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처음 만나는 아시아

처음 만나는 아시아

: 24개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찾아가다

리뷰 총점8.7 리뷰 3건
정가
14,000
판매가
12,6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8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625g | 140*210*30mm
ISBN13 9788901111247
ISBN10 890111124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Have you been to Petra? 페트라에 가봤니?"
중동을 여행하는 동안 가장 많이 듣게 되는 질문이다. 저마다 다른 언어를 쓰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페트라에 가봤냐'며 인사 아닌 인사를 건넨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요르단 국보 1호. 그리고 중동에서 딱 하나만 봐야 한다면, 너도나도 주저함 없이 첫 번째로 손꼽는 곳이다. (...)
처음 마주한 진입로는 신기함을 넘어 신비로움마저 서려 있었다. 그런데 이 생소한 풍경에서 떠오른 건 바로 '달'이었다. 하늘과 맞닿은 붉은 산들은 우주의 경계를 이루는 듯했고, 붉은 산들의 단면들은 사진으로 보았던 태양이 물들인 달 표면과 흡사한 느낌이 들었다. (...) 과거 사막을 건너온 카라반들도 이 길을 따라 페트라로 들어갔을 것이다. --- p.13

티베트에서는 신성한 곳이면 자연스럽게 순례길이 생긴다. '코라'라고 불리는 순례길은 시계 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진행된다. 코라는 탑을 따라 형성되기도 하고, 사원을 따라 형성되기도 한다. 심지어 도시를 따라 형성된 코라도 있다. 라싸에서 가장 중요한 코라는 조캉을 따라 형성된 '바코르Bakor'로, 전체 길이는 800미터에 불과하지만 라싸에서 가장 티베트다운 색채를 지닌 곳이다. 바코르에서는 티베트를 소개하는 영화나 다큐멘터리에서 봤던 장면들이 눈앞에서 생생하게 재생된다. 화려한 전통 옷을 입었든, 남루한 옷을 입었든 순례자들 손에는 어김없이 마니차가 들려 있다. 순례자들을 따라 바코르를 걷노라면 '이곳은 내가 사는 세상과 다르구나' 하는 느낌을 받기에 충분하다. --- p.96

다르질링에서 가장 가까운 차 농장은 '행복한 계곡Happy Valley'이다. 바둑이의 검은 점처럼 녹색의 차나무가 점점이 있는 거대한 차밭이 계곡 아래로 펼쳐진다. 차밭은 다르질링의 번화가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 온통 녹색인 차밭의 경계선은 마치 다른 세상처럼 견고하다. '행복한 계곡'이란 이름 때문인지, 차밭은 평화로움과 잘 어울린다. 차밭에서 자라고 있는 차들마저 행복하게 느껴질 정도다. 차 따는 여인들의 손놀림은 한결 가벼워 보이고, 그 여인들의 노래가 환청처럼 고요한 차밭에 울려 퍼지는 듯하다. --- p.109

태산을 높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또 다른 이유는 하염없이 나타나는 계단에서 느껴지는 위압감 때문인 듯하다. 등산로가 처음부터 끝까지 돌계단이다. 전체는 7412개. 태산을 오르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숨 고르기를 해야만 하는 시간들이 있다. (...)
천가天街와 연결되는 남천문南天門까지는 십팔반十八盤이 급경사의 직선 계단을 갖추고 기다리고 있었다. 불과 1킬로미터 거리를 1633개나 되는 돌계단으로 채워놓은 것이다. 남천문을 지나 천가로 불리는 하늘 길에 오르니 탁 트인 전망에 태산의 봉우리들이 펼쳐졌다. 천상의 길이 선사하는 영혼의 떨림을 느낄 수 있었다. 발걸음마저 가벼워졌다. 태산에 올라보니 선인들이 왜 "등봉(登峰, 봉우리를 오르다)이 아니라 등천(登天, 하늘을 오르다)"이라 비유했는지 저절로 깨닫게 되었다.
--- p.39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언제부턴가 나라밖 여행이 뻔한 길을 쫓아가는 겉치레가 되었다면 안진헌이 말하는 떠남의 체험은 그 범주 밖에 있다. 날것의 아시아를 제대로 느끼고 싶은 자라면 이 책은 더할 나위 없이 빼어난 로드 매뉴얼이다. 누들로드를 다시 한 번 촬영한다면 난 주저 없이 안진헌을 길동무로 함께 하고 싶다."
'이욱정(KBS「누들로드」프로듀서'

회원리뷰 (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