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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정신분석하다

서울을 정신분석하다

전우택 등저 | 청년의사 | 2010년 09월 1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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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9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407쪽 | 739g | 153*224*30mm
ISBN13 9788991232327
ISBN10 899123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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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소개
전우택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의학교육학과 교수

민성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서울시 은평병원장

한성열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송도영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이명수
서울시정신보건센터장

전효관
서울시 하자센터장

유시은
연세대학교 통일연구소· 통일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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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의미에서 서울은 곧 한국이다......어떤 국가적 생활도 오직 이 수도에만 존재한다 .......서울은 정부가 위치한 곳일 뿐만 아니라 공적 생활의 중심이고 관리들이 등용되는 유일한 길인 문학 시험이 치러지는 곳이기도 하다.......모든 한국인의 마음은 서울에 있다. 지방 관리들은 수도에 따로이 저택을 가지고 있으며, 연중 많은 기간 부임지의 직무를 경시해도 된다고 믿고 있다.......여행 중의 음식 값과 숙박료를 댈 수 있는 사람은 누구나 일 년 중 한 번이나 두 번 서울로 걸어오며, 어느 계급일지라도 서울에 사는 사람들은 단 몇 주라도 서울을 떠나 살기를 원치 않는다. 한국인들에게 서울은 오직 그 속에서만 살아갈 만한 삶의 가치가 있는 곳으로 여겨진다.”

그 시절 서울은 한국인에게 그런 곳이었다. 그리고 지금도 한국에서 서울은 ‘그런 공간’으로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가장 좁은 면적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는 곳. 대한민국의 모든 정치, 경제, 사회적 힘이 모여 있는 곳. 그 공간 기능의 일부를 다른 공간으로 옮기겠다는 행정수도 이전에 대하여 그리도 많은 논란이 있었던 곳. 그런 곳이 바로 서울이다.---p.6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이 건강해진다면 대한민국 전체가 건강해질 수 있다. 서울은 한국 사회 전체를 주도하고 있고, 지방을 향한 그 영향력의 파급이 막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거대 도시로서의 서울은 그 시민들의 정신건강에 있어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가장 많은 부와 가장 많은 의료 및 사회 자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 요소이다. 그러나 동시에 가장 높은 이주자 비율, 부의 불균형, 도시이기에 발생하는 인간관계의 미약함과 소외 등은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요소이다. 서울이 이러한 부정적 문제들을 극복하고 긍정적 요소들의 힘을 극대화할 수 있다면, 그것은 대한민국의 변화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도시들과 국가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이 크다.
결국 정신적으로 건강하다는 것은 자신의 생물학적 조건 하에서 잘 일하고, 잘 놀고, 잘 사랑하고 사랑받는 능력을 가지는 것을 의한다. 그것이 정신건강의 최종적 목표라 할 수 있다. 그러기에 정신건강이 좋은 사람들이 삶을 잘 사는 것이 된다. 반대로 잘 일하고, 잘 놀고, 잘 사랑하게 지원한다면 그것으로 인해 정신건강이 이루어진다. 이 두 가지의 상호영향을 잘 조정해 나가는 것이 결국 이 일에 참여하는 전문가들과 시 당국자들의 책임이 될 것이다.
정신건강을 이룰 수 있는 문화를 창출하는 것은 서울시 당국과 다양한 공동체 (학교. 직장, 가정, 종교 기관 등), 그리고 시민 개개인의 세 주체가 얼마나 이 문제를 정확히 인식하고 함께 힘을 모으느냐에 달려 있다. 이것은 서울시가 21세기의 두 번째 십년을 맞이하면서 2020년까지 도전할 가장 핵심적 도전이 돼야 할 것이다. ---p.46

그들은 서울살이를 위해 우리와 만남을 시도하고 있다. 즉, 그들은 일상을 살아가기 위해 한글로 표시된 버스 정류장, 지하철 이정표, 상점의 간판들을 읽어야 하며, 그들의 귓가는 한국말로 가득 차게 된다. 또한 그들은 한국의 전통적인 멋을 보기 위해 경복궁, 인사동, 한옥마을, 덕수궁 돌담길을 찾을 것이다. 한국의 음식, 소리, 놀이문화 등도 이주민에게 볼거리와 놀거리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각인시키게 된다. 서울시를 찾는 이주민들은 한국스러운 것에 흥미와 호기심을 느낄 것이다. 그러나 서울시에 살고 있는 이주민들은 서울시 안에서 자신의 목소리, 모국어, 모습을 그리워하며 안정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 사례로 귀화 외국인의 새 성본 창시는 한국의 혈통(씨족)중시 사상에 새로운 풍토를 조성하고 있다. 귀화 외국인들은 한국식 성을 따르면서도 자신의 출신 지역 특징을 고려해 대마도 윤씨, 태국 태씨, 몽골 김씨, 길림 사씨 등으로 성본을 창시하고 있다(중앙일보, 2010년 5월 24일). 즉, 그들은 모국의 흔적을 후대에게 남기며 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통합되고자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서울시에 살고 있는 이주민들은 이미 한국사회의 문화와 자신의 문화를 공존시키며 소통하고자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소통의 시작은 생존을 위한 것이며 뿌리를 내리고자 하는 최선의 노력이다. ---p.140

1. 서울특별시 공공정신보건서비스에 종사하는 정신건강 전문가들에게 정기적으로 문화와 정신건강에 대한 교육을 의무화 한다.
2. 지역공동체 문화적 활동을 장려한다.
3. 문화와 정신건강 분야에 대한 전문적 연구를 지원한다. 예를 들면 ‘전통문화와 정신건강’, ‘저출산 해결을 위한 문화적 대응’, ‘정신건강과 삶의 질을 위한 도시 디자인‘, ‘서울시민의 삶의 질의 추이’, ‘다문화사회와 정신건강’등을 연구해, 부족한 사항을 개선하는 정책을 수립할 수 있다.
4. ‘문화와 정신건강’에 대한 전문적 연구를 위해 은평병원의 연구기능을 강화하거나, 연구소를 설립한다. 이 연구소의 명칭은 ‘서울특별시 정신건강 연구소’라 한다.
5. 서울시특별시의 정신건강 서비스 체제를 단일체계화 해 서비스의 효율을 높인다. 즉 현재 분산 운영되고 있는 시립정신병원, 광역 정신보건센터와 산하 각 지역구의 지역사회 정신보건센터, 및 서울특별시 위탁 정신병원 (그리고 모든 시립병원 내의 정신과와 서울시민이 서비스를 받고 있는 정신의료 및 요양기관까지 연계하면 더욱 바람직함) 등을 단일 체제로 만든다.
6. 서울시특별시의 정신건강 서비스 체제를 총괄할 상부기관을 설치한다. 이 상부기관의 명칭은 ‘서울특별시 정신보건원’이라 칭한다. 그 산하에 은평병원, 서울특별시 정신건강 연구소, 광역 정신보건센터, 지역사회정신보건사업지원단을 둔다.
7. 모든 시립병원의 정신과에 외국인 이주자의 정신건강문제를 치료하기 위한 특수 클리닉 서비스를 활성화 한다.
8. 서울특별시에 다문화센터를 설립한다. 이 센터는 주로 아시아 각국의 문화에 대한 연구, 조사, 학술교류, 전시, 공연, 등에 대한 기획과 수행, 그리고 이주민과 외국인을 위한 민원서비스 그리고 일차 의료서비스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한다.
---p.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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