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틀려도 좋지 않은가

틀려도 좋지 않은가

: 괴짜 수학자가 제안하는 지그재그 인생론

아우름-21이동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84
정가
10,000
판매가
9,0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272g | 133*198*20mm
ISBN13 9788946420601
ISBN10 894642060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모리 츠요시
수학자. 전공은 함수공간 해석의 위상적 연구.
1928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오사카에서 자랐다. 도쿄대 이학부 수학과 졸업, 교토대 명예교수를 지냈다. 자유로운 발상과 날카로운 논평으로 잇토사이(一刀齋)라 불리며 평론가 ? 서평가로도 폭넓게 활약했고, 민간의 수학교육 운동에도 참여했다. 의미 ? 마음을 전하는 데 역점을 두는 강의 스타일, 예술가 기질, 독특한 화법과 틀을 깨는 발상으로 학생들을 비롯한 청소년과 젊은이에게 ‘교토대 명물교수’로 불리며 인기를 모았다. 2010년 향년 82세로 별세했다.
수학과 관련한 여러 저서 외에 에세이와 평론에도 많은 팬을 두고 있다. 국내에 소개된 저서로는 『청소년을 위한 수학자 이야기』『불완전한 천재 수학자들』『마술사들이 만들어낸 수학』이 있다.
역자 : 박재현
상명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외국어전문학교 일한 통번역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일본도서 저작권 에이전트로 일했으며, 현재는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니체의 말』『괴테의 말』『하루에 한 번, 마음 돌아보기』『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버텨내는 용기』『노력은 외롭지 않아』『배움은 어리석을수록 좋다』『인공지능, 아직 쓰지 않은 이야기』『왜 미래는 늘 남에게만 보이는가』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인간의 존재 방식에 절대적으로 좋은 것도, 절대적으로 나쁜 것도 없습니다. 선과 악은 반드시 뒤죽박죽 뒤섞여 있습니다. 좋은 점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표면적인 교류일 뿐입니다. ‘그 사람은 바보 같고 밉살맞은 점도 있지만, 그것이 그 사람다움이며 나름의 장점’이라고 인정하는 관계에는 ‘깊이’가 있습니다. 누군가에 대해 ‘바보 같지만 그래서 좋다’고 말하는 것을 들으면 운치가 느껴집니다.
(…)
강함을 추구하는 시대에는 무언가 외부를 향해 반짝반짝 빛나는 것에 끌립니다. 지금 그런 것이 보이지 않는다 해도 나쁘지 않습니다. 지금은 바보스러운 인간끼리 마음을 주고받기에 좋은 시대입니다.
--- p.16~17

지금의 학교는 서서히 삼나무 숲처럼 되어 가고 있습니다. 위험과 놀라움이 배제되고, 전망이 좋아지고, 관리와 계획이라는 인간의 논리만이 활개를 칩니다. 그러나 인간은 역시 삼나무 숲보다는 잡목림에 사는 게 좋습니다. 다양한 꽃과 각양각색의 벌레와 만나는 게 좋습니다. 옻도 있고, 가시나무도 있기에 잡목림이지요. 삼나무만 있는 것이 아니라 떡갈나무도 있고 등나무도 있습니다.
--- p.29

‘자립’이라는 것은 무슨 일이든 스스로 처리하는 것이라고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자립이란 자기 혼자서 처리할지, 선생님이나 부모님 혹은 타인을 의지할지를 스스로 판단하는 데 있습니다. 인간이 인간과 관계를 맺을 때는 믿는 것과 믿지 않는 것, 양쪽 모두 필요합니다.
--- p.44

본디 자신감이라는 것은 여러 다양한 경험을 하거나 여러 다채로운 기능을 획득하여 가지게 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경우는 오히려 여러 가지 경험을 하거나 많은 지식을 익히면 익힐수록 오히려 자신감이 없어졌습니다. 젊은 시절 아무것도 모를 때가 가장 자신감으로 넘쳤습니다.
경험도 없고 지식도 없지만 그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믿는 것이 바로 자신감인 것이지요. 따라서 처음에 아무것도 없는 자신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면 됩니다. 그리고 그런 자신이 타인과 관계를 맺는 가운데 성장합니다. 먼저 자신감이 생기고 나서 인간관계가 형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 p.54~55

수학이라는 학문은 풀이 방법을 안 이후에는 힘을 키울 수 없습니다. 풀이 방법을 익히기 전, 아직 풀이 방법을 모를 때가 힘을 키울 수 있는 기회이지요. 풀 수 있다는 사실은 같아도, 거기에 이르는 과정이 어떠냐에 따라 힘이 키워질지 말지가 결정됩니다. (…)
‘점차 조금씩’ 이해해 가는 것도 매력입니다. 그러려면 잘 모르는 것들을 돌보고 키울 머릿속의 ‘목장’이 넉넉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사실 수학의 힘이라는 것은 여러 가지 지식을 담아 두는 것에 있기보다 모르는 것을 키우고 돌보는 그런 목장의 넉넉함에 있을지 모릅니다.
--- p.60~61

초등학생 시절에 잘하지 못하면 중학교에 올라가서도 못한다고 말하는 어른이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젊은 시절에는 신축성이 있어 좋습니다. 초등학교에서 못했어도 중학교에 올라가 갑자기 잘하기도 하니 재미있습니다. (…)
공부는 본디 숲 속의 오솔길을 걷는 것과 같습니다. 더워서 나무 그늘에 누워 낮잠을 자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잠이 깬 뒤에 걸어도 괜찮습니다.
젊음에는 언제든 튀어 오를 용수철이 있습니다. 지금 비록 위축되어 있어도 이후에 튀어 오르면 됩니다.
--- p.69~71

만일 억지로 비밀을 털어놓도록 강요하는 상대가 있다면, 거기에는 거짓으로 답하면 됩니다. 비밀을 지키는 것은 거짓말을 하는 것보다 상위 윤리에 속합니다. 살아가는 동안에 자신의 마음을 속일지 상대를 속일지, 어느 쪽을 선택해야만 하는 일이 있습니다. 이때 상대를 속이는 것보다는 자신을 속이는 것이 손쉬운 길이지요. 그러나 그런 경우에는 자신을 속이기보다는 상대를 속이는 쪽을 선택해야만 합니다. 자신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지요.
--- p.109~110

‘과일나무는 그 과실로 평가 받는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 인간이 멋대로 단정한 것입니다. 과일나무가 잎을 무성히 틔우고 꽃을 피우는 것은 그것이 삶이기 때문이지 결코 장차 맺을 과실을 인간에게 먹이기 위해서는 아닐 것입니다. 여러분도 자신의 미래나 국가를 위하여 지금 공부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무엇보다 현재의 삶을 좀 더 충실히 살아야 합니다. 결국 그것이 미래와 관련된 것이라도, 나중에 편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현재를 생기로 가득 채우기 위한 것입니다.
--- p.140

옳다고 알려진 것보다 옳은지 그른지 알 수 없는 것이 훨씬 더 많습니다. 어차피 언젠가는 옳은지 그른지도 모르는 것을 말하고, 옳은지 그른지 모르는 채로 행동해야 합니다. 옳다고 알려진 것에만 한정하고 애매한 영역을 피해 살아가는 인생은 좁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
틀린 것을 말하는 사람이 없었다면 학문은 결코 발전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 p.167

자신의 소중함을 믿는 것이 자신감입니다. 재능이나 재산, 경력 같은 것이 전혀 없어도, 바로 그 알몸의 자신이 다른 누구도 아닌 자기 드라마의 주인공임을 믿는 것이 진정한 자신감입니다. 그리고 누구든 자신만큼은 믿을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이 드라마는 훌륭합니다. 누구에게든 어떤 장면이든 자신이 살아간다는 것은 다른 무엇보다도 멋진 일입니다. 그것이 인간이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 p.21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9,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