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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나무 그늘 아래

미루나무 그늘 아래

: 일생을 치열하게 산 복자 페르디난도 신부 이야기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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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top100 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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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9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456쪽 | 564g | 136*195*30mm
ISBN13 9788996289135
ISBN10 8996289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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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광호
가톨릭 <레지오 마리애> 편집장을 역임했으며, 흑조시인회 창립회원이자 한국가톨릭문인회와 목포출향문인회 회원이기도 하다. 주요 저서로는 『금단의 늪』『이조 왕비열전』(전20권), 『소설 단군조선』(전3권), 『사랑의 끝』(상ㆍ하), 『애리(愛利)』, 『궁(宮)』(개작) (전8권), 『내 영혼 쉴 데 없는 길섶에』, 『새뽀얀 애정으로 꽃피는 나무』등이 있다. 국가기관지 《양지》에 단편소설 「손목시계」(1992년 2월 1일 게재)와 시 「둥지」(1993년 2월 1일 게재)를 발표하는 등 여러 월간지와 동인지에 다수 작품을 게재하였고, 현재 네이버 블로그에 <한빛 박광호 문학>을 운영 중이다. 이 밖에 대하소설 『우렛소리』를 비롯한 시ㆍ소설ㆍ수필 등 작품이 있으며, 대하소설 『아라리 별곡(別曲)』을 집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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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의식은 미루나무가 십자가를 만드는 데 쓰였다는 가설을 되살리고, 그를 사형선고 받은 그날의 최고의회로 데려갔다. 과연 예수는 대사제 앞에서 재판을 받고 있었다. 그분은 “사람의 아들이 전능하신 분의 오른쪽에 앉아 있을 것이며, 하늘의 구름을 타고 올 것이다.”고 대사제에게 단언했다. 그러자 율법학자들과 원로들이 하느님을 모독했다면서, 그분의 얼굴에 침을 뱉고 주먹으로 쳤다. 이자가 죽을죄를 지었다는 것이다. --- p.232

“너는 내가 이 세상에 사람으로 왔음을 잊어선 안 된다. 무릇 사람의 능력이 얼마나 되겠느냐? 제아무리 능력이 있다는 사람이라도, 그가 가진 지력과 의지는 주님 보시기에 참으로 보잘것없다. 나도 예외가 아니다. 일반 사람들과 똑같이 기쁨과 노여움, 즐거움과 슬픔 등 감정을 지니고 살았다. 어느 때는 고단하고, 갈증과 허기도 느꼈다. 결코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다. 다만 내 아버지와 영적으로 결합되어 있어서, 내가 원하는 일에 아버지께서 능력을 주시곤 하였다. 이른바 기적이 그것이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의 죄를 대신해 십자가를 져야 하고, 그 위에서 죽어야 하는 일은, 더 이상 아버지의 능력이 필요치 않은 일이다. 다름 아닌, 나의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일이기 때문이다.” --- p.234p

“주님! 이제 이루어지나이다. 저 페르디난도가 주님의 종, 주님의 사제가 되나이다. 제 주인이신 주님께서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봉헌하나이다. 제 육신과 영혼뿐 아니라 인간적인 감정과 생각과 말과 행위를 온전히 봉헌하나이다. 오로지 주님을 위해, 오로지 주님이 원하시는 방식으로, 주님의 나라 건설에 한 몫을 하겠습니다. 하오니 주님! 제가 당신의 도구로써 마음껏 날개를 펼치도록 저를 그느르십시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간절히 비나이다.” --- p.396p

문득 오래 전 로마에 갈 적이 되살아났다. 마차에서 바라본 가을 미루나무들은 눈부시게 빛났다. 그때 의젓하고 우아한 미루나무가 되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날 미루나무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 듯. 부단히 노력하여 하느님의 자녀로서 은총의 삶을 살리라 다짐하였지.
“주님, 그렇습니다. 저는 한 그루 미루나무가 되겠습니다. 예수님 말씀을 실천하여, 여름날 고단하고 불쌍한 사람들이 쉬어가는 그늘이 되겠습니다.”
그가 스스로에게 다그치는데, 종각에서 종소리가 우렁차게 들려왔다.
--- p.43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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