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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브랜드 파워

코리아 브랜드 파워

: 국가에 품격과 이미지를 입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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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96쪽 | 599g | 153*224*30mm
ISBN13 9788974426866
ISBN10 8974426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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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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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우리 위원회에 어떻게 방문하게 되었는지가 궁금했고 한국의 모든 일에 대해 일본의 관련 부서에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면에 우리는 일본에 대해 모르는 것이 너무 많은데 그들이 하는 것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알려는 노력을 하는지 반문해본다.
그들은 언제나 한국에 대한 기사를 모니터링하고 특이한 것이 있으면 직접 방문해서라도 정확히 파악한다고 한다. 경쟁은 상대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쟁에서 이기려면 상대방을 정확히 알아야 되고 그러려면 정보가 있어야 한다. ---PART1 국가브랜드위원회가 뭐하는 곳인가요?

아직도 많은 외국인들은 코리아에 대해 공적개발원조(ODA) 지원을 받는 나라로 인식하거나 중국의 식민지를 받아서 현재 한자를 쓰는 나라 또는 전쟁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 관광하기 위험한 나라로 알고 있다. 천안함 침몰 사태 발생 소식을 접한 것은 상해 엑스포 개막 전 한국관 공사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중국에 갔다가 귀국하는 2010년 3월 27일 중국 공항에서였다. 어 위원장은 미국의 유명한 PR회사인 아넬(Arnell)회장의 요청으로 4월 23일 브랜드위원회 사무실에서 그의 예방을 받기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약속날짜 2주 전에 다음으로 연기하자는 연락을 받았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천안함 사태로 위험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란다. ---PART2 국가브랜드가 뭐에요?

국제사회에서 인지도가 약한 대한민국을 쉽게 알리는데 슬로건만한 것도 없다. 가장 성공한 슬로건으로 평가되는 것은 국제적으로는 ‘I Love New York’이고 국내적으로는 ‘사랑해요 LG’다. 가장 보편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랑’이라는 단어를 선점해 자기 조직의 정체성으로 만들어버린 경우다.
또한, 인크레더블 인디아(Incredible India), 어메이징 타일랜드(Amazing Thailand), 트루리 아시아 말레이시아(Truly Asia, Malaysia) 등 국가슬로건들은 잘 만든 슬로건으로 평가되고 있고 실제로 나라를 알리는 데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모두 CNN이나 BBC 등에서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광고로 소개되고 있다. 관광용으로 제작되었다는 느낌을 받지만 적어도 인디아와 태국은 그 나라의 정체성도 반영하고 있는 것 같다. ---PART3 국가브랜드 비전과 전략은?

그러나 시대는 변했다. 우리가 처한 상황도 변했다. 40대 아니 30대만 하더라도 대학에 다니면서 혹은 길거리에서 외국인을 만나는 것이 자연스럽지 못했다. 그러나 지금은 대학의 국제화로 캠퍼스에서 외국인을 만나는 것은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길거리에서 외국인이 지나가도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이미 한국에는 110만 이상의 외국인이 상주하고 있고 전체 결혼 10쌍 중 1 쌍이, 시골에는 10쌍 중 4쌍이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있다.
역사적으로 볼 때 로마를 비롯해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미국, 브라질, 중국 등 강대국을 형성한 국가가 단일민족이었던 경우는 없다. BC 8세기 이탈리아 중부 조그만 언덕에서 출발한 로마가 한니발의 카르타고를 멸망시키고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에 걸친 대제국을 건설했다. 더구나 천년에 걸쳐 지배를 할 수 있었던 원천을 다문화에 대한 포용 외에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PART4 국가브랜드 어떻게 높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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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삼성그룹에서 브랜드 관련 총괄을 맡은 경험으로 누구보다 브랜드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다. 삼성, LG, 현대, SK 등과 같은 대기업 브랜드는 글로벌 마켓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인지도가 낮은 한국 브랜드에게는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한국광고주협회, 한국PR협회회원사 대부분이 브랜드위원회를 운영하거나 설립할 계획에 있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순동(삼성미소금융재단 이사장)
‘브랜드’ 하면 기업이나 고급스런 상품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지만 공공부문에서도 매우 중요한 개념이다. 미국, 영국 등 선진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에서 국가브랜드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국가브랜드를 높이기 위해서는 국민 개개인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민의 인격이 국가의 품격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윤은기(중앙공무원교육원 원장)
오랜 기간 국제행사를 기획하며 현장의 소리를 듣다보니 국가 이미지가 그 나라 국민의 대우와 직결된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게 되었다. 사람들이 국가브랜드와 국가브랜드위원회에 대해 물어올 때 설명하기 쉽지 않았는데 이 책이 명쾌한 답을 주고 있다. 브랜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국가브랜드를 먼저 이해한 후 개별브랜드에 접근하는 것이 큰 그림을 그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최정화(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 이사장)
한국의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외국 서적을 번역하면서 간혹 그 나라의 브랜드와 대한민국 브랜드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국가브랜드의 중요성은 알지만 국가브랜드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기자가 이럴진대 ‘일반 국민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라는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마침 이론적인 전문서적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에 대한 실용서적이 나왔다니 반가운 일이다.
최은수(매일경제 기자·경영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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