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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언덕으로 떠나는 로마 이야기

일곱 언덕으로 떠나는 로마 이야기

: 일곱 언덕의 작은 도시, 로마제국의 재발견

인문여행 시리즈-03이동
김혜경 | 인문산책 | 2010년 08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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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31쪽 | 722g | 152*225*30mm
ISBN13 9788996341123
ISBN10 89963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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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혜경
로마 우르바노 대학교에서 철학과 신학으로 학사 및 석사를 마쳤고, Sciamanesimo e chiesa in Corea(샤머니즘과 한국교회)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 논문 Sciamanesimo e chiesa in Corea는 그레고리오 대학교 부설 ‘문화와종교센터’에서 발간하는 『타종교 및 범문화 진단』 총서 제7권으로 출간되었다. 현재 서강대학교 신학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신학자로서 종교와 문화 간의 상호 이해 및 존중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인간 활동의 산물인 문화를 통해 인간을 통찰하려는 것이 주요 연구 방향이다. 이 책은 20여 년을 로마에 생활하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깊이 체험한 로마 문화에 대한 성찰과 애정을 담고 있다. 역서로는 『성 베드로는 말한다』, 『화가, 조각가, 건축가 미켈란젤로』, 『아시시 성지 안내서』 등이 있다.
사진 : 서동화
저자의 딸이며, 로마에서 태어나 자랐고 현재 로마에 살고 있다. 한국어와 한국사를 배우기 위해 2년간 한국에서 생활한 바 있다. 이번 2010년 9월 학기부터 로마대학교에 진학할 예정에 있으며, 철학을 좋아하고, 음악과 미술을 즐기며, 작품 사진 찍는 일을 취미로 하고 있다. 그동안의 작품들을 모아 로마에서 사진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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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일곱 언덕 가운데 하나인 아벤티노 언덕 주변은 예로부터 늑대의 소굴이 있었다고 전해지는데, 테베레 강으로 물을 마시러 갔다가 광주리 속에 든 쌍둥이 아이를 발견한 암늑대는 자신의 젖을 먹여 키웠다. 이 쌍둥이 형제가 자라서 로마를 건설하는데, 훗날 권력 다툼에서 형인 로물루스가 아우 레무스를 죽이고 승리하여 권력을 차지한다. 로물루스는 로마를 통치하다가 죽어서 로마의 신이 되었다. 로마시와 로마시에서 운영하는 모든 공기업은 ‘늑대의 젖을 먹는 두 형제’를 상징 마크로 사용하고 있다. 로마는 로물루스와 레무스 형제가 자라서 건설한 나라이며, ‘로마’라는 도시명은 바로 이 두 형제의 이름에서 비롯되었다. 그래서 ‘늑대 젖을 먹는 두 형제’가 로마를 상징하게 된 것이다. --- pp.28-29

로마의 모든 유적지는 바로 이 테베레 계곡 아래에 위치한 일곱 언덕을 중심으로 거의 모여 있다. 일곱 언덕은 로마 문명의 요람이자 유럽 문화의 기둥으로서 모두 도보로 다닐 수 있는 거리에 있다. 이 거리 안에 기원전 8세기경 로마가 건국될 때부터 현재까지의 방대한 물질적, 정신적 유산이 집약되어 있는 것이다. 로마를 수식하는 ‘펼쳐진 역사책’ 혹은 ‘노천 박물관’이라는 명칭은 바로 이곳을 대변한다고 하겠다. 인류 역사상 수많은 정치가, 철학자, 신학자, 작가, 예술가들이 적어도 한 번 이상씩은 방문했던 곳, 현대에는 영화 촬영에서부터 각종 국제적인 행사가 진행되는 곳, 지금도 세계적인 인물들이 한 번쯤은 방문하는 곳, 꼭 한 번은 보고 죽으라는 말을 하고 싶은 바로 이곳 로마는 ‘일곱 언덕’을 중심으로 지역이 나뉘어져 있는 만큼 역사적인 관점에서 뿐 아니라 편의상으로도 일곱 언덕과 그 주변을 둘러보는 방식으로 로마의 순례행을 시작해보려 한다. --- p.35

괴테는 『이탈리아 기행』에서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을 서술하면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나는 그것들을 보고 그저 놀랄 뿐이었다. 그 거장의 내면적인 확고함과 남성다움, 그 위대함은 어떠한 표현으로도 충분히 설명할 수 없다.” 괴테는 단순히 고대의 작품을 인용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작가의 내면에서 치솟는 남성적인 힘을 직관했다고 하겠다. 또 그는 “나는 미켈란젤로에게 반하였으며, 자연조차도 그 거장만큼의 취향을 갖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나는 저 거장만큼 위대한 눈으로 자연을 볼 수 없을 것 같다. 그런 영상들을 마음속에 단단히 붙들어 맬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하였다. --- p.331

바티칸 박물관은 르네상스 예술의 총체를 입증하는 보고라고 할 수 있다. 인본주의를 제창하여 일어난 르네상스 운동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세계 속에 투영된 인간으로의 회귀에서 출발하여 중세 신 중심의 사유의 틀을 거쳐 신적 존엄성을 지닌 인간 이해의 전 과정을 드러내고 있다. 바로 이런 ‘신적 존엄성을 지닌 인간’에 대한 이해가 르네상스 휴머니즘의 특징이기도 하다. 르네상스 사상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중세 사상을 빼고는 이야기 할 수 없기 때문이다.
--- p.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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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고대 로마사의 위대함을 고전에서 찾고 있으며,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 로마 문화의 아름다움과 풍성함을 티치아노, 피라네시, 바로치와 같은 위대한 예술가들을 통해 재발견하고 있습니다. 로마의 역사와 전통을 알려주고 있는 이 책이 이탈리아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고조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루치오 이초(주한 이탈리아 문화원장)'
로마제국의 역사가 일곱 언덕으로 이루어진 작은 도시에서 시작했다는 이 책의 출발점은 새롭기도 하고 흥미로운 주제이기도 합니다. 일곱 언덕으로 이루어진 로마의 구석구석을 여행하다 보면 어느새 로마의 역사와 문화가 한눈에 들어오고 서양 문명의 오리진을 찾게 됩니다.
'이종욱(서강대학교 총장)'
로마는 고대, 중세, 근대, 현대가 함께 살아 있는 영원한 현재입니다. 갈등과 모순 속에 대립하는 성(聖)과 속(俗)이 로마에서는 조화롭게 펼쳐진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일곱 언덕에서 출발하여 테베레 강과 함께 흐르는 로마의 문명사를 이 책에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김용해(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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