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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0쪽 | 476g | 256*258*15mm
ISBN13 9788994621005
ISBN10 899462100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에밀리 림
싱가포르에서 자란 에밀리 림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그림책을 썼습니다. 에밀리는 1999년에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희귀병을 앓았어요. 못난이 곰처럼 말을 할 수 없었던 것이지요.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신앙과 가족, 그리고 친구들에게서 힘을 얻었습니다. 이 이야기에는 언젠가 목소리를 되찾을 수 있을 거라는 에밀리의 간절한 믿음이 담겨 있습니다.
그림 : 닐 새프
닐 샤프는 오하이오의 신시네티에 살고 있습니다. 신시네티의 아트 아카데미에서 공부를 한 닐은 어린이책 삽화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웹사이트 www.sharpillustration.com에 들어가면 닐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역자 : 김호정
미국 UCLA 미술사학과를 졸업하였고, 현재 영어교육 및 어린이도서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유아영어교육 지침서인 『원투쓰리, 수학이 재밌어지는 영어』를 집필하였으며, 『숲의 수호자 와비』, 『내셔널 지오그래픽 - 중국』, 『걱정을 걸어두는 나무』 등 다수의 번역서를 출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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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 곰을 데리고 가도 가도 될까?
그럼 곰 인형이 두 개나 생기는데…….
왕자 곰만 사랑 받으면 어떡하지?‘

못난이 곰은 조금 걱정이 되었어요.
못난이 곰은 남자아이와 보냈던
즐거운 시간들을 떠올렸어요.
'왕자 곰이 와도 내가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기사 역할을 할 수 있을까?'
못난이 곰은 오랫동안 고민하고 또 고민했어요.

곰곰이 생각에 잠겨 있던 못난이 곰이 마침내 결정을 내렸어요.
'맞아, 나도 슬프고 외로웠던 적이 있어.
그땐 정말로 마음이 아팠지.'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못난이 곰과 왕자 곰의 행복 찾기

어느 작은 장난감 가게에 사는 두 곰 인형 이야기이다. 한 마리는 솜도 튀어 나오고 눈도 짝짝이인 못난이 곰 인형이다. 누구의 눈길 한 번 받지 못한 채 쓸쓸히 외롭게 지내고 있다. 또 다른 한 마리는 말끔하고 금빛 왕관도 쓴 왕자 곰이다. 다른 장난감의 부러움을 받으며 항상 우쭐댄다. 크리스마스 전날 한 여자 아이는 왕자 곰을 사서 으리으리한 집으로 데리고 갔다. 한 남자 아이는 돈이 모자라 못난이 곰을 품에 안고 집으로 갔다. 이 두 곰의 행복과 불행이 시작 되었다. 못난이 곰은 아이의 엄마 덕으로 손질 되어져 새로운 삶을 시작하였다. 남자 아이의 곁에서 늘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함께 할 수 있는 친구가 생긴다는 건 행복한 시간이었다. 한편 왕자 곰은 최고로 좋은 자리에서 왕 같은 대접을 받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상황은 변했다. 여자 아이는 왕자 곰을 잊어버렸다. 이제 왕자 곰은 강아지가 물고 다니는 불행한 신세가 되었다. 일 년이 지나 다시 크리스마스가 되어 두 곰은 다시 만나게 되었다. 못난이 곰은 남자 아이의 가방 안에서 왕자 곰은 강아지 입에 물린 채 말이다. 왕자 곰의 도움 요청에 못난이 곰은 망설이다가 과거 외롭고 쓸쓸했던 자신의 모습이 떠올라 왕자 곰을 도와주게 된다. 못난이 곰의 의리 있는 행동은 친구가 되는 것은 있고 없음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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