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그랜드 로드 7

그랜드 로드 7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8,000
판매가
7,2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9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348g | 128*188*30mm
ISBN13 9788951030727
ISBN10 895103072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스승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다. 주술사든 성전사든, 그런 능력을 지닌 이를 발굴하는 건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것만은 어떻게도 할 수 없어. 현재 제국의 마법사는 천 명 가까이 된다. 우리가 탈출하며 그렇게 많이 죽였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야. 반면에 우리가 보유한 주술사는 고작 62명이다. 5년이 지나면 8명 정도가 성년이 되어 각성하겠지만, 그래도 70명이지. 실버 일족은 10여 명 정도고, 말데스의 성전사를 합세시킨다 해도 그들 역시 100여 명뿐이다. 다 합해도 200명이 안 돼. 이 차이는 엄청나다.”
마법사 한 명이 전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하지만 그 수가 백이 되고 천이 되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생산에서 시작해 물자의 보급, 수송 등은 물론 전투에서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게다가 마법사로 인정받으려면 최소 3서클 이상부터다. 그런 괴물이 무려 천 명이나 되는데 무작정 쳐들어가는 건 자살 행위나 마찬가지였다. 솔직히 수십 년을 기다려도 절대 따라잡을 수 없는 숫자일 것이다.
크랙핵과 게르하그의 설명에도 십패는 물러서지 않았다. 바닥에 앉은 그대로 십패는 더욱 비장한 얼굴을 지으며 하나둘 허리를 굽혀 예를 취했다.
그 가운데 장가가 외쳤다.
“주술사는 필요 없습니다. 보내만 주십시오.”
바투도 목청을 돋웠다.
“로드, 많은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저 싸울 수 있게만 해주십시오.”
“대체 왜들 이러는가? 그대들도 아직은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지 않은가!”
“하오나, 로드! 우리에겐 이것이 마지막 기회입니다.”
베르트도 외치자 두탕이 손을 들어 십패를 가리켰다.
“바투와 장가께선 올해 42살입니다. 베르트와 저 두탕, 그리고 나로는 41살이 되었습니다. 카제와 팡구트는 40세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5년도 남지 않았습니다. 로드께서 모든 준비를 갖추고 출진할 때 우리는 그 옆에 서지 못할 것입니다.”
그제야 십패, 정확히는 칠패가 왜 전쟁을 고집하는지 크랙핵도 알아챘다.
오로크의 투기는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다. 5살에 활성화되어 성년이 될 때까지 증가하며 15살에 완성된다. 그리고 그 힘을 평생 사용한다. 하지만 40세가 넘어서며 조금씩 투기가 흩어져 45세를 전후로 전부 사라지고 만다. 오로크의 수명이 45세로 알려진 것도 여기에 기인한다. 투기가 흩어진 전사는 결코 서열 싸움에서 살아남을 수 없음이니.
S급의 투기를 지녔다고 해도 그 숙명적 굴레를 피할 수는 없다. 5년 후엔 바투와 장가를 시작으로 하나둘 힘을 잃고 평범한 노인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사지로 그들을 내보낼 순 없었다.
“로드, 우리의 슬픔, 우리의 원통함을 부디 외면하지 말아주십시오! 설사 목숨을 잃는다 해도 싸우다 죽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십시오!”
“우리들의 고향, 검은 대지를 되찾기 위함입니다. 또 제브라 님의 복수를 행하고자 하는 일입니다. 제발 보내주십시오!”
나로와 팡구트도 연달아 외쳤다.
“로드시여-!”
비통하며 우렁찬 카제의 선창에 모든 십패가 목 놓아 부르짖었다.
“로드시여-!”
몇 번이고 반복하여 외치는 소리에도 크랙핵은 꿈쩍하지 않았다. 인상을 찌푸린 채 한참을 버텨내더니 문득 몸을 일으켜 도망치듯 파오를 벗어나버렸다. 놀란 십패들이 얼른 뒤쫓아 나갔지만, 이미 크랙핵은 주술을 펼쳐 멀리 날아오른 직후였다.

--- 본문 중에서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