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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범아, 어멈아 니들이 내 맘을 아냐?

아범아, 어멈아 니들이 내 맘을 아냐?

원성원 등저 | 중앙m&b | 2003년 11월 1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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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11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56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7571934
ISBN10 895757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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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원성원 외 4인
집필에 참가한 5인의 노인복지사는 노인종합복지관, 요양원, 단기보호센터 등에서 어르신을 보살피고 있으며, 노인복지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학습 모임인 '어르신 사랑 연구 모임(http://cafe.daum.net/gerontology
)'의 운영진 및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원성원 : 1996년 <송파 노인종합복지관> 개관 멤버로 참여하면서 노인 복지를 전공하여 사회복지사로 전향한 지 7년. <송파 노인종합복지관> 재활과 물리치료사로, 또 복지과 주임으로 약 5년 근무, <은평 노인종합복지관> 주간보호 팀장을 거쳐 현재 <영등포 노인종합복지관> 정보센터에 근무 중이다.

황영숙 : 대학원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2002년부터 <은평 노인종합복지관> 재가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김선옥 : 치매노인 주간보호센터, 노인 주간보호센터, 노인 단기보호센터, 복지관, 노인요양원 등에서 활동했으며, 현재 모자 일시보호시설인 <수원 가톨릭 여성의 집>의 사무국장으로 일하고 있다.

김은미 : <은평 노인종합복지관> 주간보호소, <양천 노인종합복지관> 단기치매센터를 거쳐 현재 무료 노인 요양 시설인 서울 화곡동 소재 <천사요양원>에서 90명의 어르신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사회복지사이다.

최소영 : <은평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종합 상담과 자원봉사 관리 업무를 담당했으며, 현재 <영등포 노인종합복지관> 주간보호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엊그제 췌장암 말기인 친구를 찾아갔었는데 흉측하더만. 만날 주름살 편다, 쌍커풀 한다 여기저기 칼 대더니만 암에 걸려 가죽만 남았는데 얼굴이 어찌나 흉측하던지. 아이고, 늙어서들 주책이지. 보톡인가 뭔가, 주름살 펴는 주사 맞는 데 얼마라더라? 20만 원이라나, 서너 달에 한 번씩 맞아야 한다드만, 돈이 어데서 나서 그 짓들인지….”
- 보톡스와 로얄제리 중 19p -

하루는 손명찬 어르신이 또 배변 실수를 했다. 기저귀를 갈자는 직원의 말에 됐다며 완강하게 버텼다. 그러나 점심 식탁 위로 번지는 구린내는 막을 수가 없었다. 따가운 주위의 눈총을 무시하며 끝까지 식사를 마치고 뒤뚱뒤뚱 짧은 보폭으로 걸어가는 어르신의 뒷모습에 무안함이 묻어났다.

- 이래 봬도 비싼 브랜드 옷이야 중 36p -

올해도 일흔 여덟 되신 박점례 어르신은 보증금 800만 원에 월세 10만 원짜리 단칸방에서 한 달 약 27만원의 정부 보조금으로 생활을 하신다. 젊은 나이에 사별을 하고 자녀들도 병으로 저 세상으로 간지 오래다. 그나마 몇 년 전까지는 폐지 줍기와 행상 등으로 생계를 이어왔지만, 이젠 고령에다 젊은 시절 온갖 고생 다한 탓에 안 아픈 것이 없을 정도로 거동마저 불편해 하루 종일 집안에만 계신다.

- 이렇게 거지같이 살 바에야… 중 59p -

“근디, 우리 말썽쟁이 아들이 느닷없이 찾아와 사업 자금 좀 대달라는 거유. 내가 돈이 어딨냐고 했더니 눈도 꿈쩍 안 하고 집을 팔면 되지 않냐잖아유. 또 어떻게 알았는지 다른 자식들이 둘째만 주면 안 된다고 날 들들볶아대니, 원….”

-얼마면 되남유? 중 71p -


“김 선생, 며느리가 자꾸 때려! 안 보이는 머리 같은 데 쥐어박고 나가 죽으라고 구박하니 서러워서 살 수가 없어. 그리고 무서워. 여기 눈도 며느리가 때렸어"하며 나오는 눈물을 옷자락 끝으로 닦는 어르신.

- 때리지 말고, 차라리 버려 중 105~106p -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계셨던 김영임 어르신(89세)은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상태로 아들에게 안겨서 들어왔다. 팔과 다리는 뼈만 앙상했고 관절은 혹처럼 모두 불거져 나와 있었다. 제대로 눕지도 못하셨고, 등을 기대어 눕힐라치면 손과 다리가 함께 올라와 상체와 하체가 묶인 것처럼 하나가 되어 움직였다. 심지어 엉덩이와 발목 주변에는 욕창이 번져 있었고, 머리는 삐죽삐죽 제멋대로 자라 있었다.
- 꺼지지 않는 텔레비전 중 118p -

“늙었으면 늙은이답게 그냥 집안에서나 푹 쉬시지 늙은이가 무슨 일을 한다고 나와서 설치고 그래요.”
- 종묘공원의 서러운 동지들 중 129p -

15살 연하의 여인을 아내로 맞아 최근이 결혼한 김기동 어르신(65세)은 우리 복지관의 스타로, 일명 ‘변강쇠’로 통한다. (중략) 어르신은 부인과 사별한지 5년밖에 되지 않았고, 부인과 사별한 후에도 울컥울컥 여자를 안고 싶은 충동이 생겨 참지 못하고 가끔씩 사창가를 찾곤 하셨단다.
-비아그라도 소용없는 65세 변강쇠 중 156p -


“저 여편네한테 내 한 달치 용돈을 몽땅 뜯겼으이. 하지만 오랜만에 살아있다는 느낌이 듬시롱 내가 남자라는 생각에 불끈불끈 하더랑께. 돈이 안 아깝고 한 10년은 젊어진 느낌이다 야. 늙은이가 주접 싼다고 욕혀도 상관 없당께로, 나이 70이라고 남자 아니등가?”
- 탑골공원의 인스턴트 사랑 중 167p -

어르신을 벽제 화장터로 모시기 바로 직전, 조카 내외가 찾아왔다. 그런데 빈소에 들어올 생각은 안 하고 담당 사회복지사를 찾아 돈을 달라고만 했다. 5년 동안 나라에서 지급한 경로 연급과 보조금을 달라는 것이었다. 어르신이 위독하다고 할 때는 관심도 없던 그들이 어르신 앞으로 저금되어 있는 돈이 있다고 연락했더니 냉큼 달려온 터였다.
-저승 가는 길 노잣돈은 있수? 중 239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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