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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자연과 대화할 때

지금은 자연과 대화할 때

: 서정록의 인디언 이야기

서정록 저 | 열린책들 | 2003년 11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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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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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3년 1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57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2905358
ISBN10 893290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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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서정록
1955년 경기도 평택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원을 나왔다. 졸업 후 동학사상에 심취했으며, 김지하 시인, 무위당 장일순 선생을 따라 한살림 운동을 했다. 현재는 한국고대문화사 연구에 전념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 <백제금동대향로>가, 옮긴 책으로 체르니셰프스키의 <무엇을 할 것인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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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제목이기도 한 <지금은 자연과 대화할 때>는 인디언의 영적인 분위기를 가장 잘 표현한 말이다. 이 책에 수록된 시 제목이기도 한 <지금은 자연과 대화할 때>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화는 이해하는 것이다. 이해는 마음의 평화를 가져오고, 마음의 평화는 행복으로 이끈다. 그리고 행복은 대화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넷(대화, 이해, 마음의 평화, 행복)은 하나의 원을 이루고, 이 원은 영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다. 만일 우리의 인생에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이 자연과의 대화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지은이 서정록은 이 책 글머리에 1976년 모호크 족이 그들의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엮은 '모호크 족 이야기'의 서두를 보여 주면서 이것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사람들아
우리 조상들이 말하는 것에 귀 기울여라

사람들아
우리는 늘 우리 조상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사람들아
우리 조상들이 말하고 있다
너의 문화와 믿음으로 돌아가라고
너의 옛 방식으로 돌아가라고
너의 옛 언어를 다시 사용하라고

사람들아
우리 조상들이 말하고 있다
동물들이 말하는 것에 귀 기울이라고
새들이 말하는 것에 귀 기울이라고
곤충들이 말하는 것에 귀 기울이라고

사람들아
우리 조상들이 말하고 있다
약초들이 말하는 것에 귀 기울이라고
숲들이 말하는 것에 귀 기울이라고

사람들아
우리 조상들이 말하고 있다
강들이 말하는 것에 귀 기울이라고
바람이 말하는 것에 귀 기울이라고

사람들아
우리 조상들이 말하고 있다
태양이 말하는 것에 귀 기울이라고
달이 말하는 것에 귀 기울이라고
별들이 말하는 것에 귀 기울이라고

사람들아
우리 조상들이 말하고 있다
너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말하는 것에 귀 기울이라고
우리의 어머니, 대지가 말하는 것에 귀 기울이라고

사람들아 모두 들어라

자본주의의 체제에 휩쓸려 오는 동안 우리는 너무도 많은 것을 잃어버렸고, 풍요를 누리고 있다지만 그것은 그 누군가의 희생을 대가로 한 것이다. 게다가 우리의 심성은 돌처럼 차가워지고 완고해졌다. 아이들은 부모를 공경할 줄 모르고, 이웃과 나누는 미덕은 사라져 가고 있으며 자신을 낮추고 자연과 대화하는 마음 또한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 북아메리카 인디언들은 그 길에 행복이 없다는 것을, 오히려 마음의 평화를 잃게 되는 길이라는 것을, 우리들 자신의 신성함을 잃어 가는 길이라는 것을, 자연과 멀어지는 길이라는 것을 안다. 그래서 그들은 조용히, 나직하게 외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는 우리가 귀담아 들을 만한 북아메리카 인디언들의 말들이다. 이것은 진실된 가슴을 가진 이라면 누구나 귀 기울여 들어야 할 가르침과 지혜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잃어버린 우리들 자신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림: 어두었던 시기였지만 어둡지 않은 인디언의 생활상

이 그림들은 1930년대를 전후로 인디언 화가들 사이에 그들의 전통과 의례를 그림으로 그려 보존하고자 하는 운동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였던 <예술 스튜디오>를 거친 학생들과 다른 인디언 화가들의 작품으로 인디언의 영적인 분위기를 잘 표현하고 있다. <예술 스튜디오>는 1932년에 교사이며 예술가였던 도로시 던이 산타페에 세운 것으로 당시 11세에서 21세에 이르는 나바호 족, 푸에블로 족, 키오와 족 등의 많은 인디언 청년들이 각종 의례와 전통 의상, 결혼식, 성년식, 축제, 도자기 문양, 벽 그림 등과 관련된 많은 그림을 그렸다. 20세기 전반기는 인디언이 보호 구역에 갇혀 있던 어려운 시기였지만 그들이 남긴 그림들은 가장 어려운 시기의 그림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밝고 보석처럼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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