할 때 그 자리를 지켜주었는지' 등 이 평범한 듯하면서도 어려운 사랑의 과정을 거쳐야 사랑은 옹골찬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이다. 플루티스트 이지영이 사랑의 눈으로 본 예술가들의 창작의 원천, 각기 다른 사랑들, 그 속에서 내 삶의 원동력을 찾아본다.
유정아(방송인)
클래식 음악을 이해하고자 할 때 당시 상황으로 돌아가 직접 작곡가를 만나는 것처럼 좋은 방법이 또 있을까? 이 책은 어떤 장을 펼치더라도 우리를 생생한 체험 속으로 인도한다. 작곡가들의 사랑이야기를 듣다보면 "아, 그랬구나!" 하고 작품에 담긴 작곡가의 내면을 자연스럽게 만나게 된다. 그동안 지적이고 감성적인 연주로 청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온 이지영의 글은 편하고 부담 없이 클래식을 즐기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또 하나의 매력적인 선물이 될 것이다.
최우정(서울대학교 작곡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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