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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행 제5부 왜정 1

무인행 제5부 왜정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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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6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150*225*30mm
ISBN13 9788956374369
ISBN10 8956374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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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소년행(少年行) 문시준
충북 영동 출신으로 20년 동안 기업체에서 근무하다가 현재 독립하여 사업을 하고 있다. 2014년에 그동안 꾹꾹 눌러온 글쓰기에 대한 열망을 터뜨려, 바쁜 틈틈이 작품 『소년행』과 『무인행』 1부를 네이버에 연재했고, 2015년과 2016년에도 줄줄이 풀어내어 『무인행』 2부 ‘서정(西征)’, 3부 ‘귀환(歸還)’, 4부 ‘만행(萬行)’을 연재했다.
저작 활동의 자유로움을 위해 익명으로 남기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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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행의 결과에 침잠하면서 단순히 외적을 무찌르는 일이 목표가 될 수 없다는 것을 확연하게 깨달았다. 적의 공격을 막아내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몸으로 배웠다. 사람이 사는 곳에서는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욕망과 희망이 뒤엉키며 정치적인 것과 전략적인 것이 구분되지 않는다. 바른 시각으로 보는 눈이 성실한 행(行)보다 더 중요할 수도 있음을 깨닫게 하는 일들을 겪었다. 결코 짧지 않은 만행으로 얻은 것이 적지 않았다. 바르게 본다고 했지만 자신도 오류를 행하면서 잘못된 결과를 낳은 적이 있었고, 바라지 않던 일이 의도와는 다르게 벌어진 경우도 있었다.
--- p.52

“진정한 공부는 화경을 넘은 다음에 시작하는 것이다. 지금은 그냥 공부하는 모양을 따라 하는 것에 지나지 않아.”
“예?”
“멈추지 말고 정진하기를 바란다. 지금 내려가면 인연의 사슬에 의해 또 다른 일에 얽매이지 않을까 걱정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것까지 마음에 두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 그 끝까지 나아가거라. 무예의 끝, 그 끝에 서야 진정한 것들이 보이는 것이다. 외연을 넓히는 것이 이후에 도움이 되지만 그것은 이후에 해도 되는 것이야. 남들은 못해서 그러고 있는 것을 너는 일부러 늦추고 있었단 말이냐.”
“죄송합니다. 사부님.”
“공부에서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어려움이 아니다. 지금에 머물러 있고자 하는 그 마음이 가장 큰 장애인 것을 어찌 모르느냐? 가라! 가서 무슨 일인지, 왜 찾는지 알아보고 두려움 없이 일을 행하거라.”
--- p.114

“정치가 없이 민생이, 백성의 삶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가?”
정성진이 고개를 숙였다.
“물론 아니겠지요. 이것은 정치가 아닙니다. 음해와 협잡, 독살, 이런 것들을 어찌 정치라 하십니까?”
“물론 자네 말대로야. 정치는 아니지. 후후, 하지만 그것 없이 바른 정치는 어려워. 오히려 많은 부분이 그런 것들로 이루어져 있어. 수십 년, 수백 년을 더 간다면 달라질지 모르지만 사명감을 가진 관리들로만 채울 수 없는 것이 현실이야. 권력욕에 불타는 이들의 야욕으로 이어진 끝없는 사슬이지.”
--- p.261

“언니를 더 많이 괼까 봐 많이 염려했어요. 걱정도 되었고요. 그것 때문에 가슴 아팠지만 오히려 더 힘들었던 것은 그분이 돌아오지 않는 시간이었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끝이 날지 아니면 영원히 불가능한 희망으로 남을지 가늠할 수 없었습니다. 강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홀로 남아 생각했습니다. 다 좋다. 아무래도 다 좋다. 그 저 다시 볼 수 있게 해주신다면 호천상제의 덕을 기리고 세상을 밝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진심으로 빌고 또 빌었습니다. 이렇게 도복을 입고 도관을 쓴 것이 불가피한 일 같지만 기실은 제 의지에 의한 것입니다. 기회가 닿았기 때문이지만 아니라고 할 수도 있었습니다. 진인께서 산에서 지낼 수 있는 것들과 선도를 닦는 도구들을 함께 마련해주셨을 때 생각했습니다. 이것이 내 기도를 들어준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당연히 파사검을 들었고 도복을 입었으며 얼추 닿지도 않는 선도의 길로 나아갔습니다. 언니!”
--- p.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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