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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 어떻게 읽을 것인가

성서 어떻게 읽을 것인가

: 하버드 석학 하비 콕스의 바이블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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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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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5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570g | 152*225*30mm
ISBN13 9788925561707
ISBN10 89255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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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김동혁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감리교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수학한 후 미국 예일대학교 대학원 종교학과에서 구약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숭실대학교, 연세대학교 등에서 고전 히브리어와 구약학을 가르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가장 오래된 교양』(사월의책), 『손에 잡히는 구약개론』(IVP)이 있고, [Early Biblical Hebrew, Late Biblical Hebrew, and Linguistic Variability](초기 성서 히브리어, 후기 성서 히브리어, 언어 변이성)(Brill)을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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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성서를 이렇게 ‘역사 비평적’으로 해부하는 것이 성서가 내게 가지게 된 개인적 중요성과 어떻게 화해될 수 있는지, 혹은 과연 화해가 가능한지 의문을 품었다. 그 시간은 편한 시간이 아니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유익했다. 그 시간을 통해 이 같은 힘든 과정을 경험하는 이들을 내가 깊이 공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책의 또 다른 목적은 그런 이들을 도와 이 과정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 p.16

그들에게 성서는 그들이 마땅히 이루어야 할 삶으로의 초청이었다. 성서는 해방 운동의 긴긴 역사의 살아 있는 고리였고, 그들의 운동은 이 역사의 제일 끝부분이었다. 또한 킹 박사가 그들에게 이야기했듯 성서는 역사가 그들 편에 있다는 것, 그리하여 어느 날 그들이 ‘승리’하리라는 것에 대한 강력한 보증이었다. 그것은 단순히 그냥 이야기가 아니었다. 그것은 그들의 이야기였다. 그들은 성서를 완전히 통전적인 방식-내가 ‘영적’이라고 이름 붙인-으로 읽었다. (…)
성서는 초청이고, 우리가 참여할 여지가 있는, 결말이 열려 있는 역사의 살아 있는 기록이다. 성서는 여전히 끝나지 않은 이야기다. --- p.19-20

우리가 어떤 사람을 알고 싶다면 처음에는 아마도 그 사람에 관해 최대한 알아내려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그 사람을 진정으로 알고 싶다면, 아무리 열심히 한다 하더라도 그냥 관찰만 할 수는 없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열어야 한다. 우리는 듣고, 말하고, 어쩌면 논쟁하고, 또 듣는다. 우리는 그 사람이 생각하는 방식을 가늠하고자 한다. 우리가 그 사람에 대해 받은 인상을 그를 아는 다른 사람들이 갖고 있는 인상에 비추어 확인해볼 수도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진정한 대화의 정신으로 이 과정에 들어서려면 우리가 듣고 싶지 않은 것들을 들을 준비가 돼 있어야 하고, 또 그것들을 잘 들은 후에는 그 본문이 말하는 바를 들은 것에 동의하거나 동의하지 않을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 p.32


오늘날 우리가 성서를 읽을 때 겪는 어려움은 대개 문자주의에서 온다. 신화의 심오한 진리를 인식하고 음미하려 하지 않고 사실들을 찾으려는 데서 오는 오해 말이다. --- p.44

아담과 하와의 이야기를 읽는 많은 이들은 필연적으로 ‘원죄’에 관한 질문을 던지게 된다. 그들의 불순종과 무책임에 대해 그들 이후의 모든 세대가 대가를 치러야 했는가? 우리는 여전히 그들의 ‘저주’ 아래서 살고 있는가? 오늘날 창세기가 이 질문과 관련하여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줄 수 있는지를 읽을 때 한 가지 중요한 점을 기억해야 한다. 바로 ‘원죄’라는 단어가 성서에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원죄는, 좋은 삶을 살려고 애쓸 때 우리를 좌절시키는 딜레마를 설명하려고 노력하면서 신학자들이 만들어낸 개념이다. --- p.50

이 여정을 위해 모여든 일행으로 인해 나는 행복했다. 그들 중에는 가톨릭교도, 개신교도, 유대교도 및 ‘특정 종교 없음’이 있었다. 출애굽기에 의하면, 모세가 이집트에서 이끌고 나온 오합지졸의 무리는 “잡다한 군중”이었다. 버스를 채운 이 시대의 방랑자들인 우리 또한 그러했다. 우리는 우리 길을 가고 있었다. --- p.79

고통스럽지만 꼭 알아야만 하는 사실은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이들이-이스라엘 사람들만이 아니다-끔찍한 범죄를 저지르면서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었다는 점이다. 십자군은 사라센 사람들을 죽이려고 질주할 때 안장 위에 오르면서 “하나님 원하신다!”라고 외쳤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 군인들이 진군할 때 허리에 찬 버클에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라고 새겨져 있었다. 폭탄 단 하나로 히로시마의 남녀노소 6만 명을 불태우러 나가기 전 미군 조종사들은 군종 목사가 인도하는 기도에 머리를 숙였다. 혹 다른 교훈은 못 주더라도, 여호수아기가 우리에게 상기시켜주어야 하는 것이 있다. 지금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로 그것이라고 확신하는 사람들을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우 리도 예외가 아니다. --- p.116-117

욥기는 불평의 언어 에 새로운 타당성을 부여한다. 애가서를 포함한 구약의 다른 책들에서 우리는 하나님에 관해 불평하는 것과 하나님께 불평하는 것이 모두 기도의 표현으로서 받아들여진 것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을 향한 이런 반대의 목소리, 심지어 반항적인 목소리는 유대교에서 지속되었다. (…)
불평이 기도의 정당한 요소일 뿐 아니라 가난한 이들의 분노한 절규는 기도의 정당한 형태이기도 하다. 불타는 덤불에 서 모세에게 말씀하실 때, 하나님은 “나는 이집트에 있는 나의 백성이 고통 받는 것을 똑똑히 보았고, 또 억압 때문에 괴로워서 부르짖는 소리를 들었다”(출3:7)라고 말씀하시는데, 사실 이 부르짖는 소리들은 직접 하나님을 향하지 않았는데도 하나님은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다. 기도에 저항의 요소가 있기만 한 것이 아니다. 가난한 이들의 저항에 기도의 요소가 또한 있는 것이다.
--- p.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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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 콕스는 성경공부와 성서해석 사이에 오랫동안 쌓아왔던 담을 허물어뜨리고 교회에서 이루어지는 성경공부와 성서학자들이 주고받는 성서해석 사이에 소통의 다리를 놓는다. 그가 시도하는 이 소통과 교감의 해석학은 기독교인의 경전을 비기독교인의 교양으로 수렴하게까지 하는 지평을 열었다. 이 책을 이 땅의 모든 목회자, 신학생, 평신도에게 추천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왕대일(감리교신학대학교 구약학 교수, 전 한국구약학회 회장)

문자적 성서와 역사적 성서를 넘어 삶 속에서 생명력이 넘치는 영적인 성서로 우리를 초대하며, 성서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목회자와 신학생, 평신도들에게 새로운 깨우침을 줄 것이다. ?
- 임성빈(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

이 책은 로마의 멸망을 목격하며 로마를 재생시킬 혁신적인 길을 모색했던 어거스틴의 마음과 같이, 점점 탄력을 잃어가는 그리스도교 현실에 대한 회한과 가련한 희망이 담겨있다. 21세기 그리스도교의 미래와 성서를 재발견하고 싶은 독자에게 권한다.
- 배철현(서울대학교 종교학과 교수)

하비 콕스는 여전히 도발적이다. 이 책은 성서와 성서 비평의 역사를 모두 꿰뚫고 있으며, 지난 50년간 그가 자신의 재능을 단 한 번도 잃어버린 적 없음을 보여준다. - US Catholic

하비 콕스는 전적으로 믿을 만한 대담한 안내자다. 그는 문학, 역사, 신앙, 정치, 모든 차원에서 우리를 성서와의 대화에 참여시킨다. 그로부터 성서는 다시 우리의 삶을 변화할 책이 된다.
- 스테파니 폴셀(하버드 신학 교수)

성서는 영감을 불어넣는 놀라운 책이지만, 혼란스럽고 난처한 책이기도 하다. 콕수 교수는 독자들에게 성스러운 본문을 더 풍부하고 풍성하게 읽을 명확한 길을 선사한다. - Publishers Weekly

기념비적 저작. 이 책을 읽고 나면 그 누구도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성서를 대할 수 없을 것이다.
- 앨런 더쇼비츠(하버드 로스쿨 교수)

무엇보다도 그는 우리에게 성서에 대한 문자적 이해를 뛰어넘어 영적으로 나아갈 방법을 보여준다.
- 조앤 치티스터(베네딕도회 수녀,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저자)

우리 시대 가장 위대한 신학자의 연구자와 초심자 모두에게 가치 있을 훌륭한 책.
- 제임스 마틴(예수회 사제, 베스트셀러 《예수: 여기에 그가 있었다 1,2》 저자)

콕스 교수는 성서를 보는 21세기적 렌즈를 제공한다. 성경 읽기를 새로운 세대로 이끌 신선한 바람.
Clarion: Journal of Spirituality and 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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