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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한국사 인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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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한국사 인물전

[ EPUB ]
양창진 | 이숲 | 2010년 09월 0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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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년 09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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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56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9.7만자, 약 2.8만 단어, A4 약 61쪽?
ISBN13 978899612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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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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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해록》에는 필리핀 풍속이 매우 상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그리고 뒷부분에는 112개의 한국어 단어를 한자로 적은 뒤 마치 조그만 외국어 사전처럼 오키나와어, 필리핀어와 대조하여 놓은 것이 흥미롭다. 여기서 우리는 모든 것을 마치 상품 거래목록처럼 꼼꼼하게 기록하는 장사꾼의 철저한 직업 정신을 엿볼 수 있다. 그가 기록한 필리핀 말은 후일 유용하게 사용되었다. --- p.51

강홍립이 죽은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그가 반역자라는 모멸을 받으면서까지 후금과 조선의 화의和議를 주선했던 노력도 모두 물거품이 되었다. 후금은 청나라로 이름을 바꾼 후 중원의 패자로서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갔다. 이처럼 날로 강성해지는 청나라와의 관계를 소홀히 하고 친명정책을 강화한 조선은 병자호란이라는 참화를 당했고 국왕은 삼전도에서 청의 태종에게 머리를 조아리는 굴욕을 당해야 했다.
왕명을 받들어 명분도 없고 원하지도 않았던 전쟁에 나아가 포로가 되고, 조국의 미래를 염려하여 배반자라는 치욕적인 낙인도 마다하지 않았던 강홍립. 불과 몇 개월의 여생이라도 조국에서 보내기를 희망했던 조선인 강홍립에게 조국이란 과연 어떤 것이었을까? --- p.79

독특한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과거에 응시하고 합격한 1637년은 이처럼 국토가 오랑캐에게 유린되던 어수선한 시기였다. 조정에서는 전란 극복을 위해 대규모로 무인을 선발했고 무과 응시자격을 양반의 범위를 넘어 평민에게까지 확대하였다. 그 결과 양반과 평민을 합하여 모두 5,000명이 넘는 인원을 한꺼번에 선발하였다. 과거 기록을 보면 조선 시대에 무관을 1,000명 이상 선발하는 시험을 열 차례나 치렀다. 1676년(숙종 2년)에는 무려 1만 7,652명이나 되는 무인을 선발하였다. 이것은 조선 시대 국운이 위태로웠던 전란이 그만큼 많았다는 방증傍證이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무과는 단순한 무관 선발시험이 아니라 그동안 억눌려 살았던 서민이 신분 상승을 도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였다.
난세에 영웅이 탄생한다고 하듯이 전란은 끝남이, 얼동이, 더퍼리와 같은 우스꽝스러운 이름의 민초民草에게도 세상에 나아가 역사에 이름을 남길 출세의 기회를 제공했던 것이다. --- p.136

충선왕은 고려인 장원지張元祉 등 18명과 함께 티베트로 갔다. 그가 처음 유배 생활을 한 곳은 토번의 수도인 라사에서 서쪽으로 약 450킬로미터 떨어진 살사결撒思結의 한 사원이었다. 이곳은 오늘날 ‘사캬’라고 불리는 곳으로 원나라 수도로부터 1만 5,000리 이상 떨어져 있었고, 도착하는 데만도 반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다. 고려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세상의 끝과 같은 곳이었다. 충선왕은 머나먼 이국의 유배 생활이 외로웠고 사람이 그리웠다. 그가 토번에서 보낸 편지에는 그의 이러한 심정이 절절이 드러나 있다. --- p.188

여기서 할, 푼, 리는 소수점 아랫자리 수를 한자로 표시하는 방식이다. 얼핏 보기에 문제의 해독이 어려운 이유는 우리가 학교에서 서양식 숫자 읽기만 배웠기에 한자로 읽는 방식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다.
《산술관견》에서는 정삼각형, 정사각형, 정육각형 등을 활용한 다양한 도형 문제와 풀이 방법이 나온다. 특히, 10만분의 1까지 계산한 것을 보면 조선 시대에 이토록 정밀하게 계산했다는 사실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 pp.206-207

그러면 우리나라에서 호가 가장 많은 사람은 누구일까? 바로 추사秋史라는 호로 잘 알려진 김정희(金正喜, 1786~1856)이다. 오제봉이 조사, 수집한 김정희의 호를 모아 엮은《추사선생아호집秋史先生雅號集》에 따르면 김정희의 호는 무려 503개나 된다. 추사는 김정희의 가장 대표적인 호로서 그가 창안한 필체를 ‘추사체’라 부르는 것도 그의 호에서 온 것이다.
--- pp.216-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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