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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로드

싱글로드

: 사랑받는 골퍼들의 이야기

예닮골 | 두란노 | 2003년 11월 0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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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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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3년 11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5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3103610
ISBN10 895310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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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예닮골
골프 전문 인터넷 사이트인 골프스카이(www.golfsky.com)에 입주하고 있는 크리스천 골프 동호회. 하나님을 믿고 사람을 사랑하며, 대자연을 주신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골프를 즐기는 크리스천들이 모여 게시판을 통해 신앙과 골프에서 받은 은혜를 나누는 한편 정기 모임(상록CC), 번개 모임, 찬양예배 등 다양한 오프라인 활동도 펼쳐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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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중에 어느 사람이 양 일백 마리가 있는데 그중에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도록 찾아다니지 아니 하느냐. 또 찾은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아노라 하리라 (누가복음 15:46)

아흔아홉 번 잘 맞는 샷보다 한 번의 미스 샷을 연습할지라 … 연습장에서 잘 맞는 채를 가지고 수백 개의 공을 쳐대는 것은 크게 효과가 없습니다. 필드에서 더블과 트리플은 미스 샷 하나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연습장에서는 잘 맞는 채로는 몸만 풀고 잘 안 맞는 채를 집중적으로 연습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그날 따라 드라이버가 잘 맞는다고 드라이버만 들입다 치고 오면 스트레스 해소에는 도움이 될지 모르나 실력이 향상되었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필드에서도 잘 맞는 평범한 샷들의 기쁨보다 어려운 라이에걸린, 지랄 같은 조건에서 만들어낸 굿 샷의 기쁨이 열 배 이상입니다.
--- p.207~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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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만큼 사람 마음이 중요한 운동은 없다고들 합니다. 골프라는 게 실수를 최대한 줄이는 스포츠인 만큼 잠시 잠깐 집중이 흐트러지면 하늘과 땅의 차이를 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명 골퍼들은 거액을 들여 스포츠 심리학자를 전담 트레이너로 두고 마음을 다스리고 집중력을 높입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저는 대단한 행운아입니다. 위기의 순간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 주시는 ‘세상 가장 든든한 백’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인으로는 처음 미국 PGA 정규투어 우승컵을 차지할 때도, 세계 최강이라는 타이거 우즈와 매치 플레이에 나설 때도 그분 덕분에 떨리지 않았습니다. 아니, 가장 긴장된 그 순간에 오히려 가장 편안한 느낌을 맛보기도 했습니다.

투어 생활 중간중간 마음 먹은 대로 샷이 되지 않고 퍼트가 번번이 홀을 맞고 돌아 나오는 불운이 겹쳐 마음 상할 때도 다시 새 힘을 얻습니다. 제 온 힘을 다해 연습하고 준비한 뒤에는 온전히 믿고 의지하면 반드시 응답하신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시련을 주시면 반드시 해결할 지혜도 주신다는 것도 압니다. 저는 전세계 어디를 가든 말씀과 찬송으로 하루를 열고 닫습니다. 라운드에 나서기 전후 단단히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것입니다. 위기의 순간 저는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는 찬양으로 그분께 의지했고 그분은 준비하신 각본대로 저를 움직여 누가복음 19장 29절부터 34절까지를 통해 주께서 쓰시고자 하시면 풀어 주신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저를 쓰기 위해 우승보다 어렵다는 퀄리파잉스쿨 통과와 우승의 기쁨을 주셨습니다. 유일하신 그분을 통해 제 인생의 한 가지 길인 골프를 제대로 해낼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해 가고 있는 것이지요.

골프는 익히면 익힐수록 그 오묘한 맛이 더해져서 극한 좌절의 순간에도 결코 채를 버릴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도 잘 아실 것입니다. 말씀에 의지하는 생활 역시 몸에 배면 밸수록 그 깊은 기쁨을 비할 데가 없습니다. 그렇게 보면 말씀에 따라 마음을 다스리고 그 마음으로 골프를 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골퍼로서 누릴 수 있는 크나큰 복이라는 것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이제 효과 만점의 마인드컨트롤 법을 얻어 온 마음으로 큰 복을 누리실 것으로 믿습니다. 《싱글로드》 출간을 계기로 유일하신 그분의 말씀에 의지해 싱글 골퍼로 가는 길을 찾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분 안에서 얻는 편안함과 믿음으로 골프를 더욱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 미국 PGA 프로 최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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