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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풀리는 자녀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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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풀리는 자녀의 비밀

: 조기교육보다 조기감통(感通)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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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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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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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0.11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2.3만자, 약 3.6만 단어, A4 약 77쪽?
ISBN13 9788904305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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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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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학부모님들에게 질문해 왔다. “그렇게 부담되면 교육비를 줄일 생각은 없으세요?” 미국에서나 한국에서나 내가 가장 많이 듣는 답변은 이렇다. “이렇게라도 안 하면 내 아이에게 가.난.만. 물려줄 것 같아서.” 부(富)의 세습이라 손가락질하면 억울하다. 더 많이 갖고 싶어서가 아니다. 겨우 쥔 것 놓치지 않고 싶어서다. 자식새끼 밥그릇은 챙겨 주고픈 집념이 뼛속까지 사무치니까. 이렇게라도 안 하면 가.난.만. 물려줄 것 같으니까. 그래서 조급하고, 그래서 교육이다. --- p.32

노아는 좋은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저성장 시대를 이겨낸 것이 아닙니다. 최첨단 방주가 있었기에 살 수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노아는 “그러나 은혜를 입었더라”(창 6:8)로 살 수 있었습니다. 20년 넘게 교육 현장을 섬겨 오면서 보았습니다. 교육 잘 받은 아이보다 은혜 잘 입은 아이의 훗날이 더 풍성했습니다. 학벌 좋은 아이보다 은혜 입은 아이가 강했습니다. 저성장 시대에 우리 자녀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그러나 은혜를 입었더라”입니다. --- p.42

내가 근무 중인 영어 학원에서도 한국 교육 현장의 우수함을 어렵지 않게 확인하곤 한다. 장기 해외 거주자로 각국의 우수 학군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학원의 신규 입학시험 낙방생들이 많다. 시험에 합격해도 낮은 급수의 반으로 배정되는 학생들이 많다. 이러한 결과에 당황하는 부모들의 얘기는 늘 비슷하다. 자녀가 프랑스에서 최우수 학생이었고, 독일에서 국가 대표였고, 미국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캐나다에서 영재반에 있었다는 것. 평생 해외 거주 경험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영어 실력이 더욱 우수한 아이들을 공개하면 놀란다. 홈스쿨링(homeschooling)실력으로 입학했으며 여전히 홈스쿨링 중인 학생들도 있음을 알려 주면 경악을 금치 못한다. ‘해외 최고 = 국내 최고’란 공식은 이미 오래전에 깨졌다. 적어도 초·중교육 과정에서는 말이다. --- p.60

한 학생에 대한 가능성을 부모뿐 아니라 할머니, 할아버지, 온 동네, 그리고 국가까지 나서서 응원하는 곳이 한국이다. 때로는 그런 응원이 과해서 탈도 많지만 그것도 없어서 어린이들이 자신들의 가능성을 너무 일찍 포기하는 사회보다는 훨씬 낫다. --- p.85

부모가 좋은 대학을 못 나와서, 성품이 부족해서, 돈을 못 벌어서, 장애자라서 실망하는 아이들은 거의 못 봤다. 아이가 목말라하는 말 한마디가 없어서 아픔이 쌓여 갈 뿐이다. ‘마음이 통(通)하면 통(痛)이 없고, 마음이 불통(不通)하면 통(痛)이 있다’는 통찰은 이 시대 부모 자녀 사이에 절실하다. --- p.115

부모 된 우리는 자녀의 성취에 마음이 조급하다. 그래서 아이들의 감정을 야박하게 잘라내곤 한다. 성적이 낮은 아이의 내면에도 억울함 내지는 슬픔이 꿈틀거린다. 억울한 감정도 아이의 일부다. 슬픈 감정도 아이 존재의 한 부분이다. 그런 아이의 감정을 부모가 공감하려 하지 않을 때 아이 입장에서는 자신의 일부가 잘려 나가는 것과 같다. 아이의 존재감이 땅에 묻혀 버린다. --- p.129

하나님도 인간의 감정 세계를 무시하지 않으신다. 성경에 기록된 상당한 분량의 하나님의 말씀은 피조물을 향한 감통이다. “많이 힘들지? 너 힘든 거 내가 안다” 하며 인간의 감정까지 보듬어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감정을 만나 주는 데서 피조물의 존재가 확인되고, 존재가 확인될 때 치유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라 됨이라”(이사야 41:10상). --- p.142

미국인들의 토론과 유대인들의 토론에는 핵심적 차이가 있습니다. 미국인들의 경우 토론의 절대 권위는 이성입니다. 옳고 그름을 인간의 이성이 판단합니다. 유대인들의 경우 토론의 절대 권위는 영성입니다. 유대인들 중에는 세속화 정도에 따라 정통파, 개혁파, 자유파, 그리고 다른 종교를 가진 이들이 있습니다. 돌아보면 저는 주로 개혁파와 자유파 사이를 오가는 친구들을 만났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도 이성 위에 영성이 있음을 인정했습니다. 이것이 유대인이 위대할 수 있었던 원천이라 믿습니다.--- p.196

존경 받는 부모나 선생님의 공통점이 있다. 강한 힘을 내려놓고 참으로 강한 힘을 붙든다. 오름이 아니라 옳음을 자랑스러워한다. 명예가 아니라 멍에를 기뻐한다. 그리고 아이들은 그들을 따른다. --- p.207

자녀의 학업을 권위주의적으로 과하게 밀어붙일 때 아이들은 필요 이상의 전두엽을 사용한다. 이는 전두엽의 발달이 완성되지 않은 아동이나 청소년들에게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다. 왜냐하면 성장 중인 예민한 뇌는 쉽게 상처받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뇌신경계 학자들은 아이들에게 가하는 감당하기 어려운 공부 압력은 술과 마약을 주는 것과 같은 수준의 위험이라 경고할까. --- p.220

상위권과 최상위권 아이들을 구분 짓는 결정적인 1%의 차이는 공부만으로 메워지지 않는다. 때로는 어둠이 메워 준다. 가정을 덮어 싼 어둠 앞에 포기하지 않는 부모를 본 아이들, 기어코 빛을 끌어오겠다고 몸부림치는 부모를 본 아이들은 절망의 늪에서도 희망의 현수교(懸垂橋)를 기어코 쌓아 올린다. 그리고 약속의 땅으로 뚜벅뚜벅 걸어 나간다. --- p.231

내 아이의 모자람은 남에게 없는 내 아이만의 자산이다. 기회다. 자녀가 모자람으로 인해 스스로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특권을 강탈하지 말자. 자녀가 모자람으로 인해 슬퍼할 축복을 훔치지 말자. 자녀 나이 서른에서 거꾸로 오늘을 거슬러 보면 모자람이 풍요로움을 불러오는 게 맞다.--- p.241

부모들 삶의 절정은 부모 자신이어야 합니다. 아이에게 매달린 삶이야말로 일장춘몽(一場春夢)입니다. 자녀 때문에 정작 자신의 인생이 없는 것만큼 끝이 허무한 일도 없는 듯합니다. 자녀도 있고 자신도 있는 부모의 자녀들이 나이 서른 넘어 잘 풀려있었습니다.
--- p.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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