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중국 번속이론과 허상

중국 번속이론과 허상

동북아역사재단 기획연구-39이동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베스트
역사학 이론/비평 top100 12주
정가
11,000
판매가
10,450 (5%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8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37쪽 | 468g | 153*224*20mm
ISBN13 9788961871839
ISBN10 896187183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석현(李錫炫)
중국중세사를 전공했다.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연구교수이다. 대표논저로「전연의 盟의 성립과 宋人의 認識」(2009, 『동북아역사논총』26), 『한중외교관계와 조공책봉』(공저, 2005, 고구려연구재단), 「강남으로의 인구이동」(2008, 『東洋史學硏究』103) 외 다수가 있다.
저자 : 방향숙(方香淑)
중국고대사를 전공하고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연구교수이다. 대표논저로「漢代의 政策決定過程」(2001, 『東洋史學硏究』74), 『한중 외교관계와 조공책봉』(공저, 2005, 고구려연구재단), 「7세기 중엽 唐 太宗의 對高句麗戰 전략 수립과정(2008)」, 『중국고중세사연구』19) 외 다수가 있다.
저자 : 김성한(金聖翰)
중국중세사를 전공하고 조선대학교 인문과학대학 사학과 조교수이다. 대표논저로『중국토지제도사연구』(1998, 신서원), 「북위 균전제의 새로운 이해」(2009, 『역사와 경계』70), 「당 후기 각 주에서 동도를 거쳐 경사로 가는 교통노선」(2009, 『중국고중세사연구』21) 외 다수가 있다.
저자 : 민경준(閔耕俊)
중국근세사 전공, 경성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연구원이다. 대표논저로_『한중 외교관계와 조공책봉』(공저, 2005, 고구려연구재단), 「16세기 明蒙 변경의 몽골 漢人」(2009,『역사와 세계』36), 「「만주국」 조선인의 ‘皇國臣民’觀」(2009,『역사와 경계』72) 외 다수가 있다.
저자 : 이영옥(李永玉)
청사를 전공하고 성신여자대학교 사학과 전임강사로 있다. 대표논저로 「청말 만주족의 지위하락과 반만정서」(2008, 『中國近現代史硏究』39), 「만주족의 그늘: 만주 구룬(manju gurun)의 언어정책, 1599~1796」(2008, 『중국학보』57), 「한중민간소송연구 1906~1910」(2007, 『中國近現代史硏究』35) 외 다수가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제2장의 「고구려재중국강역형성중적작용」에서는 백제·신라를 한이 한반도 방면에 둔 사군의 영역을 침식하여 중국 경역에서 이들을 떼어간 중국 외부에 위치하는 정권으로 묘사하고 있다. 백제·신라와 고구려는 ‘변경민족정권’과 ‘변경 지방민족정권’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당시 백제나 신라, 왜 등은 당과의 관계 면에서 고구려와 전혀 다르지 않았다. 즉 고구려는 백제·신라와 같이 변경 민족정권이란 성격을 가지지만 동시에 백제·신라와는 달리 중국의 지방정권 성격도 지니고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것은 이론적 합리성이 결여된 것으로, 고구려가 현재 중국의 영토에 있었기 때문에 만들어낸 논리에 불과하다.
요컨대 한당 번속이론의 형성과 실천을 통해 보면 고구려는 중국 역사에서 변경 지방 민족정권이었다는 것이다. 리다룽 주장의 핵심은 상·주의 오복제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러한 오복제를 바탕으로 한대에 구주, 해내, 해외라는 천하 관념이 등장하였고, 이에 상응하여 군·현 통치구역, 이민족에 대한 특설기구 관할 구역, 중원왕조에 칭신한 정권들이 위치한 ‘번속 통치구역’ 또는 ‘기미 통치구역’이 형성되었으며, 이들 모두 중원왕조의 영역에 해당한다고 한다. --- 이석현, 「중국의 번속제도 이론에 대한 비판적 검토」中에서

위진남북조시대 변경민족의 전통 화이관(華夷觀)에 대한 도전은 ‘화하정통(華夏正統)’ 쟁탈전이나, “중화민족이 최고이고, 오랑캐는 금수나 다름없다”는 관념을 타파하는 형식으로 나타났다. 진한(秦漢) 이래로 가장 먼저 ‘화하정통’에 도전장을 내민 것은 전한(前漢)·후한(後漢)의 흉노(匈奴)이고, 흉노 이후에는 선비(鮮卑)가 중원왕조의 책봉을 거부하며 중원왕조의 ‘화하정통’에 도전하였다. 이처럼 이민족 정권이 ‘화하정통’에 끊임없이 타격을 가하는 와중에서도 한족 왕조건 이민족 정권이건 모두 주변민족을 ‘오랑캐’라고 통칭하였다. 반면 전통적인 화이관에는 뚜렷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는데, 그중에서 변경민족 정권이 ‘화하정통’을 계승할 수 있게 되고, 한족 사대부들의 인정을 받게 된 것은 가장 큰 변화이다. 이러한 변화는 한편으로 변경민족들이 적극적으로 ‘중국’에 동질감을 느끼려고 노력해 중화민족의 역사 속으로 빠르게 흡수되었음을 시사하고, 한편으로는 한족이 이런 변경민족의 시도에 적극적으로 호응하였음을 반영한다. 이를 통해 이들 정권은 민족 간의 차이, 특히 중원에 입성한 변경민족과 한족 간의 문화적 차이를 없애 나갔고 수(隋)와 당 통치자의 화이관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전 왕조와 마찬가지로 당의 통치자들은 이민족들을 만이(蠻夷)·사이·이적(夷狄) 등으로 불렀는데, 이는 분명 전통 화이관을 계승한 것이다. --- 김성한, 「당대의 세계 인식과 번속제도」中에서

차마호시는 명이 군마를 구입할 수 있는 중요한 통로였을 뿐만 아니라 명이 티베트의 명줄을 잡고 제어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기도 했다. 조공에 대한 회사와 차마 등의 호시를 통해 물질적 욕구를 충족시켜 줌으로써 중국 밖의 다른 공동체를 기미하려는 것은 티베트뿐만 아니라 요동 등 다른 방면에서도 일반적으로 시행된 명조 특유의 대외정책이었다. 따라서 이러한 성격의 책봉조공 관계를 가지고 책봉하는 측과 조공하는 측의 지배-피지배 관계를 운위할 수는 없으며, 더구나 티베트의 지방 승속 수령들이 명의 황제로부터 책봉받고 조공했다고 해서 티베트가 명의 영토에 포괄되었다거나 티베트의 정치적 정체성이 상실되었던 것으로 이해할 수는 없다.
이 시기의 티베트는 비록 통일된 국가체제를 갖추지는 못했지만, 각 지방세력들이 나름대로의 국가조직을 갖추어 정치적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 대표적인 예가 파목죽파 정권이었다. 파목죽파는 티베트 불교 갈거파의 한 지파로서, 창시자는 12세기의 저명한 승려 다걸길파(多杰吉波)였다.
--- 민경준,「명대 번속제도론 비판」中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0,4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