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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엽 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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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9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104쪽 | 규격외
ISBN13 9788993481655
ISBN10 899348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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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신정숙
경남 울주에서 태어나 부산교육대학교 사회교육원 문예창작과를 수료했다. 2001년 『문예한국』으로 등단했고 부산시인협회, 부산 문인협회 회원, 시와관객 동인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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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강


벼랑이 낳은 조약돌 하나 주워 왔네
미친 듯 달려드는 물살에 밀려
일천의 이랑을 걸어온 상처를 만져 보네
어둠에 젖은 살 닦아내고
때 묻은 길 묻지 않았네
돌아 갈 걸음조차 잃어버린
채석강이라 불러 주었네
주름진 이마를 바라보며
갈대들이 함성을 지르는 강둑
한 마리 짐승처럼
울부짖는 소리에 귀 기울였네
누군가 저녁을 지고 건너가는
먼 소리 듣고 있네
한 줄기 강물로 내 안에 흐르네

---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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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숙의 시세계는 일차적으로 언어적 인식에서 출발하고 있다. 시의 기저는 언어이며 언어는 곧 시의 바탕이 된다는 확신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신정숙의 관점은 전적으로 언어일변도의 편향적 인식이라기보다는 시를 형성하는 도구로서의 의미에 착안되어진다.
사실 신정숙의 시세계는 절묘한 이미지의 창조와 구조화에서 더 빛을 내고 있다. 그러면서도 이 시인은 이미지의 구조화에 머무르지 않고 보다 풍요한 의식이나 사물에 대한 인식을 희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의 가장 원초적 요체인 순수서정까지도 포용하려는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정숙의 시에서는 모더니즘적 이미지의 창조가 우선하는 한편으로 언어운용의 묘미를 가장 잘 드러낸다. 마치 해부의 도구로서의 메스가 예리한 전개를 이행하는 바와 같이 불연속적 심상에 대한 언어적 전개가 날카롭게 창조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의 시가 보여주는 시간의식의 토로가 깊은 역사적 의식으로 천착됨으로써 단순한 역사관의 진술을 뛰어넘어 예술적 기조에 의거된 역사의식을 창출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신정숙의 시학에 있어서의 또 하나의 관점은 전통적 인식이라 할 것이다. 기실 전통적 안목은 전근대적인 시의 약점을 드러낼 수 있으나 이 시인은 단련된 언어적 기술로서 이러한 결함의 요인을 뛰어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는 전통 자체에 밀착된 안목으로 전통에 접근하기보다는 시대정신이 요구하는 언어와 의식으로 구체화되는 데서 시적 성취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한편 순수서정으로 드러나는 시적 구조에 있어서도 토속세계가 지향하는 정서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이미지와 비유를 통해 형상화함으로써 이른바 미래적 에스프리를 창출하는 것이 한 특성으로 판단된다. 즉 우화적인 구조에 의탁한 알레고리로 드러나는 특성이다.(해설에서)
하현식(시인,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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