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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나라 5

아침의 나라 5

[ 완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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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9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338g | 148*210*20mm
ISBN13 9788961221740
ISBN10 896122174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한편, 이들과는 좀 떨어진 광장 구석에는 옷을 잘 차려입은 몇 명의 사람들이 크롬웰과 처형대 주위의 사람들을 구경하고 있었다.
“아무리 정적의 처형을 기뻐한다지만, 좀 심하군.”
사형을 기대하며 두 눈을 빛내는 사람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그들 중 한 명이 얼굴을 찌푸리며 동조선어로 말했다. 그러자 다른 자 또한 동조선어로 말했다.
“그러게 말입니다. 그냥 깔끔하게 사약 한 대접으로 곱게 보낼 것이지, 왜 저리도 잔인하게 구는지…….”
“그런 식으로 말하면 우리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거리에서 폐륜범을 거열형에 처할 때마다 이를 구경하러 몰려든 인파로 도로가 막힐 정도이니 말일세.”
“그야 그렇습니다만…….”
리더가 고개도 돌리지 않고 답하자 질문한 자가 말끝을 흐리며 대답했다.
당시 유럽도 마찬가지였지만, 동조선 또한 일반 대중들은 특별한 오락거리가 없었다. 그래서 사형집행이 벌어지면 이를 구경하러 많은 사람들이 몰리곤 했었다.
다만 유럽의 경우는 이를 광적으로 즐겼다는 것이 문제였지만 말이다.
“한데 아무리 성 대감님의 명령이라지만, 우리가 왜 크롬웰이란 자가 처형당하는 것을 구경해야 하는 것입니까?”
그들 중 한 명이 의문에 찬 시선을 던지며 물었다. 그러자 그들의 리더로 보이는 자가 퉁명스러운 어조로 대답했다.
“나도 잘 모르겠지만, 진실 된 역사의 기록 어쩌고 말씀하시더군.”
“진실 된 역사의 기록? 그건 또 무슨 말입니까?”
리더의 영문 모를 발언에 질문한 자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다.
“그건 나도 잘 모르겠지만, 성 대감께서는 사람들의 입을 통해 전달되면서 왜곡된 기록을 별로 신용하지 않는 모양이시더라고.”
“그럼 우리들을 보내는 대신 직접 사형 구경을 하러 오셨으면 될 것 아닙니까?”
“본인도 그러고는 싶으셨지만, 크롬웰의 정책을 뒤집으려는 귀족들이 연일 찾아오는 바람에 도저히 시간을 낼 여유가 없으시다 하시더군.”
“끄응. 그래서 우리가 성 대감 대신 피냄새를 맡게 되었다는 겁니까?”
“그런 셈이지. 그나저나 이제 시간이 다 되었으니 처형에나 집중하자.”
부하가 신음성을 흘리며 한 질문에 리더가 말했다. 그러자 부하들은 겸연쩍은 얼굴로 리더의 말에 따랐다.
곧 그들은 사형집행인이 큰 도끼를 들어 올렸다가 내려찍는 것을 봤다. 하지만 뭔가 문제가 있는지, 사형집행인은 도끼를 들어 올렸다가 다시 내려찍기를 몇 번이고 반복했다.
몇 번이고 도끼질이 반복되면서 광장 구석에서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핏방울과 살점들이 선명하게 튀어 올랐다.
“저, 저런…….”
“저 자식, 지금 무슨 짓을 벌이는 거야?”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1453년, 수양대군이 반정을 일으키기 바로 전날,
이를 감지한 김종서는 세종대왕 집권 시기인 1434년부터
조정 대신들은 물론이거니와 왕자들에게마저 숨겨왔던
비밀을 공개하며 단종의 안전을 요구한다.
이에 자칫 비밀이 누설되어 명나라의 간섭이 극심해질 것을 인식한
수양대군은 김종서의 타협안을 받아들이고,
김종서와 여러 원로 대신들은 아직 어린 단종과 함께
먼 바다 너머에 있다는 신대륙으로 떠나게 된다.
이후 그들은 낯선 이국땅에서 동조선이라는 나라를 건국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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