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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뒤에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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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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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5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152*225*20mm
ISBN13 9791195576357
ISBN10 1195576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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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세월호 이후 우리의 상상력이 글을 짓는다면, 그것은 완전한 비참과 절망에서 도약하려는 희망과 위로와 분노의 절규가 아닐까. 문학의 사회적 상상력은 언제나, ‘설마’와 ‘만약’ 사이에서 죽음과 물화를 뒤흔드는 힘이어야 한다.

이 시대 자율적 ‘프리타’란 이 노동의 패러다임의 변환기의 징후이자 전통적 노동 시장의 실패일 수도 있다.

편혜영 작품의 디스토피아는 대체로 미학적 과잉에 의해 엽기, 그로테스크로 직조되지만, 그러나 그 핵심에는 현대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위험’에 대한 예민한 촉수가 들어 있다.

‘헬조선’은 양극화, 청년실업 등의 끔찍한 현실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하지만, 한편 어떤 인도 ‘국민’이라는 이름으로 안전과 안녕을 보장받을 수 없는, 네트워크가 구조를 해체하는 지구화의 결과라는 점에서 진짜 문제인 것이다.

장한아, 김사과, 장강명의 청춘은 막다른 길목에서 무서운 아해와 무서워하는 아해로 질주하고 있는 중이다. 저들의 진단처럼 길이 막혀 있든, 혹은 그들의 진단과 다르게 길이 뚫려 있든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청춘과 함께 ‘폐쇄회로’라는 어떤 거대한 시스템 안에 갇혀있다는 인식이 우리를 압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저는 먼저 신경숙 작가에게 문학에 관심도 없던 뭇대중처럼 돌을 던질 게 아니라, 마녀사냥처럼 번져가는 이 기이한 집단 광기의 횃불이 될 것이 아니라, 작가로서 비평가로서 냉정과 이성을 우선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유정의 소설은 찰스 디킨스처럼 생생한 인물들로 포진되어 있으며, 스티븐 킹처럼 음산하고 괴기스러운 이야기로 인간의 심연을 파헤치고 있고 레이먼드 챈들러처럼 하드보일드하고 탄탄한 문장으로 거침없이 내닫는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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