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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 경상북도의 옛이야기 -낭송 Q 시리즈 민담·설화편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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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 경상북도의 옛이야기 -낭송 Q 시리즈 민담·설화편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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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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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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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0.92MB ?
ISBN13 9791186851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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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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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한주
경상북도에서 태어났다. 주로 경상도를 떠돌며 이런 저런 일을 했다. 스승과 친구와 공부를 만나며 과거와 다르게 살기로 마음먹었다. 현재는 공부공동체 대구 ‘구인회’와 서울 ‘감이당’을 오고가며 공부하고 있다. 앞으로도 스승과 친구와 공부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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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동이란 사람은 양반이 아닌 중인이 있었어. 그런데도 시를 잘 짓는 사람이었다나 봐. 그래서 양반들 하고 잘 어울렸는데, 하루는 양반들과 정수동이 한 자리에 주욱 모여 앉았어. 대감 한 사람이 질문을 던졌어.
“이 세상에서 젤 무서운 것이 무어냐?”
정수동이 이렇게 대답했어.
“호랭이도 무섭고 사자도 무섭고 다 무섭지마는 양바이 제일 무섭십니더.”
“그래? 양반이 어예 가지고 제일 무섭노?”
“호랭이하고 사자 이런 짐승은 만내면 고마 피해가믄 뒤에 걱정이 없는데 양반은 닥치믄 뺏어 먹고, 또 달라 카믄 또 주어야 하이, 이거 무서운 거 아이요?”
정수동이 그렇게 솔직했어. 그때 양반들이 남의 살림살이 다 뺏어 먹고 살았으니 틀린 말은 아니지.---「예천군 개포면(1-10. 당당한 정수동)」중에서

방학중이 길을 가고 있는데 웬 부인이 조그만 무덤 앞에 앉아 대성통곡을 하고 앉아 있었대. 방학중은 부인에게 가서 물어보았어.
“이 양반아! 왜 이렇게 섧게 우는기요?”
“하이고, 말도 하지 마소. 삼대독자 외동자식이 댓 살 묵었는데 고마 죽어 부렀소.”
방학중이 그 소리를 듣고는 그 옆에서 똥을 싸더니 엉엉 울어 대더래.
이번에는 부인이 물었지.
“당신, 왜 그래 우요? 길 가다가 와 그라요?”
“아이고, 여보소! 말도 마소! 당신은 그래도 오 년이나 길러가 죽으니까네 분키나 덜하오. 나는 금방 저기 놓은 똥이 이양(이왕) 놓자마자 죽었다꼬. 그이 내가 더 답답지 당신이 더 답답소?”---「영덕군 강구군(1-11. 잡보 방학중)」중에서

신랑이 가자 개구리들이 우르르 모두 나와서 신랑을 반기고는 오도 가도 못 하게 둘러쌌어.
“깨구리야. 깨구리야! 물에 놀던 짐승이 얼매나 물이 보고 접겠나 싶어서 그랬디만 어째 이래 오도 가도 몬 하게 하노?”
그렇게 가만히 서 있으니 개구리들이 움직이더니 앞의 놈은 끌고 뒤의 놈은 밀며 밥 한 그릇을 가져다주는 거야. 그리고는 좌르르르 흩어져 물에 들어가 버려.
‘이상하지만도 이 깨구리들이 참 이뿌구마이. 에라, 깨구리들이 준 요 밥그릇을 집에 들고 가자.’
밥그릇을 집에 가지고 가서 부부가 밥을 반만 먹고는 선반에 올려놓았어. 그런데 이게 웬일이야! 다음 날이 되자 밥그릇에서 쌀밥이 막 넘쳐 나오는 거야. 부부가 감당이 안 되어 삽으로 퍼내다가 색시가 말했어.
“우리 이럴 기 아이라 옆집에 가가 나락벼 한 줌 얻어다 여게다 옇어넣어 보입시다.”
신랑이 옆집에 가서 벼를 한 줌 얻어다 밥그릇에 넣어 놓으니 벼가 콸콸콸 자꾸만 나오는 거야.
---「군위군 산성면(6-7. 개구리가 준 밥그릇)」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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