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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운水雲 최제우의 종교 체험과 신비주의

수운水雲 최제우의 종교 체험과 신비주의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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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4월 28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44g | 148*220*20mm
ISBN13 9788952118417
ISBN10 8952118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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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성해영(成海英)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종교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라이스(Rice) 대학에서 종교심리학과 신비주의의 비교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A Happy Pull of Athene: An Experiential Reading of the Plotinian Henosis in the Enneads, 『종교, 이제는 깨달음이다』(공저)가 있고, 주요 논문으로는 「프로이트 정신분석학과 탄트라의 종교 사상 비교」, 「수운(水雲) 종교 체험의 비교종교학적 고찰」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문명 속의 불만』이 있다. 주된 관심은 종교 체험의 비교 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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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체험이 종교 사상으로 발전한다는 관점에 설 때, 우리는 한 가지 중대한 의문에 봉착한다. 왜 초기 경전에는 수운이 상제를 의심하며 두려워했다는 기록이 빠짐없이 등장할까? 심지어 일부 초기 자료에는 수운이 자신을 시험한 상제에게 절식(絶食)으로 불만을 표시했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상제의 계시를 동학이라는 종교 사상으로 자연스럽게 발전시켰다는 관점과 상충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런 사실들은 수운이 무극대도(無極大道)를 전해 받는 과정을 극적으로 만드는 장치였던 것일까? 만약 그렇지 않다면, 첫 만남에서 수운이 토로했던 의심과 두려움, 그리고 당혹감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 p.6

수운의 사례는 종교 체험이 특정한 해석 틀에 완벽하게 포섭되거나, 수행과 교리 체계와 같은 해석 틀이 특정 유형의 종교 체험을 필연적으로 만들어 내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수운 종교 체험은 그가 지녔던 세계관과 같은 해석 틀과 전적으로 부합한 것은 아니었으며, 양자 사이에는 간과하기 어려운 내적 긴장이 발견된다. 달리 말해, 수운 종교 체험은 수운의 해석 틀과 불일치한 까닭에 그에게 새로운 해석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p.19

경신년의 첫 만남에서 지고 존재가 자신을 상제라고 밝혔지만, 수운의 당혹감과 두려움이 즉각 해소되었을 리 만무하다. 몰락한 유학자의 후손으로 유교는 물론이거니와 불교, 도교와 같은 동양 종교의 세계관과 수행법에 밝았던 수운으로서는 인격적 지고 존재가 특정한 의도를 가지고 실제로 개인에게 나타난다는 사실이 쉽사리 수용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 p.103-104

내재성과 초월성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지고 존재와의 상호 관계는 다양한 차원에서 전개되는 이원적 관계에 대한 동학의 예민한 감수성으로 발전한다. 이원적 대립 쌍이 빚어내는 역동성을 동학이 어느 종교 전통보다 잘 포착했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예민성 역시 이원성과 일원성을 아우르는 수운의 종교 체험에서 비롯되었다고 보아야 한다.
--- p.178

수운의 중심 찾기는 존재하는 모든 것의 내면에서 근원적 중심을 찾아내는 것이므로 중심의 개념 자체를 소거시키는 역설적인 시도이다. 그의 역설적 중심 찾기는 사변에 머무르지 않았다. 수행을 마친 수운이 자신의 부인에게 절을 올리고, 노비 두 명을 면천(免賤)해 수양딸과 며느리로 삼았다는 것은 당시에는 상상하기 힘든 파격이었다. 이는 당대에 만연하던 차별과 불의, 그리고 불평등과 폭력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수운의 단호한 선언이었다.
--- p.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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